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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 Dickinson - Skunkworks cover art
Artist
Album (1996)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eavy Metal

Skunkworks Reviews

  (1)
Reviewer :  level 16   55/100
Date : 
Skunkworks [|skʌŋkw3:rkz] (대기업의) 작은 실험실.

브루스 디킨슨의 앨범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충격의 앨범이다. 트랙 이름에 있는 space, solar, dream 등의 단어들이 앨범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우주적, 몽환적인 음악이다.

멤버 구성을 보면 이 앨범이 Bruce Dickinson이라는 밴드의 Discography에 포함되야 하는지도 의문이 든다. 전작 Balls to Picasso의 멤버들이 그대로 다음앨범 Accident of Birth에 참가한다. 그 중간에 있는 라이브앨범 Alive in Studio A 하고 이 앨범의 구성원만 처음 들어보는 뮤지션들로 구성되어있다. 멤버들간의 불화설이 있다고 보는 것보단 새로운 시도, 즉 헤비메탈에서 '외도'를 한번 해본게 아닐까 생각한다.

재미있는 것은 Rob Halford가 Fight의 2집, 그리고 Two라는 인더스트리얼 밴드의 Voyeurs 앨범이 나온 시기와 굉장히 비슷하다는 것이다. A Small Deadly Space(1995), Voyeurs(1997), 그리고 Skunkworks(1996). 아마 두 거장은 당시 트렌드를 메탈로 표현해보고자 하는 음악적 호기심을 이런식으로 표출한 듯 하다. 이런 음악을 Judas Priest나 Iron Maiden에서 했다면 온갖 욕을 날렸겠지만, 개인밴드이기에 이들의 시도를 존중한다.

음악적인 얘기로 들어가보자. 기타솔로는 90% 이상 제거되었고, 음악은 너무나 허무하다. 그 와중에서 브루스 디킨슨은 어떻게든 메탈적인 요소를 살려보려고 노력했지만, 이도저도 아닌 '개밥'이 되었을 뿐이다. 초반은 몽환적이고 우주적인 분위기를 보이다가, 후반기엔 얼터너티브의 분위기를 보인다. 추천트랙은 없고, 그나마 들을만한 트랙이 2번하고 13번이다.

이 앨범은 말그대로 Skunkworks(작은 실험실)이다. 메탈리가의 st. anger나 lulu 앨범처럼 최하점을 주고싶지만, Halford, Two 와는 달리 브루스 디킨슨은 '메탈'이라는 끈을 완전히 놓지는 않았기에 10점을 더 줬다. 그리고 잡다한 시도를 한 앨범으로 끝낸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5점을 더 줘서 55점으로 평가했다.

p.s. 7번트랙의 제목이 내 느낌을 대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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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11 수정
(위키피디아 참조)
실제로 이 앨범은 브루스 디킨슨이 솔로 커리어에서 데뷔앨범으로 하려고 했던 앨범이었다. 하지만 음악이 progressive 하고 alternative rock에 가깝다보니까 레이블에서 발매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앨범의 프로듀서는 Jack Endino 라는 사람인데, 너바나 1집을 프로듀싱했던 인물이다. 앨범명 Skunkworks는 군대 테스트 프로그램의 코드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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