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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Legend Review

Rhapsody of Fire - Into the Legend
Band
Albumpreview 

Into the Legend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ower Metal, Symphonic Metal
LabelsAFM Records
Length1:06:46
Reviewer :  level 4         Rating :  95 / 100
Date : 
2011년 랩소디가 루카 투릴리파와 알렉스 스타로폴리파로 분리되고 난 뒤, 루카 투릴리는 2012년과 2015년에 두 장의 앨범을 내며 자신의 저력을 과시하는 동안, 알렉스 스타로폴리와 로베르토 데 미켈리가 이끄는 랩소디 오브 파이어는 2013년 Dark Wings of Steel의 부진으로 염려를 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2년 동안 그들은 조용했습니다. 2014년에 내한 공연을 한 번 왔던 것 정도가 화제였죠.

[계승과 매너리즘, 변화와 변절의 딜레마]
가령 우리가, 시험 문제를 풀다가 마무리 검토를 할 무렵, 왠지 2번이라고 체크했던 문제의 정답이 다시 보니 3번이 아닌가 조마조마하며 문제의 답을 고치기 위해 수정테이프를 찾거나 답안지 교체를 요구하게 됩니다. 그렇게 3번으로 정답을 바꿔서 답안지를 제출했습니다만, 불행하게도 문제의 정답은 2번이었습니다. 반대의 사례로, 나의 처음 촉을 믿고 그대로 2번으로 제출했습니다만, 알고보니 정답은 3번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사례가 모두 존재하기에, '우리는 제출할 답을 바꿔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대한 정답을 섣불리 제시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답안지를 내고 답을 확인해보기 전까진 정답이 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죠.

뮤지션들의 행보도 이와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제목의 딜레마라 함은, 성공하면 '계승, 변화'가 되나, 실패하면 '매너리즘, 변절'의 딱지가 붙게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1~4집 때의 랩소디를 기억하던 팬들에게 6집 Triumph Or Agony는 변절이 되는 셈이죠. 그리고, 과거 1세대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선두에 섰던 미국의 'Queensrÿche'는 1990년대 중반부터 대뜸 얼터너티브 사운드를 밀고 나가다가 팬들의 매서운 비판은 물론, 후배 밴드인 드림시어터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랩소디 오브 파이어도, 바로 이 시기가 바로 저 성공과 실패에 따른 딱지가 붙는 결정적 시기에 있었다고 봅니다. 만약 이번 작품이 전작과 다르지 않은 사운드나 구성이었다면 바로 매너리즘이라는 비판이 융단 폭격을 했을 것입니다. 저는 사실 그렇기에, 또 다시 변변찮은 사운드를 들려줘서 그런 비판을 받는 것보다는, 랩소디 오브 파이어가 '밴드적'인 사운드를 더 내주었기에, 변절 소리를 듣더라도 아예 심포닉-프로그레시브 쪽으로 전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새로 들어온 베이시스트가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출신이었고, 파비오도 프로그레시브 메탈 쪽에 관심이 많았던 데다가, 알렉스 홀즈바트의 드럼 실력은 흠이 없었으니까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죠. 물론, 알레산드로 살라가 가입했다는 사실에 프록 사운드를 기대해볼 수 있냐는 팬의 질문에 랩소디 오브 파이어는 '우리는 여전히 심포닉 메탈 한다'는 일편단심을 보였습니다.

그들의 이번 시도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이 앨범에서 제가 호평하고 싶은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파비오의 보컬 - 전작이 좋은 평을 못 받았던 이유는 기타에 파워가 빠진 것도 있고, 파비오의 목소리도 그렇게 힘찬 목소리가 아니었던 것에 기인합니다. 앙그라랑 같이 다니면서 힘을 좀 회복했는지 전반적으로 박력있는 보컬을 선보입니다.
2. 화음 진행과 스케일 면에서 반음계나 이조를 활용하여 드라마틱한 전환을 노리는 게 돋보입니다. 이번 앨범의 가장 좋은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3. 그리고 대차게 달려주면서 오케스트라 터져주고 화려한 솔로 보여줍니다. 이거면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2004년 SOEL II의 발매 이후 랩소디의 과제는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부풀린 음악의 밀도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부터 그들이 추구했던 필름 스코어 메탈에 가장 근접하는 앨범이 6집 Symphony of Enchanted Lands II와 EP인 The Cold Embrace of Fear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작품들은 파워, 심포닉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한계점을 지녔죠. Into the Legend는 그 사운드의 완성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앨범이 파비오의 랩소디 오브 파이어 재직 시절 마지막 앨범이라는 게 그저 아쉬울 뿐.

Killing Track - Distant Sky, Valley of Shadows, Rage of Dar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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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In Principio2:4588.110
2.Distant Sky4:3296.515
3.Into the Legend5:019312
4.Winter's Rain7:4488.110
5.A Voice in the Cold Wind6:1889.410
6.Valley of Shadows6:559511
7.Shining Star4:3978.311
8.Realms of Light6:01859
9.Rage of Darkness6:0297.916
10.The Kiss of Life16:4588.512

Line-up (members)

  • Alex Staropoli : Keyboards, Harpsichord, Piano, Songwriting
  • Fabio Lione : Vocals, Lyrics
  • Roberto De Micheli : Guitars, Songwriting
  • Alessandro Sala : Bass
  • Alex Holzwarth : Drums, Percussion
8,107 reviews
The Eighth Mountain
level 9 Redretina  (65/100)
Mar 3, 2019       Likes :  8
좋은 파워메탈 앨범이, 혹은 곡이 갖춰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 물론 파워메탈도 요즘은 프로그레시브 파워도 있고 심포닉 파워도 있고 파워메탈과 정통 헤비메탈의 중간쯤 어딘가에 있는 밴드도 있고 파워메탈과 멜로딕 데스메탈의 경계선에 서 있는 밴드도 있고 여하튼 가지각색 다양한... Read More
Symphony of Enchanted Lands
level 2 BlueZebra  (100/100)
Jun 9, 2019       Likes :  3
십수년 전 처음 접한 에메랄드 소드가 아니었다면 나는 메탈을 접할 시기가 상당히 늦어졌을 것이다. 어쩌면 접하지 못했을지도. 가사가 유치하든, 많이 들으면 쉽게 질리고 똑같은 것 같다고 느끼든, 그것이 무슨 상관인가? 그저 들으면서 신이 나고, 멜로디가 귀에 콕콕 박히고, 계속 찾... Read More
The Eighth Mountain
level 18 Megametal  (95/100)
Mar 3, 2019       Likes :  3
V Rhapsody of Fire sa od posledného - špičkového albumu "Into the Legend" udialo veľa zmien, z ktorých najvýraznejšia bol odchod kvalitného a uznávaného speváka Fabio Lione. Keďže počin z roku 2017 - "Legendary Years" som bral skôr ako výberovku s novým spevákom - Giacomo Voli, bol som zvedavý, s čím dokážu prísť na novom albume a hlavne ako bude fungo... Read More
Symphony of Enchanted Lands II: The Dark Secret
level 9 Redretina  (90/100)
Mar 9, 2015       Likes :  3
새로운 이야기, Dark Secret Saga의 시작을 알리는 이들의 5번째 앨범. 비단 새로워진 것은 이야기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사운드 역시 마찬가지인데, Dark Secret 이라는 제목답게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전작들에 비해서는 보다 덜 유치하면서(?) 더 웅장하게 돌아온 모습을 보... Read More
Into the Legend
▶  Into the Legend Review (2016)
level 4 SamSinGi  (95/100)
Jun 24, 2019       Likes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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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of Fury
Rain of Fury Review (2019)  [S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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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4, 2019       Likes :  2
이전 선공개곡인 'The Legend Goes On'와는 달리 신선함은 덜했다. 스타로폴리가 이끄는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아쉬운 점은 주로 두 가지인데, 메인 리프가 舊 랩소디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부하다는 것과 기타 솔로 부분의 '루카 투릴리를 의식한 듯한 스윕 피킹' 이후 반... Read More
The Legend Goes On
level 6 NEKENKIM  (75/100)
Dec 20, 2018       Likes :  2
현재의 라인업으로 낸 첫 앨범은 ≪Legendary Years≫이나 기존 곡을 새롭게 녹음하여 발매한 베스트 앨범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 곡이 새로운 라인업의 랩소디 오브 파이어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첫 곡이 아닐까 생각한다. 루카 투릴리의 탈퇴 이후로 밴드는 조금 더 직선적인 사운드를 ... Read More
Eternal Glory
Eternal Glory Review (1995)  [Demo]
level 16 휘루  (75/100)
Oct 24, 2017       Likes :  2
Rhapsody는 1993년 리더인 'Luca Turilli'가 처음 결성해서 만든 밴드로 Thundercross라는 밴드명으로 활동하다가 1995년부터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밴드명으로 바꾼 뒤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밴드이다. Thundercross로 활동하며 만든 Demo 곡이 본작에 수록되어 있는데, 1, 2, 5, 6번 곡으로 Demo에 있던 곡을... Read More
Dark Wings of Steel
level 6 Tenebra  (90/100)
Dec 7, 2013       Likes :  2
From Chaos to Eternity 엘범이후 갑자기 랩소디에서 루카와 스타로폴리가 싸우지 않고 해어져서 (Friendly split)하게되면서 베이시스트인 파스트리 게르와 도미니크 로아퀸을 대리고 나오게됬다 이때 팬들은 충격을 받았고 다음엘범들이 어떻게나올지 궁금해졋다 루카같은경우 솔로엘범을 낸적이... Read More
Power of the Dragonflame
level 5 taosea  (95/100)
Sep 28, 2013       Likes :  2
Symphony of the Enchated Lands 같은 경우에는 몇 몇 트랙을 제외하곤 조금 반복청취 후에 좋다는 느낌이 났었는데 이 앨범은 첫 대면부터 청자를 단단히 움켜잡는듯 하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곡은 중세시대 민요같은 멜로디를 담고 있는 The March of the Swordmaster과 그 장중함에 할 말을 잃어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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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 159,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