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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xis - II cover art
Artist
Album (1990)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ard Rock, Heavy Metal

II Reviews

  (1)
Reviewer :  level 21   80/100
Date : 
Axxis는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독일 메탈 굴지의 실력자 중 하나였다. 이들의 멜로디 라인을 부각시키는 스타일은 자국 출신의 밴드로 범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Scorpions에게 빚진 것이었다. 하지만, 직접 들어보기 전에는 양자의 음악성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눈치채기 힘들지만, 보컬의 스타일이나 사운드의 메탈릭한 정도, 중요한 멜로디 라인에 주목하고 들어보면 두 밴드가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다. Scorpions가 장르를 가리지않은채 보편적인 정서에 호소하는 밴드라면 Axxis는 헤비 메탈의 카테고리 안의 음악을 즐기는 리스너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성향은 데뷔 앨범 Kingdom of the Night에서도 나타났고, 후속작 II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본작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헤비 메탈에 깊숙이 뿌리 내린 채 Pop Metal에 거의 근접한 수준의 멜로디 라인을 구사하고 있다.

밴드와 비슷한 스타일을 하는 밴드들은 80년대 중후반기에 이르면 밤하늘의 별처럼 많았다. Bon Jovi나 Def Leppard 같은 성공의 규모가 차원이 다른 거목을 제외하고 Axxis와 스타일과 작품의 완성도를 비교할 수 있는 밴드로는 미국의 Dokken이나 모국이 독일의 Bonfire를 거론할 수 있다. Axxis는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플래티넘을 기록한 Dokken은 물론이거니와, Bonfire에게도 상업성에서는 뒤지는 밴드이지만, 음악성 만큼은 조금도 뒤쳐지지 않는다. 이들의 두 번째 앨범인 II는 밴드 특유의 멜로디 메이킹 능력이 절정을 찍은 수작으로 Axxis 최고의 명반으로도 종종 거론되는 수작이다. Save Me와 Touch the Rainbow는 특히 밴드의 역량이 가장 많이 반영된 곡이라 할 수 있는데, 명곡이라 할 정도로 퀄리티가 좋다. 그외의 곡들도 준수한 멜로디 라인을 자랑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의외라 할 정도로 이들의 인지도는 모국을 제외하고는 동급으로 비쳐지는 밴드들에 비해 심하게 쳐지는 편이어서 약간 아쉽게 생각된다. 다른 앨범들은 몰라도 이들 최고의 명작으로 치부되는 Kingdom of the Night나 본작은 충분히 미국에서는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지 몰라도 유럽에서만큼은 크게 성공할 법도 했지만 의외로 두 앨범에 대한 타지역의 반응은 퀄리티에 비해 조용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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