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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Me, Drink Me Review

Marilyn Manson - Eat Me, Drink Me
Band
Albumpreview 

Eat Me, Drink Me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Industrial Rock, Alternative Rock
LabelsInterscope Records
Length52:18
Ranked#207 for 2007 , #5,872 all-time
Album rating :  80.6 / 100
Votes :  10  (1 review)
Reviewer :  level 13         Rating :  85 / 100
처음에 그야말로 온갖 욕을 다 들어먹은 발라드 앨범이지만, 다음에 나온 앨범이 워낙 졸작이라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곡들의 완성도가 의외로 훌륭합니다.

맨슨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고딕 발라드인 1번 트랙 If I Was Your Vampire는 음울한 가사와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4번 트랙은 전형적인 록 발라드를 들려주는데 대중적 요소와 음악성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5번 트랙은 잘 뽑긴 했는데 보컬 이펙터를 너무 과하게 먹여서 귀가 아프다는 점이 감점 포인트. 6번 트랙은 당시 애인이던 에반 레이첼 우드를 소재로 쓴 곡입니다. 맨슨이 사랑 노래를 한다는 것에 충격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7번 트랙 Evidence는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기타리프가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Mutilation Is the Most Sincere Form of Flattery는 자신들의 무대 스타일을 자꾸 따라하는 모 밴드를 디스하는 곡인데, Fuck you가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입니다. 내용은 대충 우리는 전설인데 늙어가고 있고, 건방진 밴드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너희들이 아무리 따라하고 아첨해도 가짜일 뿐이라는 것. 뭐 자부심이 뿜뿜 드러나는 것이 과연 맨슨이라 할 만합니다. 10번 트랙 You and Me and the Devil Makes Three에서 잠시 달려주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소재로 한 음울한 발라드인 11번 트랙 Eat Me, Drink Me로 끝을 맺습니다.

스타일의 변화가 충격적이어서 그렇지 음악성이 수준급입니다. 다음 앨범이 워낙 똥망작이라 끊임없이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추천 곡: If I Was Your Vampire, They Said Hell Is Not Hot, Evidence
1 like
Marilyn Manson - Eat Me, Drink Me CD Photo by BlueZe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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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9 reviews
Holy Wood (In the Shadow of the Valley of Death)
level 8 quine8805   85/100
Jul 3, 2021       Likes :  5
마릴린 맨슨의 앨범들 중에서 본인은 Antichrist Superstar, Mechanical Animals, The Golden Age of Grotesque 앨범을 가장 좋아한다. 실제로 그 앨범들은 각각 2위, 1위, 1위라는 빌보드200 성적도 있고... 대다수의 팬들이 좋아하는 The Beautiful People, Rock Is Dead, mObscene 등의 히트 싱글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근데... Read More
Holy Wood (In the Shadow of the Valley of Death)
level 13 BlueZebra   100/100
Jun 11, 2019       Likes :  3
맨슨 최고의 역작. 음악성에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멤버들 창작력이 그동안 쌓여있었는지 19곡이라는 분량으로 꽉 채웠으며, 라이브에서 단골로 연주되는 곡들이 줄줄이 들어 있습니다. 사이키델릭한 안티 앨범보다 본작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흥행은 망했지만. 음침하고 살벌한 멜... Read More
Antichrist Superstar
level 13 BlueZebra   95/100
Jun 10, 2019       Likes :  3
마릴린 맨슨의 전성기가 시작된 기념비적인 앨범. 천재 뮤지션 트렌트 레즈너의 역량 덕인지 전작보다 훨씬 발전된 사운드로 가득차 있습니다. 특유의 싸이키델릭함과 사악함, 노이즈 가득 낀 사운드는 맨슨의 다른 앨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모든 작사는 맨슨이 직접 했... Read More
The High End of Low
level 13 BlueZebra   50/100
Jun 9, 2019       Likes :  2
맨슨의 오랜 팬으로서 도저히 실드칠 수 없는 졸작. 앨범 커버가 간지난다는 것 외에 장점 따윈 없으며, 안티나 홀리우드 때의 카리스마 넘치는 맨슨은 어디갔는지 이펙터로 떡칠했는데 그마저도 고음이 안 올라가 힘들어하는 보컬이 여러가지 의미로 압권입니다. 1번트랙은 그나마 좀 ... Read More
The Pale Emperor
level 13 BlueZebra   85/100
Jun 9, 2019       Likes :  2
맨슨의 사운드는 초창기에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1집의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에서 2집의 사이키델릭함과 사악함으로 진화하고(트렌트 레즈너의 도움이 컸지만) 3집에선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아냈으며 마침내 4집에서 음악성이 정점을 찍었습니다. 팀 스콜드가 합류한 5집은... Read More
Born Villain
level 13 BlueZebra   80/100
Jun 10, 2019       Likes :  1
전작이 개똥졸작이어서 별 기대를 안했으나 생각보다 괜찮은 작품이 튀어나왔습니다. 전성기 때의 사운드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다음 작이 워낙 수작인 만큼 발판격 앨범이라 생각하면 못 들어줄 만한 작품은 아닙니다. 1번 트랙 Hey, Cruel World는 전작의 실패를 만회해보겠다는 듯... Read More
Eat Me, Drink Me
▶  Eat Me, Drink Me Review (2007)
level 13 BlueZebra   85/100
Jun 10, 2019       Likes :  1
처음에 그야말로 온갖 욕을 다 들어먹은 발라드 앨범이지만, 다음에 나온 앨범이 워낙 졸작이라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곡들의 완성도가 의외로 훌륭합니다. 맨슨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고딕 발라드인 1번 트랙 If I Was Your Vampire는 음울한 가사와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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