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raphobic Review
Band | |
---|---|
Album | ![]() Ultraphobic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10, 1995 |
Genres | Hard Rock, Alternative Metal |
Labels | CMC International Records |
Length | 44:05 |
Album rating : 73.3 / 100
Votes : 3 (1 review)
Votes : 3 (1 review)
April 24, 2025
Warrant가 1995년에 발표한 Ultraphobic은 그들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앨범은 단순히 시대의 흐름에 몸을 맡긴 결과물이라기보다는, 밴드가 진심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고민하고 시도한 흔적이 역력하다. 다만, 그 변화가 기존 팬들에게는 양가적인 감정을 안겨줄 수밖에 없다. 사운드적으로 Ultraphobic은 80년대 후반 글램 메탈의 찬란한 멜로디보다는, 90년대 중반을 지배한 얼터너티브 록과 그런지의 어두운 정서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 당시 유행중이던 대안 록 밴드들을 떠올리게 하는 질감이 앨범 전반에 흐르며, 리프와 보컬 톤 모두 이전보다 훨씬 거칠고 내면지향적으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은 단순한 시류 따라가기로 치부되기엔 곡들의 완성도가 높다. 특히 Stronger Now나 Family Picnic 같은 트랙은 섬세하고 구성도 탄탄해, Warrant가 단지 화려한 글램 록 밴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낸다. 프로덕션 측면에서도 깔끔하면서도 묵직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그 변화에 있다. 초기 Warrant 특유의 달콤하고 유쾌했던 에너지, Cherry Pie나 Heaven 같은 곡들에서 느껴졌던 그들의 시그니처가 대부분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들의 팬이라면 이 앨범을 듣고 당혹스러움 혹은 실망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마치 익숙하던 친구가 어느 날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온 느낌이랄까. 결론적으로, Ultraphobic은 Warrant의 음악적 진화이자 고뇌가 담긴 작품이다. 탄탄한 완성도를 지닌 앨범이지만 그들의 기성 팬들에게는 그리움과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는 이중적인 결과물이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Undertow | 3:12 | - | 0 |
2. | Followed | 3:41 | - | 0 |
3. | Family Picnic | 4:43 | - | 0 |
4. | Sum of One | 3:37 | - | 0 |
5. | Chameleon | 5:23 | - | 0 |
6. | Crawlspace | 2:38 | - | 0 |
7. | Live Inside of You | 3:17 | - | 0 |
8. | High | 4:02 | - | 0 |
9. | Ride #2 | 5:07 | - | 0 |
10. | Ultraphobic | 4:25 | - | 0 |
11. | Stronger Now | 3:57 | - | 0 |
Line-up (members)
- Jani Lane : Lead Vocals
- Erik Turner : Rhythm Guitar
- Jerry Dixon : Bass Guitar
- Rick Steier : Lead Guitar
- James Kottak : Drums
- Dave White : Keyboards
11,03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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