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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gio - Dominate cover art
Artist
Album (2006)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rogressive Metal

Dominate Reviews

  (2)
Reviewer :  level 21   80/100
Date : 
Adagio의 Underworld를 뒤늦게서야 듣고 그 후속작 Dominate를 부랴부랴 서둘러 들었다. 그런데 작품의 스타일에 상당한 변화가 있어 약간 당혹스러웠다.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네오 클래시컬 메탈과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조화 속에 상상도 못했던 익스트림 메탈적인 요소가 삽입되어 있으니 기이하게 생각되었다. 게다가 곡들도 전작처럼 전위적인 구조가 아니라 헤비하면서도 좀더 스트레이트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범주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분명 그 성향은 조금 약해진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팬들도 많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긍정하는 편이다. 연주와 작곡에 있어서 Stephan Forte의 클래스는 여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Underworld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작품 자체는 나무랄 데 없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익스트림 메탈 사운드는 아직 밴드의 색깔과 완전히 융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그로울링 부분이 유난히 붕 떠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Dominate를 들으면서 느낀 것은 굳이 그로울링을 집어넣을 필요가 있었나이다. 충분히 클린 보컬만으로도 이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충분히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워낙 기술적으로 뛰어난 밴드이니 만큼 훌륭한 연주로 일관하고 있어 즐길거리는 많이 있다. Sanctus Ignis와 Underworld와는 스타일은 다소 다르지만, Adagio를 전부터 좋아했던 리스너라면 거부감없이 잘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Reviewer :  level 6   80/100
Date : 
Adagio의 2006년 세번째 앨범
Adagio로서는 충격적인 변신을 꾀한 앨범이다. 전작까지 Adagio는 Progressive한 네오클레시컬을 구사하였다. 그런데 이번작은 익스트림 메탈과 네오클레시컬을 합한 음악을 구사하고 있다. 팀의 중추인 스테판 포르테는 그로울링 창법까지 동원하여 밴드의 새로운 음악을 보여주었다.

-2집까지 느낄 수 있던 복잡한 기타리프는 모두 직선적이고 헤비하게 변화하였다. 익스트림 메탈(그 중에서도 데스 메탈)에 영향을 받은 듯한 3집의 사운드는 시원시원한 느낌이 살아나는 것 같아서 좋다. 2집때 그리고 기타를 담당하는 스테판 포르테가 그로울링까지 곡에 집어넣는다. 이러한 그로울링은 주로 후렴구에 백보컬로 등장하며, 2번 곡에서 처럼 곡 중간에 삽입되서 프로그레시브한 구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들이 'Dominate'에서 보여주는 사운드는Progressive+Extreme+Neo classical 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많은 특징이 복합되어 있지만 멜로디를 찾아서 듣다보면 각각의 요소들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될 것이다.

-역시 전작과 같은 깊은 느낌을 기대할 수는 없다. 곡길이가 전체적으로 짧아지고, 클래식의 웅장한 사운드를 대신해 거친 기타소리가 자리 잡게 되었기 때문이다. 2집까지 보여주던 밴드의 노선을 확실히 선회한 뒤로 많은 비난이 있었던 걸로 안다. 메탈아카이브의 어떤 평론가는 이들의 아직 미숙한 익스트림 사운드에 유감을 표시하며, '정체성 상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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