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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ra - Angels Cry cover art
Artist
Album (1993)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ower Metal, Symphonic Metal

Angels Cry Reviews

  (6)
Reviewer :  level 7   90/100
Date : 
불멸의 명곡 Carry on을 수록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지만
이젠 최고의 파워메탈 밴드중 하나인 앙그라의 데뷔 앨범이란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앙드레 마토스라는 독보적인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메탈 좀 듣는다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모든 수록곡이 그렇지만 특히 2번, 3번, 5번, 7번트랙 에서 다들 놀랐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편으론 클래식의 요소가 상당히 많이 묻어있으면서도
우린 브라질에서 왔다 라는걸 알려주듯 4번, 6번, 8번트랙등 브라질 특유의 사운드와 분위기를 담고있다.

바로 저 요소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앨범이 전체적으로 좋다 라고 느끼기가 힘들었다.
듣다보면 나름 적응 되긴 하는데 6번 트랙 Never Understand는 들어도 들어도 앨범의 흐름을 방해하는
어색한 트랙으로밖에 안남는다. 참 아쉬울 따름

1번트랙 인트로를 지나 앙그라의 상징과도 같은 곡 중 하나인 Carry On이 터져나온다.
들어도 들어도 여운이 진하게 남는게 항상 신기할따름이다.
앙드레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날카로운 고음이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3번과 4번 트랙의 행진도 귀를 참 즐겁게 해준다.

문제는 이 이후인데 5번부터 7번. 분명히 멋진 곡들임에는 분명하나
음.. 이전 트랙들의 여운때문일까 아니면 이전 트랙들과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템포와 분위기 때문일까
잘 듣다가 확 깨는 부분이 없잖아있다.
물론 앙드레의 보컬은 여기서도 멋진 고음을 구사한다.
특히 7번트랙.. Wuthering Heights 이건 처음 들었을때 헛웃음만 나왔던 기억이 난다.
앙드레의 고음이 얼마나 높게 올라가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상상 이상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노래방에 수록되어 있길래 불러봤는데 사람이 부르라고 만든 곡인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왜 노래방에 수록 되어있는지가 더 의문이다.

8번은 나름 달려주긴 하나 뭔가 귀에 꽃히는 맛은 없어서 아쉽고 지루하던 와중에
9번트랙 Evil Warning이 터져나온다
앞으로 보일 앙그라 특유의 사운드가 잘 녹아든 곡이라고 생각된다
나름대로 중독성있는 코러스가 앙드레의 음색과 꽤나 조화로운 시너지를 만들어서인지 참 재밌게 들었던 곡이다. 곡이 끝나갈 무렵에는 또 나름대로의 여운도 남겨주는, 이 앨범이 마냥 용두사미로 끝나지는 않게 해준다.
10번은 뭐.. 그냥 앨범 끝난다고 말해주는 정도?

전체적으로 보면 그다지 손이 많이 가는 앨범은 아닌데 전반부 1~4번 트랙이 너무좋다.
잠시 다른 얘기좀 하자면 Carry On을 처음 들은건 이 앨범을 통해서가 아니라
아직까지도 전설로 회자되는 에두팔라시 전성기시절의 라이브였다.

왕자님 비주얼의 형님이 싱글싱글 웃으면서 Carry on!! 이러는데 어찌 안반하겠나..
그리고 원곡도 들어보고 앨범도 들어보고 하면서 앙그라에 빠졌던 기억이 난다.
Evil Warning은 베트남 여행갔을때 진짜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가끔 들으면 당시의 추억이 떠오르곤 한다. (사실 별거없다.. 자고 일어나고 먹기만 반복..)
Time도 그렇고 Angels cry도 그렇고 어렸을때 정말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내게 이 앨범은 참 추억 가득한 앨범이라 할 수있겠다..

뭐 어쨌든 다음 앨범도 그렇고 에두가 들어온 뒤로 발표한 두장의 앨범도 그렇고
앙그라는 파워메탈을 논할때 절대 빠질 수 없는 밴드가 되었다.
그 역사의 시작이 바로 이 앨범이다.
물론 멤버들 하나하나가 꽤나 실력파들이었지만 데뷔앨범이 이정도 클라스면
방금 말한 앙그라의 성공스토리는 필연적이었을 수도 있다.

그 중심엔 앙드레 마토스가 있었다. 그의 보컬스타일은 독보적이었으며 그의 음악세계는 참으로 다채로웠다.
난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셀 수없는 많은 추억들을 쌓으며 자라왔다.

2019년 6월. 그의 부고소식을 접한 순간 처음엔 너무 당황했다.
정말 말 그대로 갑작스럽게 떠난지라..
수 많은 메탈 팬들(특히 브라질)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으며 나 역시 그랬다.
어느새 3년이 지나가고 있다. Viper, Angra, Shaman, Avantasia 등 파워메탈 세계에서 앙드레의 목소리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R.I.P My power metal hero
5 likes
Reviewer :  level 12   85/100
Date : 
Angra were not quite the inventors of Symphonic Metal – that accolade would have to go to X Japan – but they were absolutely at the forefront of its development. What’s more, the style of Symphonic Power Metal first crafted on “Angels Cry” is a style that has carried on to the present day. The genres tend to go hand in hand now, rarely one existing without some element of the other, no doubt the legacy of this majestic work.

Something that is immediately apparent is that this album is incredibly rich and developed for a debut album. The symphonic elements are in full swing, there’s a strong variety of sounds all pulled off quite well, and the music is quite frankly impressive. This band knew exactly what they wanted to do from the get-go, and they hit the ground running. Another interesting factor is that this is a debut album from Brazil of all places, yet the production is very good, as if it were a popular band with a big budget. Of course, the guest appearance of Kai Hansen of Halloween and Gamma Ray fame is testament that this band was not totally unknown and must have had some notoriety.

One slight weakness for me is that the vocals can be quite pitchy at times, and always stay at the very high end of the registry. Despite that, the guy definitely has impressive range and technique, just doesn’t always suit my taste. The two part closer is also not anything amazing, meaning the album is bookended by its weakest tracks if you include the intro.

Overall, amazingly impressive and cohesive debut album, hasn’t aged a day.
3 likes
Reviewer :  level 14   90/100
Date : 
단순히 파워메탈 계의 불후의 명곡을 여러 곡 낸 Angra의 데뷔 앨범 이상의 가치가 있는 앨범..
나에겐 정말 떼놓을 수 없는, 메탈에 더욱 깊게 빠지게 해주고 좋은 추억들이 떠오르게 하는 앨범이다.

음악 내적으로 당시 파워메탈이 유행할 시점에 함께 나와서 파워메탈의 성지?라고 불리기엔 무리가 있는 생소한 브라질 에서 출발한 밴드 Angra. 출중한 실력을 지닌 Andre Matos라던지 속주기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Kiko Loureiro 등 브라질 메탈 계의 슈퍼멤버들이 모여있는 슈퍼그룹답게 데뷔 앨범임에도 음악의 퀄리티가 꽤 괜찮은 편이다. 불후의 명곡이라는 Carry On과 타이틀 곡인 Angels Cry , Time 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적당한 프로그레시브함에 고음역대의 시원시원한 보컬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사운드를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은 정말 오래 들어왔지만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고, 앞서 언급했듯이 이 음악을 듣던 당시의 행복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게된다.
3 likes
Reviewer :  level 17   84/100
Date : 
앙드레 마토스가 주축이 되어 결성후 만든 1집 앨범으로서
파워메탈(멜로딕스피드메탈)이 붐을 일던 틈을 타서 브라질에서도
파워메탈의 선두주자격 역할을 하게된 음반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볍고 편한 멜로디며 클래시컬하기도 하고
앙그라 특유의 프로그래시브한 맛도 살아있다. (이후 점점 프로그래시브해지는..)
앙드레 마토스와 기타리스트 Kiko Loureiro의 궁합은
자칫 여타 다른 신생 파워메탈 밴드들과 같이 그저 잠깐 반짝 나타났다가 사라질듯한
음악에서 벗어나 영웅들만이 가질수 있는 "신용"을 느끼게 해주는 앨범이다.

구성은 키퍼2 시리즈와 비슷하게 파워메탈을 추구함을 알려주며
Carry On, Time, Angels Cry, Wuthering Heights ,Evil Warning 등등
고음이 쭉쭉뻗어 나가며 클래시컬한 음색과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음색은 앙그라이기에 가능한 음악들이라고 생각이든다.

앙드레 마토스 하면 에드가이의 토비아사멧을 떠올리게되는데
고음역의 깔끔한듯한 음색과 작사작곡능력, 둘의 친한 관계등..
이후 추구하는 음악들도 파워메탈로서 앞으로 파워메탈 계에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게됨을 예고한듯 하다.

간단히 한마디로 줄여 말하면
파워메탈에서 손꼽아 대표작이 될 수 있는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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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75/100
Date : 
브라질의 독사 Viper의 명성이 Theater Of Fate에 의해 쌓아 올려진 것이라는 사실은 많은 Melodic Power Metal 팬들이 주지하고 있는 바이다. Viper가 일궈낸 성공의 배후에는 Andre Matos의 재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Viper의 멤버들이 Thrash Metal로 회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밴드 내에서 Andre Matos는 설 자리를 잃어버렸다. 그의 클래식, 또는 파워 메틀 적인 요소가 불필요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밴드의 리더였던 Pit Passarell의 발언에서 쉽게 드러났다. 밴드의 유명세를 떨치게 했던 Theater Of Fate는 그 결과 사생아 꼴이 되어버렸다. Theater Of Fate에 반해 있었던 팬들에게 Andre Matos의 탈퇴는 무척 아쉬운 일이었다.

Viper를 떠난 후 Andre Matos는 자신만의 비전이 투사된 음악을 구현하기 위한 밴드의 구성에 전력을 다했다. Kiko Loureiro는 이미 브라질 내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던 기타리스트였다. Luis Mariutti 역시 정통 Heavy Metal 밴드 출신의 베이시스트 였는데, Andre의 요청으로 초빙되었다. 이후에 Rafael Bittencourt와 Marco Antunes가 가담하면서 라인업은 완성되었다. Angels Cry의 녹음은 독일의 Kai Hansen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녹음 과정에 도움을 준 사람으로는 멜로딕 파워 메틀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Kai Hansen과 나중에 Kamelot과 Rhapsody를 프로듀싱한 뮤지션 Sasha Paeth가 참여하여 화제가 되었다.

인트로에 이어지는 Carry On에 이어 Angels Cry, 브라질의 민속음악에 대한 애착마저도 느낄 수 있는 Never Understand, Evil Warning 등 앨범에는 Andre Matos가 구상해온 거대한 스케일의 음악이 단단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 앨범을 통해 Andre Matos는 Viper를 나와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확실히 만들었다. Theater Of Fate에 감명받은 Viper의 팬들이 Angra에 관심을 집중하기 시작한 것은 이때부터였다. Angra의 보다 중요한 의의는 이 앨범이 남반구에서 본격적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한 파워 메틀 밴드의 첫 작품이라는 데 있다. Viper가 있기는 했지만, 이들은 본질적으로 스래쉬 메틀 밴드였기에 Andre Matos가 활약하기엔 애시당초 무리가 있었다. 이후에 브라질에서 파워 메틀 밴드들이 우후죽순 나타나는데 Angra의 Angels Cry는 그러한 흐름의 기저에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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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80/100
Date : 
클래식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Andre Matos를 주축으로 한 Angra의 데뷔작 Angels Cry 이다. 매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앨범으로, 계열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인 Carry On을 수록하고 있다.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에서 발췌한 Unfinished Allegro, 싱글발매와 비디오 클립으로 인기를 끌은 Time, 그리고 Kate Bush의 곡을 Andre Matos의 뛰어난 미성으로 리메이크한 Wuthering Heights등이 주목할 만하다. Angra의 '비상'을 알린 명반.

Best Track  :  Carry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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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ra - Angels Cry CD Photo by Ea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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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Artists : 46,090
Reviews : 10,026
Albums : 165,368
Lyrics : 216,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