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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e Review

Erra - Cure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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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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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e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rogressive Metalcore
LabelsUNFD
Length48:29
Ranked#154 for 2024 , #8,294 all-time
Album rating :  81.3 / 100
Votes :  4  (1 review)
Reviewer :  level 8         Rating :  95 / 100
'어쩌면 해결책이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치유 아닐까?'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을 연상시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ERRA의 6집, Cure이다.

혼자라는 고독, 그리고 똥이라는 더러움.
인생의 부정적인 측면까지 모두 그 일부임을 인정하고 균 없는 천국에서 스스로 뒷걸음질쳐 나오는 것.
인간의 실존은 흑의 경계를 깨고 백의 세계로 향하는 과정이 아닌 회색지대에서의 표류라는 것.
어둡지만 완벽히 검지는 않은, 짙은 회색 같은 이 앨범의 사운드는 이러한 실존적 고찰에서 유래한다.

처음 들었을 때 사운드적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그런 앨범이 아님은 인정한다. 하지만 지나고보니 ERRA의 앨범 중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개인적으로 자주 찾은 앨범이다. 냉정하게 한곡한곡 떼어 플레이리스트에 담고 싶게 할 정도의 매력은 떨어진다. 그러나 ERRA가 땡기는 어느날 손가락은 이 앨범으로 향한다. 곡 간의 분위기나 감정선이 마치 한 곡처럼 매우 유기적으로 얽혀들어가면서도 사운드적으로 듣기 불편하지 않은 것이 그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야말로 "듣기 편하면서도 개인적이고 심오한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는 Jesse Cash의 인터뷰가 말 뿐만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작품이다.

끝으로 덧붙이자면, 이 앨범은 모던메탈코어의 또다른 걸작, Silent planet의 Iridescent를 떠올리게한다.
Iridescent가 황량함 속 아름다움에 대한 음악적 표상이라면, 본 앨범은 회색이라는 색채를 관념화해 음율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러한 우울한 관념들을 음악으로 그려내는데에 있어서 Djent와 Ambient의 조합만큼 파괴적인 것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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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Cure3:45-0
2.Rumor of Light4:02-0
3.Idle Wild4:12-0
4.Blue Reverie5:01-0
5.Slow Sour Bleed4:07-0
6.Wish1:25-0
7.Glimpse4:23-0
8.Past Life Persona4:40-0
9.Crawl Backwards Out of Heaven3:22-0
10.End to Excess4:11-0
11.Pale Iris4:23-0
12.Wave4:58-0

Line-up (members)

  • J.T. Cavey : Vocals
  • Jesse Cash : Guitars, Clean Vocals
  • Sean Price : Guitars, Backing Vocals
  • Conor Hesse : Bass, Backing Vocals
  • Alex Ballew : Drums, Backing Vocals
12,181 reviews
Augment
level 15 Stradivarius   85/100
Feb 10, 2014       Likes :  3
양산형 메탈코어가 넘치는 이 시대에 기존의 요소를 적절히 사용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음악을 뽑아내는 밴드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앨범이다. 프록 메탈코어에 걸쳐있다고는 하나 젠트에 가까운 기타 리프진행이 지배적이며, 팝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클린 보컬 또... Read More
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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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re Review (2024)
level 8 Malakian   95/100
Jul 10, 2026       Likes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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