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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und of Perseverance Review

Death - The Sound of Perseverance cover art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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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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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und of Perseverance

(1998)
TypeStudio Full-length
GenresTechnical Death Metal, Progressive Metal
LabelsNuclear Blast
Reviewer :  level 6         Rating :  100 / 100
Date : 
데스메탈은 그렇게 즐겨듣지 않지만, 데스만큼은 매우 좋아합니다. 공교롭게 이 앨범으로 데스를 입문했고, 디스코그래피를 역주행하며 데스의 명반들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레시브메탈을 주로 들어왔기에 프로그레시브의 성격이 강한 데스의 음악, 특히 본 앨범은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어쩌면 데스는 제가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데스메탈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헤비메탈의 역사에 수많은 영웅, 거장, 천재적인 연주자들이 있어왔지만, Chuck 만큼 '천재'의 이상적인 모습에 가까운 인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데스의 리프는 치밀하고 기타 속주는 출중합니다만, 그 이상으로 데스의 작곡과 연주, 메세지에는 지적인 면모가 강합니다. 데스메탈을 개척했지만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데스메탈의 경계를 넘으려 했던 도전/실험 정신도 있습니다. 척 혼자만의 능력과 고독한 작업으로 적지 않은 앨범을 발표한 데스의 디스코그라피에는 어떤 오점도 없이 완벽함만 남겼습니다. 심지어 청바지 차림에 B.C.Rich의 Stealth 기타를 메고 난해한 리프와 솔로를 연주하면서 스크리밍을 하는 척의 모습은 지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킵니다.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에 요절한 것까지 천재의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음악적으로 쇠퇴하는 모습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본 앨범은 데스의 마지막 정규 앨범입니다. 이 앨범 이후에도 척은 프로젝트 그룹 Control Denied의 앨범을 발표하고, 계속 다른 곡작업을 했었겠지만, 어찌되었든 이 앨범이 데스로서 척의 마지막입니다. 전반적인 앨범의 분위기는 첫 곡의 제목(Scavenger of Human Sorrow)처럼 한 마리의 스케빈져가 인간의 고독함을 노리고 꿈틀꿈틀 기회를 옅보다가 한 번에 치고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떠올립니다. 트윈기타와 베이스, 드럼이 티키타카로 만들어가는 예측치 못한 멜로디와 리듬의 하모니는 자극적이고 새롭습니다. 복잡하다가도 단순하고, 달리다가도 한 템포 쉬어가는 완급조절이 돋보입니다. 특히 Spirit Crusher의 경우, 입체적인 리프& 리듬으로 곡이 전개되가다가, 직선적인 기타-베이스 유니즌으로 전환되는 데, 이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합니다. Voice of the Soul은 위대한 헤비메탈 기타 연주곡입니다. 보너스 트랙인 Painkiller 커버를 제외한 마지막 곡까지 그 긴장감이 계속됩니다. 제 기준에서는 100점에 다소 모자르지만, 이 앨범 만큼은 100점을 입력해도 될 것 같습니다. 척에게도, 우리에게도 안타까운 유작이니까요.

2018 메킹 토너먼트에 데스는 예선 400팀 중 11위의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닭쓰론(64강)과 오지오스본(32강)을 꺾었습니다. 앞으로 마주치게 될 오페스(16강), 메가데스(8강), 드림씨어터(4강), ???(결승) 등 정말 쟁쟁한 팀들을 상대로 선전하기를 응원합니다.
6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Scavenger Of Human Sorrow6:5485.68
2.Bite The Pain4:3084.37
3.Spirit Crusher6:4590.77
4.Story To Tell6:3485.86
5.Flesh And The Power It Holds8:2687.97
6.Voice Of The Soul3:4391.310
7.To Forgive Is To Suffer5:5590.68
8.A Moment Of Clarity7:2389.37
9.Painkiller (Judas Priest cover)6:03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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