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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low Review

Avantasia - Moonglow
Band
Albumpreview 

Moonglow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Symphonic Metal, Power Metal
LabelsNuclear Blast
Length1:10:33
Reviewer :  level 5         Rating :  90 / 100
Date : 
본업보다 아반타시아로 더 바쁜 듯한 토비아스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호화게스트들과 함께 이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메탈 오페라 시리즈가 나왔을 때만 해도 단발성 프로젝트로 끝날것이라 생각한 사람도 많았을테지만 벌써 어느 중견밴드 못지 않은 앨범들을 발매했으며 벌써 9번째 앨범이 된 본 앨범은 여태까지의 아반타시아 앨범처럼 게스트싱어들에게 배역을 분배하고 스토리라인을 짜는 락 오페라 형식을 띄는 대신에 예전의 프로젝트 슈퍼 밴드들 처럼 피쳐링 앨범의 형태를 띄고 있는다. 장르는 좀 다르지만 같은 락 오페라 프로젝트 밴드인 Ayreon의 디스코그라피로 따지면 The Universal Migrator 연작 앨범과 같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저번 Ghostlight 앨범때는 전작 The mystery of the time의 연작의 형태로 이어지다 보니 전작의 라이프모티프를 가져가면서 약간은 소극적인 시도들을 버무려낸 것이 결과가 영 시원치 않았는데, 이번 앨범 Moonglow에서는 한곡 한곡의 디테일에 집중하기로 한 토비의 선택이 잘 먹힌것 같다.

이번 앨범에서 엄청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것은 아니나, 디테일한 면에서 약간의 변화와 변주를 통해서 익숙하지만 새로운 면을 맛볼 수 있었고, 저번 앨범의 Mystery of a blood red rose에서도 느꼈듯 토비의 미트로프에 대한 사랑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게 느껴졌다. 혹은 TSO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져가려 하면서도 이제껏 해왔던 Scarecrow스러운 아반타시아의 색을 놓치지 않았다. 첫번째 트랙인 Ghost in the moon은 The mystery of the blood red rose의 확장판이면서도 더욱 긍정적인 변화를 지닌 곡이며 후반부의 극적인 진행이 돋보인 오프닝 트랙으로, 10여분에 가까운 곡을 토비 혼자서 커버함에도 별다른 부족함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Book of shallows 는 본 앨범에서 가장 공격적인 곡으로 같은 독일메탈의 동지들인 한지와 특히 짧은 파트배분에도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준 밀레가 돋보였으며, 타이틀 곡인 moonglow 같은 경우는 기존의 아반타시아의 싱글곡들 같다기 보다는 나이트위시의 싱글곡을 듣는 듯한 진행에 의외의 신선함을 느꼈다. The raven child는 1초 차이로 곡의 길이도 노린 듯한 자타공인 아반타시아의 최고 명곡인 The scarecrow에 켈틱 사운드를 버무려 한지의 지원에 힘입어 기존의 아반타시아 캐리머신인 존 란데와 같이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새롭게 리어레인지한 2019년판 The scarecrow라고 봐도 무방하다.

앨범의 중반부에 접어드는 Starlight에서는 The raven child의 후폭풍을 뒤로 하고 무난무난한 미들템포 진행되는 곡이며 이제는 빠지면 섭한 믿고 쓰는 덴마크산 폭격기 로니 엣킨즈가 활약한다. 다음 이어지는 트랙들인 Invincible과 Alchemy는 이앨범에서 가장 놀랬던 부분으로 저번 앨범의 개인적인 워스트 트랙중 하나였던 Seduction of decay 덕분인지 가장 기대를 하지 않았던 어찌보면 지나간 시대의 퇴물로 취급했었던 내가 죄송해질 만큼.. 제프 테이트가 정말로 퀸스라이크의 엠파이어 시절로 돌아간 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곡들이며, 역시 클라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더욱히 그의 개인커리어가 꼬일대로 꼬인 것과 이전까지의 망가져있던 목소리와 대비되어 이번에도 토비가 키스케의 기사회생을 도왔듯 제프 테이트의 명예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살짝 생겼다. 특히 alchemy의 코러스부분도 그렇지만 역시 곡명 그대로 연금술로 살려낸 듯 제프 테이트 특유의 읊조리듯 때려박는 전성기 시절을 생각케 하는 벌스 부분에서는 소름이 돋았다. 다음 트랙인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은 초기 에드가이 시절의 내달리던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키보드 인트로로 시작되는데 무려 6명의 보컬을 때려박은 통에 약간은 정신이 없었다. 에릭 마틴은 존 란데와 로니 엣킨즈 틈에 끼어 주눅든 듯이 보여 이곡에서 조금 억울할 것 같았고 마무리 부분도 중간에 끊긴 느낌이 들었다. 발매 전에 가장 기대했던 곡중에 하나인데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앨범의 끝이 다다를 무렵 흘러나오는 Lavender는 AOR 레전드 밥 캐들리가 캐리하는 곡으로 wicked trilogy 시절의 느낌의 강하게 나는 곡으로 정말 밥 캐들리를 위한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 앨범의 정규 트랙 넘버로는 마지막 트랙으로 마무리하게 되는 Requiem for a dream은 명불허전 키스케의 목소리가 빛을 발하는 곡으로 보통은 키스케가 참여한 곡들이 전반부에 배치된 이전 앨범들과는 다르게 비장함 마저 느껴졌다. 진부할 수도 있는 기타솔로 부분은 쳐내버리고 베이스 솔로와 키보드 솔로로 버무려 어떻게 보면 가장 뻔할 수도 있는 부분을 커버한 토비의 재치가 돋보였다. 그다음은 마이클 셈벨로의 히트곡 매니악 커버로 넘어가는데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에서 다소 빛을 발하지 못한 에릭 마틴의 목소리가 드디어 활약한 곡이며, 토비아스가 무슨 생각으로 이곡을 정규트랙에서 마지막 순서로 놨는지 그의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Requiem for a dream에서 비장하게 마무리하는 느낌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전환되니 당황스러웠다. 아마 토비아스의 성격상 이 당황스런 느낌을 노린 것 같기는 한데 아무리 그래도 보너스 트랙으로 배정된 heart로 끝내고 Maniac으로 돌리는게 앨범의 완성도 상에서는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개인적인 의견이 있다.

어찌됐든 저번 앨범에서의 부진을 딛고 다시 파워메탈의 기수로서 돌아온 아반타시아를 파워메탈의 오랜 팬이라면 반길 수밖에 없는 소식이며, 파워메탈의 장르적 한계상 고이고 고인 이 메탈씬에서 이런 빈틈없는 완성도로 또 테두리 안에서 끊임없이 다른 시도들을 하려하는 앨범을 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베스트 피처링 맴버로는 예전부터 아주 좋아하던 한지 아저씨와 크리에이터의 밀레 그리고 다시 부활한 제프 테이트를 뽑고 올해 첫 리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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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Ghost in the Moon9:51954
2.Book of Shallows5:0096.34
3.Moonglow3:56954
4.The Raven Child11:1497.54
5.Starlight3:3893.84
6.Invincible3:0796.34
7.Alchemy7:2898.84
8.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7:2093.84
9.Lavender4:3096.34
10.Requiem for a Dream6:0898.84
11.Maniac (Michael Sembello cover)4:3193.84
12.Heart (bonus track)3:47903

Line-up (members)

  • Tobias Sammet : Vocals, Bass, Keyboards, Piano, Orchestrations
  • Sascha Paeth : Guitars, Keyboards, Piano, Orchestrations
  • Michael "Miro" Rodenberg : Keyboards, Orchestrations
7,950 reviews
Moonglow
level 5 Inverse  (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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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nglow Review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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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ays ago       Likes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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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8       Likes :  3
토비아스 사멧의 프로젝트 밴드인 아반타시아의 1집이다 기본적으로 훌륭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곡들을 풀어나가는데 나에게는 약간의 아쉬움도 같... Read More
Info /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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