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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of the Dragonflame Review

Rhapsody - Power of the Dragonflame
Band
Albumpreview 

Power of the Dragonflame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ower Metal, Symphonic Metal
LabelsLimb Music
Length1:01:05
Ranked#2 for 2002 , #35 all-time
Album rating :  93.7 / 100
Votes :  76  (8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95 / 100
엘가로드 연대기 1부를 마무리하는 랩소디 최고의 작품 중 하나.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클래시컬한 터치, 심포닉, 에픽 등이 이야기의 마지막 장, 최후에 걸맞는 '공격성'으로 종합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타에 힘을 잔뜩 줘서 바로 전작에 비해 부각되지 않을 뿐이지만, 오케스트레이션 역시 훨씬 완성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심포닉 파워 메탈" 그 자체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침이 마를 정도로 호평해서 민망합니다만, 솔직히 랩소디 전반기 5개 작품이 모두 걸작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공격성'으로 집약되는 이 앨범은, 이전 앨범들과는 달리 압도적이고 공포스런 분위기의 인트로 In Tenebris부터 시작하여 급박하게 달려나가며 '복수심'을 표현하는 Knightrider of Doom, 그리고 의외로 심심한 리프로 시작하여 무게감 있는 전개를 보여주는 타이틀 트랙 Power of the Dragonflame, 자국의 가요 Donna ti Voglio Cantare의 선율을 따와 민속적이고 흥겨운 분위기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비장함을 표출하는 March of the Swordmaster, 비극의 전개와 반전의 기점에서 '공격성'을 극한으로 표출하는 When Demons Awake, Agony is My Name까지. 1번부터 6번 트랙까지 쉬지 않고 휘몰아칩니다.

랩소디 커리어 사상 최초로 이탈리아어 제목으로 지은 발라드곡 Lamento Eroico로 분위기를 무겁게 가라앉힌 뒤, 그 침묵을 깨부수는 팀파니와 오케스트라로 시작하는 Steelgods of the Last Apocalypse, 마지막 반전의 기점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The Pride of the Tyrant까지, 앨범의 후반기는 제법 차분한 분위기에서 좀 더 멜로디와 연주에 힘을 줍니다.

그리고, 랩소디 사상 최고의 대곡 Gargoyles, Angels of Darkness는 두 말 하면 입 아플 정도. 사샤 패스와의 합작으로 만든 클래식 기타의 독주가 상당히 인상적이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반전의 주인공 '다거'가 맹세하는 부분을 이탈리아어로 노래하는 7분 20초 즈음부터 고조되고, 2부의 긴장감 있는 기타 솔로의 향연 뒤 3부에서 모든 것을 극적으로 마무리하는 구성이 그야말로 랩소디 사상 가장 위대한 대곡이라 일컬음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사실, Power of the Dragonflame이 타이틀 트랙치고는 다른 트랙들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 트랙에서는 1번 트랙의 멜로디를 재현한다는 클리셰 때문에 가고일의 곡 마무리에 뜬금없이 In Tenebris가 튀어나오면서 분위기를 깨는 것, 이 두 가지만 빼면 진짜 랩소디의 모든 특징적인 면이 최고조로 구현된 작품입니다. 만점을 주고 싶었지만 상술한 두 가지 때문에 아쉽게도 95점.
6 likes
Rhapsody - Power of the Dragonflame CD Photo by SamSi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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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up (members)

10,029 reviews
Glory for Salvation
level 10 건치미소   95/100
Nov 26, 2021       Likes :  16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여러번 지적된 사항이지만,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정통성 논란은 2011년 스플릿 이후로 계속해서 있어왔고, 특히 2018년 투릴리/리오네 랩소디가 결성되고 나서 더더욱 크게 옮겨붙었다. 게다가 2019년 두 밴드 모두 앨범을 발매하게 되자 그야말로 ... Read More
Glory for Salvation
level 11 SamSinGi   90/100
Dec 3, 2021       Likes :  11
Rhapsody Of Fire의 13집이며, 네피림 제국 사가의 두 번째 앨범입니다. 파비오 리오네의 탈퇴 이후 새로운 보컬 쟈코모 볼리의 영입과 재녹음반 발매 이후 참 말이 많았던 이 거장 밴드의 수장 알렉스 스타로폴리는, 투릴리/리오네 랩소디의 출범과 어우러지는 기존 밴드에 대한 거센 역풍에도... Read More
Symphony of Enchanted Lands
level 13 BlueZebra   100/100
Jun 9, 2019       Likes :  11
십수년 전 처음 접한 에메랄드 소드가 아니었다면 저는 메탈을 접할 시기가 상당히 늦어졌을 것입니다. 어쩌면 접하지 못했을지도. 가사가 유치하다, 많이 들으면 쉽게 질리고 똑같은 것 같다, 그것이 무슨 상관입니까. 그저 들으면서 신이 나고, 멜로디가 귀에 콕콕 박히고, 계속 찾아서 듣... Read More
I'll Be Your Hero
level 10 건치미소   90/100
Jun 5, 2021       Likes :  10
2016년 파비오 리오네의 탈퇴 이후,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활동에는 항상 의문부호가 붙게 마련이었다. 2012년부터 이어진 루카 투릴리스 랩소디와의 분열된 팬덤간의 갈등 사이에서 역사를 이어받았음에도 항상 정통성과 명분에 대한 공격을 받아 왔는데, 파비오의 탈퇴 이후 이러한 공격은... Read More
Power of the Dragonflame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ug 6, 2020       Likes :  10
Rhapsody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작품은 아마도 두 번째 작품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일 것이다. 이러한 인식이 널리 퍼진 데에는 불멸의 명곡 Emerald Sword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Rhapsody의 충성스러운 팬들이 Emerald Sword 단 한 곡 만으로 Symphony of the Enchanted... Read More
The Eighth Mountain
level 10 Redretina   65/100
Mar 3, 2019       Likes :  10
좋은 파워메탈 앨범이, 혹은 곡이 갖춰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 물론 파워메탈도 요즘은 프로그레시브 파워도 있고 심포닉 파워도 있고 파워메탈과 정통 헤비메탈의 중간쯤 어딘가에 있는 밴드도 있고 파워메탈과 멜로딕 데스메탈의 경계선에 서 있는 밴드도 있고 여하튼 가지각색 다양한... Read More
Power of the Dragonflame
level 13 BlueZebra   100/100
Sep 18, 2019       Likes :  8
엘가로드 연대기의 1부를 마무리하는 작품이자 소위 '달리는 랩소디'의 정점을 찍은 앨범. 이쪽 장르의 마스터피스이자 교과서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Knighterider of Doom이나 Agony is My Name 등에서 보여주는 스피드, Power of the Dragonflame나 The March of the Swordmaster의 후렴구 합창의 웅장함 등등... Read More
Symphony of Enchanted Lands
level 11 SamSinGi   100/100
Jun 25, 2019       Likes :  7
"에픽 메탈"의 선구자 랩소디의 2번째 앨범. 너무나 뛰어난 작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앨범 전체를 소화하는 데 있어 여러 번 오랫동안 곱씹어야 하는 앨범이라 생각됩니다. 앨범 전체를 하나의 교향곡으로 이해했을 때 트랙들의 연계는 마치 이것이 3~4개의 악장으로 쪼개진 것 같은 절륜한 ... Read More
Into the Legend
level 10 건치미소   100/100
Nov 17, 2021       Likes :  6
Rhapsody 스타일 파워 메탈의 완성. 고전적인 심포닉 파워 메탈중 가장 완벽한 작품을 꼽으라면 마땅히 이 앨범을 꼽아야 할 것이다. 이 앨범을 내기 전의 Rhapsody of Fire는 상당히 골치 아픈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밴드가 2011년 두쪽으로 갈라진 이후, 루카 투릴리의 Rhapsody가 정상급 실력의 ... Read More
Symphony of Enchanted Lands II: The Dark Secret
level 8 Exhumed.   100/100
Nov 8, 2019       Likes :  6
전작들에 비해 엄청난 오케스트레이션이 추가되며 사운드는 역대 Rhapsody&Rhapsody of fire&luca turilli Rhapsody&Turilli/Lione Rhapsody앨범중 가장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믈론 갠적으론 전작이 랩소디 최고의 앨범이라 불려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지만 확실히 이앨범도 엄청난 명반이다 엄청닌... Read More
Power of the Dragonflame
▶  Power of the Dragonflame Review (2002)
level 11 SamSinGi   95/100
Jun 29, 2019       Likes :  6
엘가로드 연대기 1부를 마무리하는 랩소디 최고의 작품 중 하나.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클래시컬한 터치, 심포닉, 에픽 등이 이야기의 마지막 장, 최후에 걸맞는 '공격성'으로 종합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타에 힘을 잔뜩 줘서 바로 전작에 비해 부각되지 않을 뿐이지만, 오케스트레이션...
Legendary Years
level 10 Redretina   75/100
Jun 24, 2017       Likes :  6
지아코모 볼리가 랩소디 멤버로서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앨범은 새 스튜디오 앨범이 아닌 리마스터 버전의 Greatest Hits 같은 느낌의 앨범이 돼버렸다. 보컬리스트 뿐만이 아니라 기타리스트와 베이시스트, 드러머까지도 전 멤버들과의 비교가 더욱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이루어질 수... Read More
The Eighth Mountain
level 11 SamSinGi   80/100
Jun 25, 2019       Likes :  5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사가를 여는 랩소디 오브 파이어 솔직히 2016년에 파비오가 나가고, 새로운 보컬 쟈코모 볼리의 영입 이후 17년도에 컴필레이션 앨범이 나왔을 때 반응들 보고, 랩소디 오브 파이어는 끝장났구나 싶었습니다. 현대적 사운드로 재해석은 좋은데, 이미 올드가 박혀 있... Read More
Into the Legend
level 11 SamSinGi   95/100
Jun 24, 2019       Likes :  5
2011년 랩소디가 루카 투릴리파와 알렉스 스타로폴리파로 분리되고 난 뒤, 루카 투릴리는 2012년과 2015년에 두 장의 앨범을 내며 자신의 저력을 과시하는 동안, 알렉스 스타로폴리와 로베르토 데 미켈리가 이끄는 랩소디 오브 파이어는 2013년 Dark Wings of Steel의 부진으로 염려를 사고 있었습니... Read More
Power of the Dragonflame
level 5 taosea   95/100
Sep 28, 2013       Likes :  5
Symphony of the Enchated Lands 같은 경우에는 몇 몇 트랙을 제외하곤 조금 반복청취 후에 좋다는 느낌이 났었는데 이 앨범은 첫 대면부터 청자를 단단히 움켜잡는듯 하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곡은 중세시대 민요같은 멜로디를 담고 있는 The March of the Swordmaster과 그 장중함에 할 말을 잃어버... Read More
Info /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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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 10,029
Albums : 165,542
Lyrics : 216,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