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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 Review

Alice in Chains - Dirt
Band
Albumpreview 

Dirt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Grunge, Alternative Metal, Heavy Metal
LabelsColumbia Records
Length57:41
Ranked#9 for 1992 , #277 all-time
Album rating :  90.4 / 100
Votes :  47  (4 reviews)
Reviewer :  level 2         Rating :  86 / 100
시애틀 4인방이 락음악계와 주류 음악계를 뒤흔들었던 90년대 초 "얼터너티브의 시대"를 찬란하게 수놓은 최고의 역작. 주목받는 신인 이였던 이들은 이 앨범으로 인해 단박에 A급 밴드가 되었다.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하여 미국 내에서만 4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다른 시애틀 밴드들(Nirvana, Soundgarden, Pearl Jam)과는 조금 다르게 "반항"과 "전투"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새우진 않는다. 음악적으로도 관조적이고 구슬프고 잔잔한 음악을 선보인다. 골목대장이나 선동자의 느낌이 아닌, 우울증에 걸린 광기어린 천재의 감성이 이들의 음악에 녹아있다.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마치 지는 석양을 배경삼아 저 울타리밖을 배회하는 늙은 양치기 개의 쓸쓸한 발걸음이 느껴진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고,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육체의 한계를 느끼
며, 자신의 모든것을 내던질 열정이 존재했던 과거를 추억하는 그런 외로운 아웃사이더 말이다.
오히려 Pink Floyd 와 Doors(혹은 그 시대의 사이키델릭 밴드)에서 영향 받은 듯한 무미건조하고 무성의한 듯한 사운드 그러나 '슬픔'이 느껴지는 멜로디, 적재 적소에 터져주는 제리 켄트렐의 끝장나는 기타 ... 어느것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부분이 없다.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Soundgarden의 크리스코넬에 버금가는 카리스마 보컬 레인스텔리(1967~2002. RIP)의 처절한 보컬이다. 읇조리는 듯한 몽롱한 음색에서 터져나오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한맺힌 듯한 슬픈 싱잉은 왜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가 회자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전무후무한 대단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였지만, 밴드 활동이 뜸해진뒤 그의 처절하고 건조하고 슬펐던 음악처럼 슬픈 말년을 지내다가 약물중독으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였다.

당신의 음악 인생에 놓쳐서는 안되는 음악史 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앨범으로 Nirvana의 'Nevermind', Peral Jam의 'Ten' 앨범과 더불어 마이너 얼터너티브 음악이 메인스트림을 점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후에 메인스트림 헤비메틀의 암흑기가 왔을 정도로 수 많은 헤비메틀 밴드들을 좌절시키고 변질시켰다.

우리네 쓸쓸한 아웃사이더의 사운드 트랙, 진정 자신의 음악처럼 살아간 레인 스텔리를 오늘도 추모하며 짧고 쓸쓸한 리뷰를 마친다.
6 li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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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Them Bones2:3096.317Audio Music Video
2.Dam That River3:0992.315Audio
3.Rain When I Die6:0192.114Audio
4.Down in a Hole5:3894.615Audio Music Video
5.Sickman5:2985.814Audio
6.Rooster6:1594.316Audio Music Video
7.Junkhead5:0986.714Audio
8.Dirt5:1691.714Audio
9.God Smack3:5088.213Audio
10.Iron Gland0:4369.37Audio
11.Hate to Feel5:168612Audio
12.Angry Chair4:4791.314Music Video Audio
13.Would?3:2897.317Audio Music Video

Line-up (members)

10,029 reviews
Dirt
level 17 이준기   65/100
Mar 31, 2013       Likes :  9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내 귀에 맞지 않으면 음악감상을 고통이 될 수 밖에 없다. 몇년전 사놓고선 가끔 들으면서도 뭐 이런 늘어지는 음악이 다 있지? 하면서도 나름 인기도 있고 의미도 있는 음반이라는 평가들때문에 언젠간 이 음반을 인정하게 되는 날이 있으리라 하며 지내왔고 ... Read More
Dirt
level 9 LoveRock   92/100
Sep 17, 2009       Likes :  7
사실... 이 밴드는 얼터너티브/그런지 락인데 이게 왜 헤비메탈로 분류가 되어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미국 시애틀에서 이른바 Big Three라고 불렸던 그런지 락 밴드들 중에 한 밴드로 어느정도의 역사가 있는 밴드이다. 한국에서는 Grunge = Seattle = Nirvana라는 공식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Read More
Dirt
level 6 bludyroz   95/100
Mar 27, 2020       Likes :  6
그런지 얼터너티브 라는 단어로는 표현이 부족한 명반 앨리스 인 체인스의 음악은 헤비+싸이키델릭+광기+우울함 이 복합적으로 녹아들어있는 독특한 음악이다 레인 스탤리의 광기 어린 보컬이 제리 캔트렐의 수려한 보컬과 어울리며 헤비함+나른함이 동시에 교차된다 사람들은 Woul... Read More
Dirt
▶  Dirt Review (1992)
level 2 shanti   86/100
Jul 17, 2009       Likes :  6
시애틀 4인방이 락음악계와 주류 음악계를 뒤흔들었던 90년대 초 "얼터너티브의 시대"를 찬란하게 수놓은 최고의 역작. 주목받는 신인 이였던 이들은 이 앨범으로 인해 단박에 A급 밴드가 되었다.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하여 미국 내에서만 4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Alice in Chains
level 10 Corvette   80/100
Apr 9, 2021       Likes :  1
Layne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들을 수 있는 이들의 정규 3집. 1,2집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이질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전작까지 보여준 메탈의 노선에서 벗어나 Grungle/Sludge 느낌이 물씬난다. Jerry가 Rolling Stone 인터뷰에서 "우리 음악은 추악한 것을 가져다가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다"라... Read More
Black Gives Way to Blue
level 11 pasolini2   85/100
Jan 21, 2021       Likes :  1
래인에서 윌리엄으로 교체되고 더 이상 AIC의 새 앨범을 듣지 않고 있었다. 읊조리는 어눌한 음색과 격정적인 그만의 감정표현을 누구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윌리엄의 보컬 음색은 확실히 래인에 비하면 뭔가 부족한 그러니까 약에 취하지 않은 깔끔한 면을 갖고 있다. 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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