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teway to the Antisphere Review
Band | |
---|---|
Album | ![]() Gateway to the Antispher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3, 2015 |
Genres | Death Metal |
Labels | Imperium Productions, Ván Records |
Length | 51:49 |
Ranked | #36 for 2015 , #1,659 all-time |
Album rating : 90 / 100
Votes : 12 (2 reviews)
Votes : 12 (2 reviews)
June 22, 2025
Sulphur Aeon의 Gateway to the Antisphere는 그들의 데뷔작 이후 기대를 한껏 높인 작품으로, 무겁고 어둡게 몰아치는 데스 메탈 사운드를 강력하게 보여준다. 독일 출신 밴드 특유의 깊고 음산한 분위기는 이번 앨범에서도 여전히 유지되며, 음향적 디테일과 프로덕션 퀄리티 면에서 한층 더 정교해진 점이 인상적이다. 그들의 음악은 단순한 무거움에 머무르지 않고, 심연을 파고드는 서사성을 담아내며 리스너를 끌어당긴다. 음악적으로는 중후한 리프와 묵직한 드럼, 그리고 깊은 그로울링 보컬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곡 전개 내내 긴장감과 어둠이 팽팽하게 유지된다. 여러 트랙에서 느껴지는 고대 신화와 우주적 공포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는 밴드가 표현하고자 하는 세계관을 명확히 드러내고, 각각의 곡이 하나의 거대한 서사시처럼 연결된다. 특히, 빠르고 강력한 파트와 느리고 무거운 중간 템포 파트가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어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할 수 있다. 이 앨범에서 Sulphur Aeon은 음질 개선과 사운드의 세밀한 조율을 통해 전작보다 훨씬 듣기 편해진 점도 특징이다. 여전히 무겁고 거칠지만, 복잡한 악기들의 배열과 음향적 공간감이 훨씬 명확해져서 곡의 각 요소가 잘 드러난다. 이러한 점은 데스 메탈 특유의 어둡고 음침한 정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청취의 쾌감을 높여준다. 덕분에 무거운 사운드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종합하면 Gateway to the Antisphere는 Sulphur Aeon이 자신들만의 음산한 데스 메탈 세계관을 한층 더 견고히 다지면서, 프로덕션과 구성면에서도 발전을 이룬 작품이다. 음악의 무게감과 서사성을 유지하되, 한결 선명해진 사운드 덕분에 듣는 이로 하여금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전작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완성도를 추구한 이 앨범은, 오늘날 데스 메탈 씬에서 Sulphur Aeon의 입지를 확실히 굳혀주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 to Drown This World | 1:56 | - | 0 |
2. | Devotion to the Cosmic Chaos | 5:40 | - | 0 |
3. | Titans | 5:00 | - | 0 |
4. | Calls from Below | 4:22 | - | 0 |
5. | Abysshex | 5:25 | - | 0 |
6. | Diluvial Ascension - Gateway to the Antisphere | 5:52 | - | 0 |
7. | He Is the Gate | 5:34 | - | 0 |
8. | Seventy Steps | 5:20 | - | 0 |
9. | Onwards... Towards Kadath | 5:50 | - | 0 |
10. | Into the Courts of Azathoth | 4:18 | - | 0 |
11. | Conclusion | 2:30 | - | 0 |
Line-up (members)
- M. : Vocals
- T. : Guitars, Bass
- D. : Drums
11,669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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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8, 2015 Likes : 4
전작과 마찬가지로 무시무시하게 때려박는 리프는 일품이다. 컨셉상으로는 여전히 심해공포와 크툴루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Seventy Steps의 경우 육중한 미드템포를 통해 단순하면서도 깊이있는 악곡을 들려준다. 기타솔로보다는 보컬과 리듬 자체의 광폭성을 주무기로 삼았으나, 그... Read More

Jun 18, 2019 Likes : 3
3년 만에 돌아온 심해의 데스메탈. 무자비한 리프와 속도로 크툴루 신화를 담아내는 밴드 특유의 컨셉은 여전하다. 심해 그 자체를 표현하는 듯 둔탁한 레코딩으로 일관했던 사운드가 상당히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전체적인 앨범의 스피드가 예전 앨범에 비해 ... Read More

May 24, 2013 Likes : 1
엄청난 파괴력을 선사하는 데스메탈 앨범이다. 앨범 아트워크와 타이틀부터 대놓고 크툴루 신화를 컨셉화하고 있는데, 그레이트 올드 원을 비롯한 외계 생명체의 심원한 공포를 세련되게 묘사한 느낌이다. 올드스쿨 데스메탈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승화시키는 모던 데스메탈 중에서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