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재나 느끼는 거지만 요즘 독립밴드(레이블없는 밴드) 들의 사운드 퀄리티가 엄청 뛰어나다. 그 만큼 요즘 장비가 좋아졌다고 해야하나? 옛날같지 않은듯하다. 대부분 독립밴드라 하면 정말 방구석에서 녹음한듯한 이상한 퀄리티를 자랑했는데 요즘은 마치 레이블에서 방금 녹음한듯이 뛰어나다. 하지만 레이블소속에 안되있어서 그런지 그다지 큰 인기를 끌어모이는데는 어려움이 있는듯하다. Bloodshot Dawn 는 영국에서 결성된 밴드다. 이들을 처음 처음 접했을때 보컬이 너무 익숙하다는 느낌이였는데 알고보니 The Deathisodes (멜로딕 데스메탈 프로젝트 밴드) 에 게스트로 참여하신 분이였다. 이들은 처음에는 멜로딕 데스/스레시메탈이였지만, 신보를 발매를 하면서 멜로딕/테크니컬 데스메탈로 장르를 바꾸었다.

전작도 상당히 훌륭항 작품이였고, 이번 작품역시 훌륭하다고 말하고싶다. 지난 작품의 공격성을 잃지 않았지만, 보다 더 공격적으로 쏟아지는 테크닉과 완급조절이 잘된 드러밍 역시 지나칠수가 없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질주본능이 멈추지 않는다. 보컬도 트리플 보컬을 활용을 하고있으며, 메인 특이한 그로울링 보컬과 백킹보컬로 스크리밍과 그로울링 의 자연스러운 전개또한 하나의 자랑거리라고 하고싶다. 6번트랙에선 Aborted의 보컬이 참여를 하여 브루탈한 보컬도 끝내준다. 개인적으로 Consequence Complex, Unified, Black Hole Infinity에서 기타솔로가 상당히 마음에 들고, Demons 은 후반에 심포닉요소를 이용하여 다른 트랙과 다르게 환상적인 멜로디로 마무리를 짖는다. 게스트쪽도 상당히 화려하다. 멜데스를 대표하는 밴드 Arch Enemy(전), Armageddon 의 기타리스트 Christopher Amott. Scar Symmetry 의 Per Nilsson. Wintersun 의 Teemu Mäntysaari 가 7번트랙 기타연주에 참여를 하였으므로 프로그레시브 함이 느껴지고 화려한 기타솔로에 몸을 맏겨도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