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le Review
June 22, 2025
Baroness의 Purple 앨범은 밴드가 기존의 헤비함을 유지하면서도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성공한 작품이다. 강렬한 슬러지 메탈 기반 위에 프로그레시브 록과 포스트 메탈적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각 곡마다 다채로운 분위기와 감정의 깊이를 보여준다. 특히 John Baizley의 독특한 보컬과 예술적인 앨범 아트워크가 어우러져, 청각과 시각 모두를 만족시키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앨범은 무거운 리프와 격렬한 드럼 연주 속에서도 섬세한 멜로디 라인과 감성적인 기타 솔로가 돋보인다. 곡들이 지닌 복합적인 구조는 듣는 이로 하여금 반복 청취를 유도하며, 밴드가 한층 성숙해진 작곡 실력을 선보인다. 또한, 강약 조절과 다이내믹한 전개는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때로는 폭발적이면서도 때로는 몽환적인 사운드를 창조해내는 데 성공했다. 가사와 주제 면에서도 Purple은 내면의 혼란, 재생, 그리고 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청자를 깊은 사유와 감정의 여정으로 이끈다. 이 앨범은 단순한 메탈 앨범을 넘어 심리적·철학적 깊이를 더해, 음악 그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려는 시도를 엿볼 수 있다. John Baizley의 서정적인 보컬이 이러한 메시지를 한층 진솔하게 전하며, 밴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한다. 결론적으로, Purple은 Baroness가 슬러지 메탈의 틀을 넘어 새로운 음악적 영역을 탐구한 작품이라 할 것이다. 앞으로 밴드가 보여줄 더 다양한 시도와 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앨범이라 보고 있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Morningstar | 4:16 | 90 | 1 |
2. | Shock Me | 4:17 | 95 | 1 |
3. | Try to Disappear | 4:52 | 90 | 1 |
4. | Kerosene | 5:10 | 100 | 1 |
5. | Fugue | 2:34 | 80 | 1 |
6. | Chlorine & Wine | 6:49 | 90 | 2 |
7. | The Iron Bell | 4:24 | 100 | 1 |
8. | Desperation Burns | 4:14 | 100 | 1 |
9. | If I Have to Wake Up (Would You Stop the Rain?) | 5:41 | 95 | 1 |
10. | Crossroads of Infinity | 0:16 | - | 0 |
Line-up (members)
- John Baizley : Vocals, Guitars, Bells, Glockenspiel, Wurlitzer
- Peter Adams : Guitars, Vocals
- Nick Jost : Bass, Keyboards, Piano, Backing Vocals (track 6)
- Sebastian Thomson : Drums, Backing Vocals (track 6)
11,672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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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8, 2022 Likes : 1
슬러지 메탈이라고 하면 미국 남부 특유의 지릿한 내음이 생각난다. 토속적인 분위기 물씬 나는 진한 블루지한 그런 음악이 떠오르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음악과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복잡다단한 전개와 잘 어울릴까 싶다.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밴드인 Mastodon을 아는 사람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