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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abbath - Master of Reality cover art
Artist
Album (1971)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eavy Metal

Master of Reality Reviews

  (4)
Reviewer :  level 17   92/100
Date : 
하드락, 헤비메탈을 얼마 접하지 않더라도 블랙 새버스의 2집에 수록된 paranoid, iron man 등의
노래는 무척 유명하고 그래서 나도 2집이 이들의 최고의 걸작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역사적으로 2집이 차지하는 영향과 비중은 무척 크다고 인정할수밖에 없지만 시간을 두고두고
이들을 접하고 앨범감상을 하다보면 과연 이들의 최고의 명반은 2집인가 3집인가 고민을할수밖에
없는 시간이 다가오고 만다. 일단 결론은 3집이 최고다!!!!!!!!!!!!!!!!!!!!!!!!!!!!!!!!!!!!!!!!!!!

전작과 비슷한 구성을 띄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구성 및 연주력 측면에서 무척 안정되고 깔끔한
구도를 느낄수 있는데 귀에 찰싹찰싹 감기는 기타리프와 베이스 라인의 조화가 이 앨범의 백미이며
오지 오즈본의 목소리 또한 최고 전성기에 달하는 절제된 카리스마를 느낄수 있다.

음악성에 비해 대중적인 면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2집에 비해 덜 알려진 음반같은데 ...
아무쪼록 여기저기 퍼트려서 좋은 음반임을 알려주고 싶다.
그러고보니 이 앨범도 나온지 40주년이 됬구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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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4   98/100
Date : 
이번에 소개할 앨범은 오지시절 블랙새버스 최고의 음반으로 뽑는 세번째 앨범 Master of Reality 이다.

초기 블랙새버스 Sabotage 까지의 음반들은 다소 팝적인 Sabbath Bloody Sabbath를 제외하면 모두 블랙새버스하면 먼저 생각나는 극도의 음침한 분위기와 헤비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블랙새버스다운' 미덕을 잘 보여주는 앨범이 본작 Master of Reality이다. 이러한 특징은 Sweat Leaf와 Children of The Grave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토니 아이오미가 마리화나를 피우면서 내는 기침소리로 시작하는 Sweat Leaf는 제목부터 마리화나를 뜻한다고 한다.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가 둠메탈의 원조격이랄 정도로 어두운데다가 철저히 낮은 음에서 느릿느릿 청자를 압박해오는 이 곡의 메인리프는 압권이다. 기타 연주 사이사이마다 치솟아 오르는 기저 버틀러의 베이스와 Sweat Leaf를 사랑한다고 절규하는 오지의 보컬 역시 훌륭하다. Children of The Grave 역시 말이 필요없는 새버스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이다. 다다음 앨범의 Symptom of The Universe 처럼 극도로 헤비한 곡으로 다가오는 살인마가 느껴지는 주다스 프리스트의 The Ripper처럼 무덤속에서 뭔가가 기어나오는 듯한 느낌을 주는 베이스와 기타의 플레이가 일품이다. 이 곡의 메인리프를 처음 들었을 때의 전율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이 두곡 외에도 살짝 경쾌한 맛도 느낄수 있는 After Forever와 쓸쓸한 느낌을 주는 Solitude도 많이 좋아한다.

본작은 곡 수에 비해 기타 소품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보통 이렇게 연결곡이 많은 앨범은 좋아하지 않지만 연결곡 자체도 잘 만들었고 Children of The Grave, Lord ofThis World 등 본 곡과의 연결이 절묘한 이 앨범만은 예외다.

본작이 비록 컨셉 앨범은 아니지만 위에 소개한 두 곡 같은 분위기의 사운드가 Master of Reality 앨범 전체를 관통한다. 전작인 Paranoid 만큼 접근하기 편한 앨범은 아니지만 일단 귀가 트이면 블랙새버스 최고의 앨범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진한 맛의 앨범이다.

Killing Track : Sweat Leaf, Children of The G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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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7   92/100
Date : 
블랙 사바스의 스타일과 개성을 가장 전형적으로 표현해주는 음반. 블랙 사바스 음반중에서도 가장 블랙 사바스다운 음반. 이 두 문장이면 이 음반에 대한 소개를 충분하다본다.

처음에는 불쾌한듯 지루한듯 하면서도, 어둡고 묵직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통해서 점차 청자를 중독시키는 이들의 음악스타일은 대중성과 큰 거리가 있었고, 때문에 이들의 팬들은 한정되고 고정될 수 밖에 없었다. 한마디로 블랙 사바스가 한창 활동하던 시절에는 블랙 사바스의 음악은 '듣는 사람들만 듣는 음악'이었다. 때문에 지금 우리가 블랙 사바스를 들으면 지루하거나 별로 대단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블랙 사바스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영향력은 록 음악 거의 전 영역에서 절대적이다. 이는 블랙 사바스가 매우 혁신적이고 뛰어난 밴드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 '듣는 사람만 듣는 음악'을 듣던 사람들이, 지금의 아이언 메이든이나 메탈리카같은 큰 밴드들의 멤버가 되고, 또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열심히 활동하다 이름없이 사라진 수많은 록커 중에 하나가 된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80년대 헤비메탈 세계에서 한다하는 사람들 중에 블랙 사바스 팬 아닌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한마디로 블랙 사바스의 음악은, 삼류 딴따라가요마냥 몇번 들으면 바로 질려버리는 저질 싸구려 음악이 아닌, 숨어있는 잠재력을 지닌 음악이다. 그중에서도 이 Master Of Reality는 블랙 사바스의 전형적인 음반들 중에서도, 전체적으로 가장 훌륭한 완성도를 지닌 음반이다. 4집부터 8집까지는 곡마다 완성도 차이가 심한 편이나, 이 음반은 곡 모두 훌륭하고 고른 완성도를 지니고 있는데다가 앨범 전체적으로도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블랙 사바스에 제대로 빠져보고 싶다면, 먼저 Heaven And Hell이나 Paranoid에 입문한 뒤 이 음반에 입문해보기 바란다.

Certification : 2xPlatinum US, 3xPlatinum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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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4   86/100
Date : 
밴드들 중엔 탁월한 재능을 가진 멤버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팀이 있는가하면 뚜렷이 튀는 실력이 아니라도 각 멤버의 유기적인 화학작용으로 안정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거물급 밴드들이 있다. 블랙사바스는 후자에 해당하는 팀으로, 이들 전성기멤버가 발표한 초기 5장의 앨범들은 후배밴드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명반으로 손꼽힌다. 3집앨범인 본작은 토니아이오미와 기저버틀러의 작곡능력이 물이 올랏음을 입증하고, 1집이 그때시대상으로 충격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오지란 인물을 세상에 소개했고, 2집이 메탈역사상 길이 남을 기타리프(Paranoid, Iron Man)를 남겻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3집은 혁명적인 메탈식 둠사운드를 최초로 확립한 앨범으로 가치가 있다. 어둡지만 비장하고 파위있는 'Sweet Leaf', 'Lord of this world', 아이오미의 기타소품으로 시작하여 블랙사바스의 최고명곡중 하나로 꼽히는 'Children of the grave'등 1번트랙부터 8번트랙까지 일관된 사운드와 멋진 곡순서배합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블랙사바스를 처음 접하는 분에게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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