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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rax - Among the Living cover art
Artist
Album (1987)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Thrash Metal

Among the Living Reviews

  (4)
Reviewer :  level 21   90/100
Date : 
Anthrax를 당대 최고의 밴드 Metallica와 동렬의 밴드로 올려준 걸작. Thrash Metal이라하면 생각나는 것은 폭력, 분노 등의 과격한 단어들이다. 스래쉬 메탈 자체도 동시대의 메탈 앨범들보다 무겁고 살벌한 경향이 강하다. 그런데 Anthrax는 이러한 스래쉬 메탈의 카테고리에서 살짝 엇나가 있다. 이들 역시 다루는 주제에 있어서는 스래쉬 메탈의 틀에서 거의 벗어나 있지 않다. Among The Living도 사회비판적인 메시지와 분노를 담아내고 있다. 다만 형식에 있어서는 보편적인 스래쉬 메탈과 궤를 달리하고 있다. 이런 음악을 만들어 내는 데에는 Joey Belladonna의 독특한 목소리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그의 비음섞인 특이한 목소리는 Anthrax에게 당대 어떠한 스래쉬 메탈 밴드들도 흉내낼 수 없는 개성을 부여했다. 게다가 그의 발성은 랩을 하는 것처럼 속사포로 가사를 내뱉는다. 이는 마치 90년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랩 록의 도래를 예견하는 것 같다. 나머지 멤버들의 연주도 Joey Belladonna의 들러리로 남지는 않았다. 이들 역시 훌륭한 연주로 일관하여 이 명반을 만들어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Scott Ian와 Dan Spitz 페어는 Metallica의 James Hetfield, Kirk Hammett 듀오를 능가하는 강력한 기타 연주로 Among The Living를 듣고 있는 청자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Charlie Benante의 신들린 드러밍도 Dave Lombardo를 제외하면 비교대상이 없어 보일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후에도 Anthrax는 괜찮은 수준의 작품을 여러 장 발표하여 그 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Among the Living이 도달했던 순간에는 다시는 도달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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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3   98/100
Date : 
원래 내가 메탈 음악을 접하게 된 계기는 메탈리카였다. 대중적이면서도 충분히 작품성있는 헤비메탈. 그래서 전 앨범을 구입하고 DVD까지도 수집하였으나, 이상하리도 점점 질리기 시작했고, 메가데스를 찾게 되었다. 테크니컬한 메가데스의 음악을 접하면서 스래쉬메탈의 진수 슬레이어까지 접하였고 마지막으로 접한 것이 앤스랙스였다. 처음 빅4에도 왜 들어갔는지도 몰랐고, 아무리 들어도 쉽게 친해지지 못했다. 그리고 어느날 다운 받아 들은 앨범이 바로 이 Among the Living 이었다. 놀랐다. 장난스러운면서도 스래쉬스러운 비트, 숙련된 드럼부터 다른 밴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강한 코러스
그리고 처음들은 앤스랙스 노래가 Caught in the mosh 였다. 이젠 다른 소돔이나 테스타먼트 밴드들의 음악을 오히려 잘 찾지 않게 되었고, 앤스랙스 노래만 찾고 있다.
분명 다른 밴드들과는 차별성이 많다. 락과 랩을 접목시킨다거나, 후줄근한 모습으로 공연을 하러 다닌다닌다는 등 물론 나는 그런 그들의 악동스럽고 자유분방한 모습이 가장 좋다. 메가데스한테서는 냉소적인 모습과 슬레이어에서는 폭력적인 모습이 특징이라면 앤스랙스는 장난끼가 다분한 모습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조이 밸라도나가 나간뒤부터의 사운드변화나 보컬 변화에도 난 적응하였고 앤스랙스라는 밴드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게 되었다. 한번 들어서는 미적지근 하더라도 그들 특유의 모습과 중독적인 멜로디는 내게 가장 유니크하고 자유로운 밴드로 자리 잡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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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3   100/100
Date : 
Metallica의 Kill'em All 과 Master of puppets
Metallica의 Kill'em All 과 Megadeth의 Rust in peace (데이브는 메탈리카에서 출발했으니)
Slayer의 Show no mercy 와 Reign in Blood
스래쉬에서 최고의 밴드,최고의 앨범으로 대우받는 작품들을 보면
그들이 초기에 해왔던 즐겁고 겁없는 음악에서
점점 더 철저한 구성과 심각한 스타일로 바뀌어 간다는걸 알 수 있는데.
이들과 비교해볼때 Anthrax는 그들의 최고작이라 불리우는 Among the Living에서도 초기의 다소 장난스러운 칼라를 그대로 유지해오며 스래쉬의 악동으로 군림하는데 성공했다.

개인적으로 후대에 언급되는 너무 구성미있고 테크니컬하고 폭력적인 스래쉬들보다.
이렇게 장난스럽게 치고나가는 원초적 사운드가 더 마음에 든다.
그래서 나에게 이 Among the living 은 특별하다.
그 당시에야 거칠고 테크니컬한 메탈밴드가 드물었는지 몰라도.
사실상 장난스러운 스래쉬 접하기가 더 힘든 요즘 아해의 입장에서,
나에게 이 Among the living은 그야말로 Anthrax만이 보여줄수 있는 Anthrax의 스타일이다.

물론 다른 앨범들도 시대를 바꾼 명반이고 걸작들임엔 분명하지만
내가 수많은 메탈 앨범중 Among the living과 Sepultura의 Roots를 최고로 여기는 이유는
바로 '그들만이 보여줄수 있는' 남들이 따라하지 못할 독특한 스타일에 있다.
Reviewer :  level 14   90/100
Date : 
Anthrax 3장 - Among the Living

흔히 말하는 Thrash 4대 밴드 중 하나인 Anthrax의
흔히 말하는 명반인 Among the Living이다

곡배치를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앨범이다. 1번부터 9번까지.

참고로 여러 컴필리에이션을 찾아본 결과 이 앨범의 곡이 안들어간 앨범이 없으며, 들어간 곡 비율이 제일 높다는 얘기를 먼저 하고 시작하고싶다.

1987년은 쓰래쉬 메탈 최전성기라고 불리우는 1986, 1987, 1988 중 하나이다.

1986년과 1988년에 메탈리카의 Master of Puppets와 And Justice For All
1986년에 메가데쓰의 Peace sells.. But Who's Buying?
1986년에 슬레이어의 Reign In Blood,
1988년에 테스타먼트의 The New Order
1986년에 다크 엔젤의 Darkness Decends 외에도 크리에이터나 소돔 등 많은 쓰래쉬메탈계의 명반이 쏟아져 나온 해가 1986~1988 이라고 할 수 있다.

이 Anthrax의 3번째 앨범 Among The Living 도 그 사이에 껴있는 만큼 쓰래쉬 팬들과 Anthrax 팬들의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고 탄생된 앨범이다.

뭐 여러사람들이 공감하듯이 곡 초반부터 후반까지 팽팽하고 보컬의 유니크니스가 묻어나는
Among The Living 과 드러머의 원핸드 테크닉 ( 이를테면 한손으로는 기본리듬을 치면서 한손으로는 라이드로 새 리듬을 만들어내는) 이 절정에 다다른 Caught in a Mosh에서부터 9번 Imitation Of Life 까지. 50분 남짓인 앨범이지만 빠져서 드다보면 한 10분이면 다 지나가는것 같은 착각까지 든다. 그만큼 빠르고 속도감있는 앨범이다.

내가 쓰래쉬 메탈 중 제일 좋아하는 밴드인 megadeth 의 rust in peace 에 견줄만한 비중의 앨범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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