2011년 유럽 블랙메틀씬은 이 앨범에서 정리? 된다. 단순히 기타리프 만을 따진다면 그 구성은 여타 블랙메틀밴드들과 차이가 없지만, 키보드파트를 어떻게 구성하는냐에 따라 완성도와 사운드의 풍부함은 + 가 되고 - 가 된다. 1집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완급조절을 키보드파트와 맞물려 유연함과 자연스런 전개에 힘을 실어줍니다. 템포변화가 조금 큰 편이지만 키보드가 기타파트의 뒤를 확실하게 잡아줌으로써 블랙메틀사운드의 작은 공식? 처럼 되어 있지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파도처럼 일렁이는 전개가 1집과 전체적인 공통점을 같이 합니다.

1 like

Reviewer :

김한별 92/100

Date : May 26, 2011

프랑스의 Black Metal 밴드 Epheles
2006년 데뷰앨범 (2003년앨범은 나오지도 못했으니)에서 블랙메탈 매니아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은 밴드이다.
사악함 아름다움 광폭함 등등을 모두 가진 밴드로써 DSO와 더불어 France 블랙메탈 밴드의 탑이라 본다.
이번 앨범 스타일은 2006년 앨범과 거의 비슷하다.
타이트하고 사납게 몰아대다가도 아주 자연스럽게 사악함과 사나움을 잃지 않으면서 느린 템포/무드를 타기도 한다.
모든 트랙이 하이라이트로서 광폭한 기타와 리듬, 아름다운 다크엠비언트 구절, 심포닉함을 주는 훌륭한 키보드 와 악마같은 보컬이 완벽히 잘 어울어진다.
최근데 괜찮은 France 블랙을 별로 못들은거같은데, Epheles가 2011년 완벽히 잘 메꿔주었다.

출처 - http://www.blackmetalholic.com

1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