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named Quintessence of Grimness Reviews

지글거림 속의 멜로딕컬함?이라고 해도 좋은  Enthroning Silence의 정규앨범 입니다.전체적으로 지글거림속에 전개가 되는 전형적인 블랙메틀 이지만,서도 조금씩 묻어나오는 중복적인 완급조절속에서 멜로딕컬함의 전개는 앨범의 노선을 가장 잘 나타내어 줍니다.보컬또한 지글거림에 스며드는 것 보다 뭉개지면서 뱉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다가옵니다.사악하다거나 질러대는 그런 찢어지는 보이스보다 상당히 저공비행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크게 다르거나 독특한 구성은 없지만,곡의 전개가 전체적으로 지루하게 전개되지 않아서 듣기에 크게 지루하거나 단순하다거나 건조한 느낌은 들지 않으며 반복적인 전개속에 묻어나오는 멜로딕컬함과 나른한 보이스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