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은 정말 마음에 들고 나름 프로그래시브 메탈하면 떠오르는 음반일 정도로 훌륭하였고 그래서 이들의 향후가 매우 기대되었는데.. 데뷔앨범이후 정말 실망스러운 앨범이 나왔다. 바뀐 보컬도 지극히 평범할뿐더러 작곡도 정말 안드로메다로 뭔가가 다 빠져나가버린듯한 느낌이 든다. 중간중간 1집에서 보여주었던 수준높은 구성력이 중간중간 귀를 자극하기는 하지만 집중력이 떨어진다. 아쉽지만 이 음반은 실망스럽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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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구르는 돌 70/100

Date : Nov 19, 2010

프로그래시브 메탈의 거장들인 Dream Theater, Shadow Gallery, Symphony X는 모두 공통의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들의 장점을 꼽는다면 가공할 테크닉, 지루함과는 담쌓은 듯한 훌륭한 작곡력, 그리고 감수성이 있다. 이 세 밴드들은 이러한 세가지 특징을 부각시켜 자신들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창조했다. Andromeda역시 이러한 특징들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 엄청난 테크닉과 변박, 작곡력 등 이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은 이외에도 무수히 많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중요한 것이 빠져있다. 바로 감수성이다. 특히 이 들에게는 듣는 청자를 훌륭한 연주력과 작곡력으로 감탄을 하게는 하지만 감동을 받게 끔은 못하고 있다. Dream Theater의 장점이 복잡다단한 연주 가운데 서정적인 멜로디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앨범에서는 역시 멜로디도 들어 있지만 감수성과는 거리가 먼 기계적인 연주와 멜로디만 계속하고 있다. 물론 개중에 훌륭한 곡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이들에게서는 감수성의 결여때문에 나와는 친해지기 어려운 밴드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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