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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Wild Review

Children of Bodom - Something Wild
Band
Albumpreview 

Something Wild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Melodic Death Metal
LabelsSpinefarm Records, Nuclear Blast
Length35:58
Ranked#32 for 1997 , #1,484 all-time
Album rating :  82.8 / 100
Votes :  63  (9 reviews)
Reviewer :  level 2         Rating :  95 / 100
"모험의 시작"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1996년 부터 Inearthed밴드로 재능을 보여준 Alexi는 Nuclear Blast계약을 따냈고 멜데스 개념을 새롭게 확장한 날것냄새 가득한 Something Wild앨범으로 모험을 시작한다. 필자는 어릴때 아버지영향으로 3집 Hate me로 밴드를 알게되었다. 다른밴드와 비교하기 힘든 그 참신함 과 멜로디 메이킹으로 밴드에 푹 빠져 멜데스에 입문하게 되었다. 물론 1집이라서 풋풋한 느낌은 나지만 Alexi의 카랑카랑한 보컬과 리드기타 감초역할 하는 Warman 키보드 뒤에서 묵묵히 치는 Henkka 드럼 데뷔앨범에서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킨 경우는 보기힘들다. 물론 데뷔에서 터트리고 추락하는 밴드들도 몇몇있긴하다...

1. Deadnight Warrior
큰 사운드와 괴물(?)의 비명소리로 시작해 무섭게 치고 달려가는 드러밍과 칠보 특유의 날카로운 기타소리와 뒤에서 서포트해주는 아름다운 키보드 사운드는 화음을 일으킨다. 그 당시 18세였던 알렉시의 다듬어 지지않은 보컬.. 모든것이 완벽하다..

2. In The Shadows
베이스가 첫 곡때 영향을 안보여줬는지 인트로부터 베이스가 시작되고 다크쓰론의 트란실바니아 헝거 리프로 진행된다. 이어서
폭발과 정적을 오가는 구성은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고, 곡 후반부의 멜로디는 슬픔과 분노의 교차점을 그린다.

3. Red Light in My Eyes, Pt. 1
바흐 인벤션 13번 인트로가 연주되면서 서늘하고 비장한 키보드가 분위기를 주도한다. '붉은 빛'은 분노이자 유혹이고, 파멸의 징조처럼 느껴진다. 절규하듯 토해내는 보컬은 내면 깊숙한 갈망과 고통을 드러낸다. Pt.1은 비교적 차분하게 그 광기를 쌓아간다.

4. Red Light in My Eyes, Pt. 2
모짜르트 25번 교향곡으로 서서히 시작해 Pt. 1에서 억눌려왔던 분노가 한꺼번에 터진다. 날카로운 기타와 키보드는 속도가 증가해 폭풍처럼 몰아친다.

5. Lake Bodom
칠보의 영원한 명곡이자 라이브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시그니처 트랙이자 기타와 키보드가 서로 조화를 이룬다.
실제 사건인 보덤 호수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그들의 테크닉을 엿볼수있는 곡이자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곡이다.

6. The Nail
마치 전투를 연상시키는 곡으로 1트랙과는 다른 질주감을 보여준다. 기타와 키보드의 빠른 교차는 칼과 칼이 부딪히는 듯하고,
드러밍은 마치 전장을 뒤흔드는 포성 같다.

7. Touch Like Angel of Death
스튜디오 버전도 좋지만 라이브 버전이 더 좋은 곡이다. 그렇다고 이곡이 별로라는 뜻이 절대로 아니다. 초반의 조용한 전개는 장례식 같은 슬픔을 머금고 있다가 후반부에 이르러 폭발하는 감정의 쓰나미로 바뀐다.

그당시 인터뷰에 따르면 그들이 이 앨범을 발매하고 6개월이 지나면서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꼈다고 한다. 특히 연주 면에서 실수가 들리기도 했고, 녹음도 단 일주일 만에 끝냈기 때문에 더 나을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알렉시는 말하였다.
만약 이 앨범을 여유있게 제작을 하였다면 어떤 앨범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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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Deadnight Warrior3:2190.814Music Video
2.In the Shadows6:0286.714
3.Red Light in My Eyes, part 14:2885.414
4.Red Light in My Eyes, part 23:5085.814
5.Lake Bodom4:0293.115Audio
6.The Nail6:1783.613
7.Touch Like Angel of Death7:579014Audio

Line-up (members)

  • Alexi Laiho : Vocals, Lead Guitars, Music, Lyrics, Keyboards (track 7)
  • Alexander Kuoppala : Rhythm Guitars
  • Henkka T. Blacksmith : Bass
  • Jaska Raatikainen : Drums
  • Janne Warman : Keyboards
11,159 reviews
Hate Crew Deathroll
level 10 제츠에이   100/100
Jan 4, 2021       Likes :  10
RIP Alexi Laiho 오늘 알렉시 라이호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떴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전에 없던 감정을 느꼈다. 지인 아닌 사람 중 이만큼이나 좋아했던 사람은 아마도 Angela Gossow(ex-Arch Enemy)정도 뿐일 것 같다. 때문에 생애 처음으로 샀던 메탈 앨범인 본 앨범에 똥글로 조의를 표하고 싶다. ... Read More
Hatebreeder
level 11 ]V[EGADET]-[   95/100
Jan 9, 2021       Likes :  9
갓 스무살이 되었던 2001년, 강남의 어느 지하상가 레코드가게에서 이 앨범을 구한뒤 돌아오는 버스에서 청취했던 어느 봄날이 아직 기억에 생생하다. 박진감있는 리프들과 어지럽게 펼쳐지는 기타와 키보드의 솔로들은 당시 편협하게 메탈장르를 대했던 나에게는 적지않은 충격이었다. ... Read More
Something Wild
level 16 겸사겸사   85/100
Jan 31, 2021       Likes :  8
'신출내기들의 첫 출발, 새로운 스타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된 전설' 이들의 첫 출발은 93년경 당시 10대 중반 정도의 나이였던 기타/보컬 담당 Alexi Laiho와 드럼 담당인 Jaska Raatikainen의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학교에서 만나게된 이들은 음악에 대한 대화를 이어 나가던 중 공통된 관심... Read More
Follow the Reaper
level 7 Gothenburg   100/100
Oct 9, 2022       Likes :  7
이 앨범의 리뷰만큼 작성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많이 다듬은 리뷰는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 Follow The Reaper 앨범은 멜로딕 데스 메탈 씬에 있어서도, 그리고 본인의 음악 취향에 있어서도 일종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그런 중요한 앨범이다. COB의 모든... Read More
Something Wild
level 18 이준기   90/100
Apr 18, 2017       Likes :  6
3집 Follow the reaper는 말할것도 없이 너무 마음에도 들었고 그 이후에 2집 Hatebreeder을 들었는데 조금은 그 어딘가 강한 펀치 한방이 부족해서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데뷔 앨범에 대해서도 별 기대감이 없었다. 그런데 이 데뷔앨범은 솔직히 말해서 3집에 버금가는 작품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 Read More
Hatebreeder
level 18 이준기   90/100
Oct 6, 2016       Likes :  6
칠드런 오브 보돔의 2집, 3집 follow the reaper를 먼저 듣고나서 뒤에 구해서 들었는데 둘의 느낌은 비슷하긴 하다. 조금더 거칠고 무게감이 부족한 것 같은 첫인상에 지저분한 사운드라고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들으면 들을수록 칠보의 매력에 역시나 빠져든다. 앨범 전체적으로 이들의 스... Read More
Hatebreeder
level 10 Redretina   100/100
Mar 25, 2013       Likes :  6
나는 COB를 통해 처음으로 멜데스를 접하게 되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처음 들은 곡은 5집에 있는 In Your Face였다. 워낙 쓰레쉬스러운 색채가 강했던 5집인지라 '이게 내가 찾던 멜데스가 맞나'라는 생각을 품은채로 1집부터 다시 들었다. 상당히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1집을 듣고 난 뒤 이 앨... Read More
Hate Crew Deathroll
level 15 Stradivarius   95/100
Apr 3, 2009       Likes :  6
개인적으로 이들의 최고작이라 생각하는 Hate Crew Deathroll. 3집까지의 네오클래시컬 어프로치는 상당 부분 사라진 대신에 스래쉬/코어적인 무게감과 데스메탈 본연의 브루탈리티를 강조하고 그 위에 보다 세련된 스케일로 연주하는 방식의 곡을 내놓았다. 이때문에 기존의 팬들은 적잖이 실... Read More
Follow the Reaper
level 12 SamSinGi   95/100
Oct 5, 2019       Likes :  5
원래 익스트림 메탈 쪽에 견문이 없는 사람입니다만, Children of Bodom의 3집은 이전부터 주목해오고 있었습니다. 사실 익스트림 보컬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말랑말랑하다는 평을 받는 멜로딕 데스 메탈도 껄끄러운 편이고요. 아마 누군가는 메탈 헤드 맞냐고 묻고 싶으실테지요... Read More
Follow the Reaper
level 18 이준기   95/100
Jan 3, 2015       Likes :  5
처음 접하는 칠드런오브보돔의 앨범. 멜데스라고 하면 개인적으로 화려한 멜로디는 좋지만 보컬이 너무 낯설어서 어느정도의 부담감을 가지고 음악을 즐기게 되는데 여기서 알렉시 라이호의 보컬은 조금더 인간적이고 노래를 부르는듯한 느낌이 나서 이 밴드에 더욱 정이 많이간다. 거기... Read More
Follow the Reaper
level 10 Redretina   85/100
May 5, 2013       Likes :  5
사운드적으로는 2집의 연장선상에 있다고도 볼 수 있는 상당한 수작이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도 하는 3집이다. 2집과 마찬가지고 바로크적인 느낌이 여전히 살아있고 멜로디 구성의 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첫번째 트랙인 Follow the Reaper나 Bodom After Midnight은 지금까지도 사랑... Read More
Something Wild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Aug 29, 2010       Likes :  5
마지막 명작 Hate Crew Deathroll 이후로 Children Of Bodom은 상당히 지리멸렬한 작품만을 만들어 내고 있지만, 이들의 초기작들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품들이다. 데뷔 앨범 Something Wild부터 이들의 명반 행렬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앨범은 이들의 첫 발걸음을 뗀 작품인 만큼... Read More
Hatebreeder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Sep 26, 2011       Likes :  4
Children of Bodom의 데뷔 앨범 Something Wild는 Melodic Death Metal씬에 신선한 충격을 가했다. Neo-classical Metal에 At the Gates에서 유래한 데스 메탈의 조합한 독특한 음악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Children of Bodom 만의 아이덴티티였다. 네오 클래시컬 메탈 특유의 화려한 맛의 멜로디는 멜로딕 데스 메탈 팬... Read More
Hatebreeder
level 11 Apache   90/100
Jun 26, 2006       Likes :  4
개인적으로 익스트림 메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데스 메탈의 경우, 초기에 접했던 브루탈 데스 계열 특유의 꿀꿀대는 식의 그로울링이 굉장히 "혐오" 스러운 느낌을 주었기에 차마 듣고 싶지 않은 계열의 음악 중 하나였다-아마 많은 브루탈 데스 팬들은 이런 표현에 오히려 리... Read More
Hate Crew Deathroll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Jun 18, 2022       Likes :  3
Are You Dead Yet?부터 Children of Bodom의 변화를 지적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밴드가 변화를 모색한 것은 좀더 이른 시점이었다. 그들의 전기 Children of Bodom을 결산하는 작품으로 여겨지는 Hate Crew Deathroll의 변화의 기미는 이미 감지되기 시작했다. Children of Bodom은 초기부터 바로크 풍의 멜로디 라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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