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s and Madman Review
Band | |
---|---|
Album | Poets and Madma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3, 2001 |
Genres | Progressive Metal, Heavy Metal |
Labels | Nuclear Blast, SPV GmbH |
Length | 1:02:36 |
Ranked | #40 for 2001 , #1,108 all-time |
Album rating : 88.7 / 100
Votes : 20 (5 reviews)
Votes : 20 (5 reviews)
August 13, 2010
Savatage의 이번 앨범의 제작은 작은 산고를 거쳐야 했다. Al Pitrelli가 앨범 작업 도중 메가데스로 이적해버리고, 보컬인 Zachary Stevens도 돌연 탈퇴해 버렸다. 결국 밴드는 6인조 밴드에서 4인조 밴드로 바뀐 것이다. 그러고 보면 드럼인 Jeff Plate의 존재와 Criss Oliva가 없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명반 Gutter Ballet을 만들 때의 멤버이다. 개인적으로 재커리 스티븐스의 탈퇴는 환영할 만한 일이었다. 물론 그가 뛰어난 보컬리스트인 것은 사실이다. 존 올리바보다 더 실력있는 보컬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사바티지는 역시 존 올리바의 독특하고 카리스마적인 보컬이 더 잘 어울린다. Edge of Thorns가 제작될 때부터 보컬이 바뀌어서 혹시 존 올리바의 목소리에 이상이 있었던 건 아닐까 했지만 그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본작에서 들려주는 그의 목소리는 예전 그대로 였다. 어쨌든 두 명의 멤버가 탈퇴했음에도 사바티지는 결원을 보충할 생각도 않고 앨범 제작에 매달렸다. Streets: A Rock Opera, Edge of Thorns에서 보여주듯이 4명만으로도 이들은 명반을 만드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앨범은 처음 듣는 순간부터 이 앨범이 존 올리바의 목소리에 최대한 맞추었다는 사시을 알 수 있다. 앨범에서 느껴지는 고딕풍의 괴기스러운 분위기는 존 올리바의 광기어린 목소리와 너무나 잘 어울렸다. Stay With Me Awhile은 고딕메탈 풍의 곡으로 음산한 느낌의 키보드와 육중한 기타 리프, 그리고 존의 파워풀한 보컬이 잘 어울리는 곡이다. Commissar도 불길한 느낌의 피아노로 시작하는데 피아노는 곧 자신과 동일한 멜로디의 기타 사운드를 만나게 된다. 곡 초반부에는 다소 느린 템포와 웅장한 보컬하모니로 긴장을 조성하다가 갑자기 속도감이 붙으면서 곡의 절정을 맞이한다. The Rumor는 격렬한 발라드(?)라고 할 수 있는데 앨범에서 주목할 만한 곡이다. Awaken 역시 짧지만 인상적인 리프를 지닌 곡이고 대미를 장식하는 Back to Reason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나 앨범내에서 가장 중요한 곡은 Morphine Child라고 할 수 있다. 사바티지 역사상 이 곡은 가장 긴곡으로 그야말로 프로그래시브 역작이다. 말그대로 록 오페라라고 해야할 걸작이다.
본작은 물론 Gutter Ballet이나 Streets: A Rock Opera과 같은 최고의 명반은 아니다. 이 두앨범에 실린 곡들처럼 귀에 쉽게 들어오는 곡은 거의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 앨범의 감상 포인트는 개개의 곡이 아니라 앨범 전체의 분위기와 구성이다. 특히 괴기스러운 분위기는 사바티지의 어떤 앨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즉, 사바티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얘기다. 이후에도 밴드의 멤버들이 각자 멤버들이 개인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번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은 자주 하지만 항상 듣는 것은 사바티지의 예전 앨범들 뿐이다. 지금도 나는 이들이 Savatage라는 간판을 들고 활동할 때가 그립다.
앨범은 처음 듣는 순간부터 이 앨범이 존 올리바의 목소리에 최대한 맞추었다는 사시을 알 수 있다. 앨범에서 느껴지는 고딕풍의 괴기스러운 분위기는 존 올리바의 광기어린 목소리와 너무나 잘 어울렸다. Stay With Me Awhile은 고딕메탈 풍의 곡으로 음산한 느낌의 키보드와 육중한 기타 리프, 그리고 존의 파워풀한 보컬이 잘 어울리는 곡이다. Commissar도 불길한 느낌의 피아노로 시작하는데 피아노는 곧 자신과 동일한 멜로디의 기타 사운드를 만나게 된다. 곡 초반부에는 다소 느린 템포와 웅장한 보컬하모니로 긴장을 조성하다가 갑자기 속도감이 붙으면서 곡의 절정을 맞이한다. The Rumor는 격렬한 발라드(?)라고 할 수 있는데 앨범에서 주목할 만한 곡이다. Awaken 역시 짧지만 인상적인 리프를 지닌 곡이고 대미를 장식하는 Back to Reason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나 앨범내에서 가장 중요한 곡은 Morphine Child라고 할 수 있다. 사바티지 역사상 이 곡은 가장 긴곡으로 그야말로 프로그래시브 역작이다. 말그대로 록 오페라라고 해야할 걸작이다.
본작은 물론 Gutter Ballet이나 Streets: A Rock Opera과 같은 최고의 명반은 아니다. 이 두앨범에 실린 곡들처럼 귀에 쉽게 들어오는 곡은 거의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 앨범의 감상 포인트는 개개의 곡이 아니라 앨범 전체의 분위기와 구성이다. 특히 괴기스러운 분위기는 사바티지의 어떤 앨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즉, 사바티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얘기다. 이후에도 밴드의 멤버들이 각자 멤버들이 개인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번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은 자주 하지만 항상 듣는 것은 사바티지의 예전 앨범들 뿐이다. 지금도 나는 이들이 Savatage라는 간판을 들고 활동할 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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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Stay With Me Awhile | 5:06 | 88 | 5 |
2. | There In the Silence | 4:57 | 90 | 5 |
3. | Commissar | 5:37 | 87 | 5 |
4. | I Seek Power | 6:03 | 87 | 5 |
5. | Drive | 3:18 | 87 | 5 |
6. | Morphine Child | 10:13 | 96.4 | 7 |
7. | The Rumor | 5:16 | 86.3 | 4 |
8. | Man In the Mirror | 5:56 | 91.7 | 3 |
9. | Surrender | 6:40 | 96.3 | 4 |
10. | Awaken | 3:24 | 90.8 | 6 |
11. | Back to A Reason | 6:10 | 93 | 5 |
Line-up (members)
- Jon Oliva : Vocals & Keyboards
- Chris Caffery : Guitars
- Johnny Lee Middleton : Bass
- Jeff Plate : Drums
- Al Pitrelli : Session Guitars
- Bob Kinkel : Session Keyboards
10,029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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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9, 2020 Likes : 7
통상적으로 Savatage의 최고 명작으로는 Streets: A Rock Opera가 가장 많이 언급된다. 록 오페라 컨셉에 유기적인 구성과 일관된 스토리 라인을 갖춘 Streets: A Rock Opera는 Queensrÿche의 대작 Operation: Mindcrime, W.A.S.P.의 걸작 The Crimson Idol와 함께 3대 컨셉 앨범이라는 고평가를 받아왔다. 개인적으로는 두...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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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95/100
May 19, 2019 Likes : 6
사바타지의 5번째 앨범, 6집 Streets: A Rock Opera와 더불어 사바타지 최고의 앨범이다.
5집부터 단순 헤비메탈 노선에서 벗어나 프로그래시브 한 성향을 만들고자 했다고 해서 프로그래시브 메탈 장르로 분류가 되기는 하는데 사실 오페라틱한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지 실제 프로그래시브 메탈... Read More
Manowar JJang 90/100
Oct 3, 2010 Likes : 4
난 사바타지 어떤 앨범보다도 이 앨범을 최고라 생각한다.
특히 크리스 올리바의 기량이 절정에 달한 앨범이 아닌가 한다.
그전에 사바타지의 여러 앨범을 들었고
당시 메가데쓰, 세풀투라 를 젤 좋아했고.뭐 당시 고딕메탈등..스피트메탈 하드코어 얼터 등등
이것 저것 안가리고 한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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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4, 2019 Likes : 3
많은 파워메탈을 좋아하는 리스너들은 USPM. 그러니까 미국 파워메탈을 이야기할 때 퀸스라이크와 페이츠 워닝 그리고 크림슨 글로리를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음악으 얼마나 대단한가 그리고 얼마나 뛰어난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그들의 음악은 미국 파워메탈에서... Read More
Gutter Ballet Review (1989)
Apache 95/100
Sep 6, 2013 Likes : 3
Savatage를 이끌어 온 황금의 삼중주에서의 주자는 누가 뭐래도 Jon Oliva와 Criss Oliva 형제, 그리고 프로듀서 Paul O'Neil일 것이다. 특유의 광기어린 보컬 속에 어린 애상으로 밴드를 이끄는 작곡의 중추 Jon Oliva, 그런 Jon Oliva가 꾸는 꿈을 현실 속으로 옮겨 아름답게 피워낸 기타리스트 Criss Oliva, 그...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