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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smith - Get Your Wings cover art
Artist
Album (1974)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ard Rock

Get Your Wings Reviews

  (2)
Reviewer :  level 21   95/100
Date : 
Aerosmith는 수십년동안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Hard Rock 스타로 군림해왔다. 음반 판매에서만 1억 장을 넘긴 Aerosmith보다 더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밴드로는 아마도 하드 록 신화를 써내렸던 Led Zeppelin과 호주 출신의 록 밴드 AC/DC를 제외하고는 없을 것이다. 지금은 가장 성공한 축에 속하는 밴드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러나 이들이 첫 단추부터 잘 꿰었던 것은 아니다. Aerosmith는 현재는 자가용 비행기로 공연을 뛸 정도로 부유한 밴드지만, 초창기만 해도 밴드 활동은 위기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두 장의 앨범이 내놓은 초라한 성과는 밴드를 해체위기로까지 몰아넣기까지 했다. 셀프 타이틀 앨범의 흥행 실패는 오늘날의 시점에서 보면 다소 이해하기 힘들다. 걸출한 록 발라드 Dream On이나 준수하기 이를 데 없는 Mama Kin 같은, 매력적인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 이 앨범의 실패는 현시점에서 살펴보면 정말 미스테리라고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러한 실패가 잘 이해되지 않는 것은 그 후속작인 Get Your Wings도 마찬가지다. Get Your Wings 역시 록 팬들의 시선을 끄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밴드의 팬으로서는 이 앨범의 실패도 그저 당혹스럽기만 하다. Get Your Wings의 상업적인 면에서의 참패도 데뷔 앨범 만큼이나 이해가 불가하다. Aerosmith에 대중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 스타성있는 멤버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Steven Tyler와 Joe Perry 페어는 Led Zeppelin의 Robert Plant, Jimmy Page 콤비 만큼이나 스타성 기질과 실력으로 충만했던 뮤지션들이어서 하드록 팬들의 눈길을 안끌기가 더 힘든 사람들이다. 게다가 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퀄리티가 부실했던 것도 아니었다. 밴드의 디스코그래피 전체에서 최고라 할 수 있는 후속작 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Get Your Wings는 수작의 반열에 오르기에는 모자람이 없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Same Old Song and Dance는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Aerosmith 최고의 리프가 사용된 곡이다. 밴드의 초기 명곡으로 꼽히는 Sweet Emotion이나 Back In The Saddle 못지 않은 퀄리티의 곡이라 생각된다. 그 뒤를 잇는 Lord of the Thighs나 Spaced는 앨범의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서사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Woman of the World도 뛰어난 곡으로 주목할 만하다. 라이브 트랙과의 콜라보가 압권인 The Train Kept A Rollin'은 앨범에 실린 곡들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곡이다. Seasons of Wither은 방탕한 이미지의 Aerosmith와는 매치가 잘 되지는 않지만, 사색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는 독특한 곡이다. 앨범에 실린 곡들은 전반적으로 봤을 때 초기 대표작들인 Toys in the Attic이나 Rocks에 수록된 곡들에 비해 다소간의 손색은 있지만, 훌륭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데뷔 앨범에 이어 야심차게 제작되었던 Get Your Wings로도 성공을 거두지 못한 Aerosmith는 절박해질 수밖에 없었다. 궁지에 몰린 Aerosmith는 이듬해, 70년대 하드 록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Toys in the Attic을 발표하면서 그동안의 상업적인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하게 되었다. 이 앨범의 성공은 뛰어난 작품성에도 대중들의 시야에서 멀어졌었던 셀프 타이틀 앨범과 Get Your Wings를 무덤 속에서 건져내기까지 했다. Get Your Wings는 재발견되어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만 3백만장이 팔려나갈 정도로 흥행해 Aerosmith 성공의 일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지만, 후속작의 성공이 없었더라면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작품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 결과 앨범에 실린 곡들도 충분히 주목 받게 되었으며, 특히 Same Old Song and Dance는 고전으로 하드록 팬들로부터 현재까지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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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7   82/100
Date : 
이들의 두번째 앨범인가..?
지금까지도 많이 들려지고 있는 Same old song and dance
심금을 울리고 절제하는 느낌이 잘 드는 Seasons of wither 등을 킬링트랙으로 꼽고싶다.
특히 저 씨즌오브위더...
우리 하드락,헤비메탈 밴드 형님들의 노래들중 유난히 슬픈 느낌이 나는
곡들이 있는데 그런곡만 모으거나 듣고싶다면 주저없이 선택하는 곡중의 하나이다.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 듣지만 우울함을 느낄수가 있는건 스티븐 타일러 형님의 애절함이 느껴지기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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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s : 165,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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