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dy Lane Review
| Band | |
|---|---|
| Album | Remedy Lane |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 Released | January 15, 2002 |
| Genres | Progressive Metal |
| Labels | InsideOut Music |
| Length | 1:15:39 |
| Ranked | #31 for 2002 , #1,103 all-time |
Album rating : 87.8 / 100
Votes : 26 (7 reviews)
Votes : 26 (7 reviews)
November 25, 2025
I am the unclean
자신이 더럽혀진 존재임을 선언으로 전작 The Perfect Element Pt. 1 (2000)은 시작합니다. 본작 Remedy Lane (2002)의 정서와 주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전히 불안정하고 결핍된, unclean한 존재를 노래합니다. 왜 20년 전, 20살의 청춘은 Remedy Lane을 사랑했을까요?
음악적으로 작곡과 연주의 요소 요소가 다른 앨범에서 유래없을 정도로 창의적이고 유려하며 흘러 넘칩니다. 곡의 구조와 박자가 개별적으로는 복잡하고 예측치 못할 정도로 변화무쌍하지만, 더 큰 규모에서 규칙성을 형성합니다. 절정에 도달한 천재의 재능과 에너지를 접했을 때의 그 절대적 압도감은 비교불가능한 미학을 발생시킵니다. 그 결과 음악적 도파민이 격렬하게 흘러 넘쳐 이제는 과거의 평범한 음악에는 만족을 못 느끼는 귀가 되어버렸어~!! 가히 Remedy Lane의 짜릿함은 "섹스다 섹스"입니다.
그러나 Remedy Lane의 강렬함은 음악적 자극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Remedy Lane이 특유의 어둡고, 무겁고, 그렇지만 동시에 인간적 따뜻함이 청춘의 어둠을 깊고 강하게 파고들었습니다. 저는 10살 때 12살의 누나와 관계를 맺지도, 누군가의 "Rope Ends"를 목격하지도, 부다페스트에서 선을 넘는 행위(Beyond the Pale)를 한 적도 없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삶이지만, 어느 순간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결핍과 자기 부정, 고독이 생겼습니다. 그것의 원인을 대한민국 입시 경쟁의 병폐와 사회의 불안정성에서 찾을 수도 있지만, 20년이 지나고 나니 무책임한 수사이지만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같이 청춘이 겪는 보편적인 성장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앨범의 해설서나 청자들의 리뷰, D. Gildenlow의 인터뷰 등에서 본 앨범의 주제는 자전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든 이전작인 Perfect Element Pt. 1과 Remedy Lane은 Pain of Salvation의 정점을 장식한 듀올로지(이부작)로 정서와 주제, 작곡 방식이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Perfect Element Pt. 1은 3인칭(He and she)의 시점의 완결성을 갖춘 이야기라면, Remedy Lane은 1인칭의 입장에서 보다 D. Gildenlow 개인의 불완전한 이야기에 가깝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unclean한 남성과 여성이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고, 결핍을 섹슈얼리티로 매우려 하지만 충족되지는 않으며, 인간성을 회복하려는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메인 주제가 오프닝 트랙 Of Two Beginning 부터 최종 트랙 Beyond the Pale까지 앨범의 중심축을 이룹니다. 그 중간 중간, 메인 주제와는 다소 독립적인 사건을 다루는 일련의 곡들 – 예를 들어 A Trace of Blood, Second Love 등 – 이 교차하며, 마치 텐션음(비화성음)처럼 긴장감과 입체감을 불러일으킵니다.
Remedy Lane 가사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것이 과거에는 제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인 줄 알았더니, 오늘날 AI의 번역을 이용해도 그 이야기가 명확하지 않으며, 원어민들 또한 가사의 의미 해석에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즉 Remedy Lane은 애초에 불친절한 이야기입니다. 굳이 그 이야기를 하나하나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그 순간 순간 노래의 언어(가사), 운율, 선율, 창법(두성, 샤우팅, 랩, 나레이션) 등을 매개로 발현되는 감정의 흐름에 공명하는 것이 최속의 감상법이라 생각합니다. 선언적인 가사들이 꽤나 귀에 잘 들리고 뇌를 때립니다.
예를 들어, Fandango에서 Live that you might find the answers / You can't know before you live / Love and life will give you chances / From your flaws learn to forgive 혹은 Beyond the Pale에서 We will always be so much more human than we wish to be... 와 같은
술마시며 이야기하다보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이해와 오해가 교차하지만 마음이 통할 때가 있잖아요. Remedy Lane에서 D. Gildenlow가 정확히 무엇을 노래하는지 모르겠지만, 굳이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 혹은 감정의 배설을 하나하나 따라갈 필요도 없지만, 그래도 그 느낌은 알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진 근원적 결핍과 그로 인한 어둠을 고해하고 그것에서 회복을 향한 여정이 바로 치유의 길(Remedy Lane)입니다.
서울과 집을 오고 가는 지하철의 어둠 속에서, 그리고 고시원의 폐쇄 공간 속에서, CDP를 틀고 북클릿의 가사를 따라가며 이어폰으로 Remedy Lane 속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제는 가족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고 사회인으로서 생존을 위해 살면서 Remedy Lane은 과거의 것이 되었습니다. 지하철의 어둠과 비좁음이 자차의 창밖 풍경과 쾌적함으로, 고시원의 고독이 가족과의 행복으로 바뀌었습니다. Remedy Lane을 누릴 여유조차 없는 게 어른의 삶이고, 그래도 역설적으로 과거 청춘의 Remedy Lane이 성장의 과정으로 의미 있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Remedy Lane은 아이를 만나 아이와 같이 살아가는 시간 시간일 것입니다.
100점 만점에 125점
자신이 더럽혀진 존재임을 선언으로 전작 The Perfect Element Pt. 1 (2000)은 시작합니다. 본작 Remedy Lane (2002)의 정서와 주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전히 불안정하고 결핍된, unclean한 존재를 노래합니다. 왜 20년 전, 20살의 청춘은 Remedy Lane을 사랑했을까요?
음악적으로 작곡과 연주의 요소 요소가 다른 앨범에서 유래없을 정도로 창의적이고 유려하며 흘러 넘칩니다. 곡의 구조와 박자가 개별적으로는 복잡하고 예측치 못할 정도로 변화무쌍하지만, 더 큰 규모에서 규칙성을 형성합니다. 절정에 도달한 천재의 재능과 에너지를 접했을 때의 그 절대적 압도감은 비교불가능한 미학을 발생시킵니다. 그 결과 음악적 도파민이 격렬하게 흘러 넘쳐 이제는 과거의 평범한 음악에는 만족을 못 느끼는 귀가 되어버렸어~!! 가히 Remedy Lane의 짜릿함은 "섹스다 섹스"입니다.
그러나 Remedy Lane의 강렬함은 음악적 자극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Remedy Lane이 특유의 어둡고, 무겁고, 그렇지만 동시에 인간적 따뜻함이 청춘의 어둠을 깊고 강하게 파고들었습니다. 저는 10살 때 12살의 누나와 관계를 맺지도, 누군가의 "Rope Ends"를 목격하지도, 부다페스트에서 선을 넘는 행위(Beyond the Pale)를 한 적도 없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삶이지만, 어느 순간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결핍과 자기 부정, 고독이 생겼습니다. 그것의 원인을 대한민국 입시 경쟁의 병폐와 사회의 불안정성에서 찾을 수도 있지만, 20년이 지나고 나니 무책임한 수사이지만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같이 청춘이 겪는 보편적인 성장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앨범의 해설서나 청자들의 리뷰, D. Gildenlow의 인터뷰 등에서 본 앨범의 주제는 자전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든 이전작인 Perfect Element Pt. 1과 Remedy Lane은 Pain of Salvation의 정점을 장식한 듀올로지(이부작)로 정서와 주제, 작곡 방식이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Perfect Element Pt. 1은 3인칭(He and she)의 시점의 완결성을 갖춘 이야기라면, Remedy Lane은 1인칭의 입장에서 보다 D. Gildenlow 개인의 불완전한 이야기에 가깝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unclean한 남성과 여성이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고, 결핍을 섹슈얼리티로 매우려 하지만 충족되지는 않으며, 인간성을 회복하려는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메인 주제가 오프닝 트랙 Of Two Beginning 부터 최종 트랙 Beyond the Pale까지 앨범의 중심축을 이룹니다. 그 중간 중간, 메인 주제와는 다소 독립적인 사건을 다루는 일련의 곡들 – 예를 들어 A Trace of Blood, Second Love 등 – 이 교차하며, 마치 텐션음(비화성음)처럼 긴장감과 입체감을 불러일으킵니다.
Remedy Lane 가사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것이 과거에는 제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인 줄 알았더니, 오늘날 AI의 번역을 이용해도 그 이야기가 명확하지 않으며, 원어민들 또한 가사의 의미 해석에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즉 Remedy Lane은 애초에 불친절한 이야기입니다. 굳이 그 이야기를 하나하나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그 순간 순간 노래의 언어(가사), 운율, 선율, 창법(두성, 샤우팅, 랩, 나레이션) 등을 매개로 발현되는 감정의 흐름에 공명하는 것이 최속의 감상법이라 생각합니다. 선언적인 가사들이 꽤나 귀에 잘 들리고 뇌를 때립니다.
예를 들어, Fandango에서 Live that you might find the answers / You can't know before you live / Love and life will give you chances / From your flaws learn to forgive 혹은 Beyond the Pale에서 We will always be so much more human than we wish to be... 와 같은
술마시며 이야기하다보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이해와 오해가 교차하지만 마음이 통할 때가 있잖아요. Remedy Lane에서 D. Gildenlow가 정확히 무엇을 노래하는지 모르겠지만, 굳이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 혹은 감정의 배설을 하나하나 따라갈 필요도 없지만, 그래도 그 느낌은 알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진 근원적 결핍과 그로 인한 어둠을 고해하고 그것에서 회복을 향한 여정이 바로 치유의 길(Remedy Lane)입니다.
서울과 집을 오고 가는 지하철의 어둠 속에서, 그리고 고시원의 폐쇄 공간 속에서, CDP를 틀고 북클릿의 가사를 따라가며 이어폰으로 Remedy Lane 속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제는 가족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고 사회인으로서 생존을 위해 살면서 Remedy Lane은 과거의 것이 되었습니다. 지하철의 어둠과 비좁음이 자차의 창밖 풍경과 쾌적함으로, 고시원의 고독이 가족과의 행복으로 바뀌었습니다. Remedy Lane을 누릴 여유조차 없는 게 어른의 삶이고, 그래도 역설적으로 과거 청춘의 Remedy Lane이 성장의 과정으로 의미 있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Remedy Lane은 아이를 만나 아이와 같이 살아가는 시간 시간일 것입니다.
100점 만점에 125점
3 likesTrack listing (Songs)
| title | rating | votes | ||
|---|---|---|---|---|
| 1. | Of Two Beginnings | 2:24 | 81.3 | 4 |
| 2. | Ending Theme | 4:59 | 86.7 | 6 |
| 3. | Fandango | 5:52 | 88 | 5 |
| 4. | A Trace Of Blood | 8:17 | 90 | 6 |
| 5. | This Heart Of Mine (I Pledge) | 4:01 | 86 | 5 |
| 6. | Thorn Clown | 7:23 | 80 | 2 |
| 7. | Undertow | 4:48 | 91 | 5 |
| 8. | Rope Ends | 7:02 | 94.2 | 6 |
| 9. | Chain Sling | 3:58 | 81.3 | 4 |
| 10. | Dryad Of The Woods | 4:57 | 85 | 4 |
| 11. | Remedy Lane | 2:16 | 85 | 4 |
| 12. | Waking Every God | 5:20 | 88 | 5 |
| 13. | Second Love | 4:22 | 88 | 5 |
| 14. | Beyond The Pale | 9:56 | 91.3 | 4 |
Line-up (members)
- Daniel Gildenlöw : Vocals & Guitars
- Johan Hallgren : Guitars
- Kristoffer Gildenlow : Bass
- Johan Langell : Drums
- Fredrik Hermansson : Keyboards
12,018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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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metal 90/100Dec 14, 2020 Likes : 4
Pain of Salvation za dobu svojej existencie vydali veľké množstvo albumov, pričom niektoré zanechali výraznú stopu na prog. metal-ovej scéne. Nové album "Panther" opäť spĺňa definíciu slova progresívny, to je byť pokrokový, skúšať nové možnosti a nápady.
Hneď na začiatku sa priznám, že keď som počul prvý krát novinku, bol som z nej sklamaný - j... Read More
▶ Remedy Lane Review (2002)
경이 100/100Nov 25, 2025 Likes : 3
I am the unclean
자신이 더럽혀진 존재임을 선언으로 전작 The Perfect Element Pt. 1 (2000)은 시작합니다. 본작 Remedy Lane (2002)의 정서와 주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전히 불안정하고 결핍된, unclean한 존재를 노래합니다. 왜 20년 전, 20살의 청춘은 Remedy Lane을 사랑했을까요?
음악적으로 작곡...
SilentScream213 95/100Jan 14, 2025 Likes : 3
Used is an enigmatic album opener that commences with what can only be described as almost spoken-word rapped Nu Metal. Right from there, I was a bit turned off. Not that I dislike Nu Metal, but it was the last thing I was expecting on a Pain of Salvation album, and it wasn’t particularly good Nu Metal either. The song changes style multiple times, and each time it shifts bac... Read More
Remedy Lane Re:Lived Review (2016) [Live]
경이 100/100May 4, 2018 Likes : 3
# Pain of Salvation의 4집 Remedy Lane의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표된 앨범으로 크게 3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라이브 앨범인 Re:Lived, 새롭게 리믹스한 Re:Mixed, 그리고 Re:Lived와 Re:Mixed를 같이 담은 Re:Visited 버전입니다. 메킹은 리믹스/리마스터링 앨범은 별도로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Re:Lived 앨범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