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짜임새 있고 잘 만들어진 모던 멜데쓰. 모던 멜로딕 데쓰메탈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그루브감과 그 특유의 공격성 이 잘 드러나 있는 앨범이다. 굉장히 야성적이고 사나운 리프에 클린 보컬의 기용으로 조금 부드러움을 더하는 것이 마치 아메리카노에 설탕을 네 팩이나 추가해서 마시는 강남역 허세녀를 보는 듯 하지만 그 보다는 더 고급스러운 음악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클린보컬의 기용을 조금 줄이거나 아예 삭제해버리고 꾸준히 harsh voice로 갔으면 그게 더 멜데쓰스럽고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지나치게 빡센 것 보다는 이렇게 적당한 완급조절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상당한 수준의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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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Charisma 96/100

Date : Feb 23, 2006

Kld Rock 님과는 조금 반대 의견이지만... 오히려 소일워크의 Figure No.5 나 Stabbing The Drama 를 뛰어넘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소일워크의 Figure No.5 에서 보여줬던 지나친 클린 보컬의 사용, 그리고 Stabbing The Drama 에서 들려줬던 그닥 특색없는 멜로디에 비해서는 말이다. 그에 비해 이번 앨범에서 보컬 뵨 스트리드는 다양한 음색으로 트랙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은 것 같다. 추천트랙으로 1번, 6번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