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Metal Review
| Band | |
|---|---|
| Album | Black Metal |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 Released | November 1, 1982 |
| Genres | Speed Metal, Heavy Metal, NWOBHM |
| Labels | Neat Records |
| Length | 39:53 |
| Ranked | #13 for 1982 , #2,153 all-time |
Album rating : 81.5 / 100
Votes : 61 (9 reviews)
Votes : 61 (9 reviews)
September 16, 2026
지금 들어보면 Black Metal은 투박하다.
기타 톤은 거칠고, 연주는 세련되지 않았으며, 프로덕션도 엉성하다.
곡의 구조 역시 복잡하지 않다.
그런데, 그게 뭐가 중요하냐?
이 앨범은 1982년에 나왔다.
당시 Venom은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블랙 메탈과 익스트림 메탈의 언어 자체를 만들어가던 밴드였다.
그리고 이 앨범의 제목부터가 그냥 미친 짓이었다.
Black Metal.
장르명이 앨범 제목이 되었고, 그 제목이 훗날 하나의 거대한 음악 장르를 대표하는 이름이 됐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역사적인 앨범이다.
Venom은 헤비메탈을 더 빠르고, 더 사악하고, 더 지저분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물이 이후 스래시 메탈과 익스트림 메탈의 수많은 밴드들에게 영향을 줬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건 이들이 완성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 Black Metal을 들으면서
“이거 너무 단순한데?” 라고 말하는 건 조금 이상하다.
당연히 단순하지.
아직 장르가 제대로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지금의 스래시 메탈과 블랙 메탈을 기준으로 1982년의 Venom을 평가하면 당연히 허술해 보인다.
하지만 그 허술함 속에서 새로운 음악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과격하게 밀어붙였다는 것이 중요하다.
더 웃긴 건 이 앨범을 평가절하 하면서도 정작 후대의 전설적인 앨범들은 “역사적 영향력”을 이유로 엄청나게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 Venom은 왜 안 되는데?
음악적 완성도만 놓고 보면 당연히 후대의 명반들이 훨씬 뛰어날 수 있다.
하지만 영향력까지 포함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 앨범은 완벽한 작품이 아니라 시작점에 가까운 작품이다.
그리고 시작점에게 후대의 완성품과 똑같은 기준을 들이대는 건 공정하지 않다.
Black Sabbath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단순하고 느리고 투박하다.
그렇다고 Paranoid 같은 앨범의 역사적 가치가 떨어지는가?
아니다.
오히려 그 단순한 음악이 이후 수십 년의 음악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Venom의 Black Metal도 비슷하다.
이 앨범은 세련된 명반이 아니다.
전설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앨범이다.
“더 빠르게.”
“더 사악하게.”
“더 시끄럽게.”
“더 극단적으로.”
이 단순한 발상이 훗날 익스트림 메탈이라는 거대한 세계를 만들어냈다.
그래서 나는 Black Metal을 평가할 때 연주력이나 곡 구성 음질만 보고 점수를 깎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이 앨범이 투박한 건 맞다.
하지만 그 투박함을 뚫고도 40년 넘게 살아남았다.
그러니까 이 앨범을 들으면서 “지금 기준으로는 별거 없네”라고 말하기 전에 한 번 생각해보자.
이 ‘별거 없는 것’이 대체 몇십 년 동안 얼마나 많은 밴드들의 음악을 만들어 냈는지.
결론
전설이 반드시 완벽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음악의 역사를 뒤집어놓은 투박한 앨범 하나가, 완벽하게 만들어진 수많은 명반보다 더 중요한 법이다.
모든 익스트림 메탈과 스래시 메탈 밴드들은 Venom에게 한 번쯤 절해야 한다.
기타 톤은 거칠고, 연주는 세련되지 않았으며, 프로덕션도 엉성하다.
곡의 구조 역시 복잡하지 않다.
그런데, 그게 뭐가 중요하냐?
이 앨범은 1982년에 나왔다.
당시 Venom은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블랙 메탈과 익스트림 메탈의 언어 자체를 만들어가던 밴드였다.
그리고 이 앨범의 제목부터가 그냥 미친 짓이었다.
Black Metal.
장르명이 앨범 제목이 되었고, 그 제목이 훗날 하나의 거대한 음악 장르를 대표하는 이름이 됐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역사적인 앨범이다.
Venom은 헤비메탈을 더 빠르고, 더 사악하고, 더 지저분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물이 이후 스래시 메탈과 익스트림 메탈의 수많은 밴드들에게 영향을 줬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건 이들이 완성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 Black Metal을 들으면서
“이거 너무 단순한데?” 라고 말하는 건 조금 이상하다.
당연히 단순하지.
아직 장르가 제대로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지금의 스래시 메탈과 블랙 메탈을 기준으로 1982년의 Venom을 평가하면 당연히 허술해 보인다.
하지만 그 허술함 속에서 새로운 음악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과격하게 밀어붙였다는 것이 중요하다.
더 웃긴 건 이 앨범을 평가절하 하면서도 정작 후대의 전설적인 앨범들은 “역사적 영향력”을 이유로 엄청나게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 Venom은 왜 안 되는데?
음악적 완성도만 놓고 보면 당연히 후대의 명반들이 훨씬 뛰어날 수 있다.
하지만 영향력까지 포함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 앨범은 완벽한 작품이 아니라 시작점에 가까운 작품이다.
그리고 시작점에게 후대의 완성품과 똑같은 기준을 들이대는 건 공정하지 않다.
Black Sabbath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단순하고 느리고 투박하다.
그렇다고 Paranoid 같은 앨범의 역사적 가치가 떨어지는가?
아니다.
오히려 그 단순한 음악이 이후 수십 년의 음악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Venom의 Black Metal도 비슷하다.
이 앨범은 세련된 명반이 아니다.
전설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앨범이다.
“더 빠르게.”
“더 사악하게.”
“더 시끄럽게.”
“더 극단적으로.”
이 단순한 발상이 훗날 익스트림 메탈이라는 거대한 세계를 만들어냈다.
그래서 나는 Black Metal을 평가할 때 연주력이나 곡 구성 음질만 보고 점수를 깎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이 앨범이 투박한 건 맞다.
하지만 그 투박함을 뚫고도 40년 넘게 살아남았다.
그러니까 이 앨범을 들으면서 “지금 기준으로는 별거 없네”라고 말하기 전에 한 번 생각해보자.
이 ‘별거 없는 것’이 대체 몇십 년 동안 얼마나 많은 밴드들의 음악을 만들어 냈는지.
결론
전설이 반드시 완벽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음악의 역사를 뒤집어놓은 투박한 앨범 하나가, 완벽하게 만들어진 수많은 명반보다 더 중요한 법이다.
모든 익스트림 메탈과 스래시 메탈 밴드들은 Venom에게 한 번쯤 절해야 한다.
5 likesTrack listing (Songs)
|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 1. | Black Metal | 3:45 | 92.8 | 11 | Audio |
| 2. | To Hell and Back | 3:04 | 89.4 | 10 | Audio |
| 3. | Buried Alive | 4:19 | 91.3 | 10 | Audio |
| 4. | Raise the Dead | 2:48 | 87.2 | 9 | Audio |
| 5. | Teacher's Pet | 4:46 | 87.9 | 7 | Audio |
| 6. | Leave Me in Hell | 3:37 | 85.6 | 8 | Audio |
| 7. | Sacrifice | 4:31 | 84.4 | 8 | Audio |
| 8. | Heaven's on Fire | 3:43 | 85 | 8 | Audio |
| 9. | Countess Bathory | 3:44 | 93.8 | 10 | Audio |
| 10. | Don't Burn the Witch | 3:20 | 87.8 | 9 | Audio |
| 11. | At War with Satan (Preview) | 2:14 | 77.5 | 4 | Audio |
Line-up (members)
- Cronos : Vocals, Bass
- Mantas : Guitars
- Abaddon : Drums
12,608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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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ator0 100/100Dec 19, 2024 Likes : 11
ㅋㅋㅋ 진짜 유별나게 인기가 없다. 이런 동화책같은 고전적인 사운드 창작하는 것은 정말 힘들거든. 보컬 사양도 탑티어이고. 어디 잡스러운 동네 배알꼴리는 보컬들이 비빌쏘냐. 울림통의 성량 격 자체가 다른데. 뭐 중반부에 멤버 바뀐이루로 매번 똑같은 양식으로 똥반취급 받기는 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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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Shadow 90/100Nov 21, 2015 Likes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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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이라는 밴드는 어떤 밴드인가
댓글에 어떤 분이 언급해주신 것 처럼 Thrash Metal의 거장이자 레전드인 Slayer가 이들의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공연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들이 현대 음악 역사에서 어느 '급' 인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Thrash 4인방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그 중...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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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p 86/100Aug 2, 2011 Likes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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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극단적인 Heavy Metal 사운드의 시작이자 당시 감히 언급도 하기 힘든 내용의 가사와 컨셉, 비주얼, 앨범커버까지 모든게 Extreme했던 밴드로 영국의 NWOBHM 사운드를 근간으로 Motorhead의 빠르고 공격적인 전개와 이들만의 컨셉이었던 사탄숭배를 직설적으로 표현한 앨범인 [Welcome to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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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M 92/100Feb 9, 2011 Likes : 2
지금은 이 앨범이 블랙메탈의 모태가 된 앨범격으로 추앙받지만
직접 들어보면 알겠지만 블랙메탈의 사운드와는 별 상관이 없다는걸 알게 될것이다.
음악에서 사탄숭배하는 컨셉이 블랙메탈과 유사할 뿐
오히려 음악은 70~80년대풍 하드록/스래쉬메틀 에 가까운 음악이다.
하지만 당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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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ator0 100/100Dec 20, 2024 Likes : 1
Demolition Man vocal이 등장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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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밴드였던 Venom을 Black Metal의 시조로까지 추앙받게 한 앨범. 아마도 블랙 메탈에 평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앨범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특정한 음악 장르에 이름을 지어주는 보기 드문 역할까지 수행한 이 앨범을 호기심에 들어봤는데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많은 사람들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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