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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 Light of Monday Review

Wolverine - Cold Light of Monday cover art
Band
Albumpreview 

Cold Light of Monday

(2003)
TypeStudio Full-length
GenresProgressive Metal, Melodic Metal
LabelsElitist, Earache Records
Reviewer :  level 6         Rating :  90 / 100
Date : 
Wolverine을 소개하는 글에는 종종 Pain of Salvation(PoS)이 따라다닙니다. 예를 들어 'PoS을 좋아하면 추천' 혹은 'PoS을 떠올리는 앨범' 같이요. 아무래도 PaS과 비교하기 좋거나 비슷함을 내새우기가 좋은 것이, (1) 두 팀 다 스웨덴 출신의 프록메탈 3세대 밴드이며, (2) 화려한 테크닉을 앞세우기보다는 완성도 높은 작곡과 유기적인 연주를 통해 어두운 정서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는데 능하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Wolverine과 PoS가 마냥 비슷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PoS가 정제된 테크닉 속에서도 곡의 요소요소들이 역동적이며 다채롭다면, Wolverine은 보다 정적이고 진중합니다. 보컬에 있어서도 PoS의 Daniel Gildenlow가 빠른 풋워크에 재기넘치는 아웃복서라면, Wolverine의 Stefan Zell은 인파이터로서 한 방 한 방이 화려하진 않아도 바디블로우 처럼 묵직하게 꽂히는 느낌입니다.

Cold Light of Monday는 그러한 Wolverine의 매력이 가장 잘 표현된 앨범입니다. 2번 트랙 제목이기도 한 Sarah라는 여성이 겪는 고독, 상처, 학대, 회복 등을 주제로 합니다.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아 줄거리와 곡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개별적인 곡 하나 하나의 가사와 그 메세지가 귀에 잘 들어오는 편입니다. 아주 눈에 띄게 놀랍거나 새로운 곡들은 아니어도,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완성도가 높은 곡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미들템포의 리듬을 바탕으로, 몽롱한 분위기의 기타 아르페지오와 신디 패드소리가, Stefan Zell의 설득력, 호소력 있는 노래와 잘 어울립니다. 전반적으로 곡들의 톤이 다 비슷비슷한 점이 평점을 메기는데 있어서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지만, 감상에 있어서 전혀 마이너스 요소가 되지 않는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그외 신디 패드 반주에 읇조리는 노래로 앨범의 인트로를 여는 Dawn(1번 트랙)의 새벽녘 느낌과, 잔잔한 분위기에 반전을 가져오는 연주곡 Dusk(8번 트랙)의 어둠으로 빠지는 듯한 혼란스러운 느낌이 특징적입니다. 컨셉 앨범에 필수적인 좋은 결론, 좋은 마무리를 짓는 마지막 트랙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아래에 꿈선율님과 비듬님의 코멘트를 종합해본다면, 이 앨범의 작곡, 정서, 음색, 가창 등 모든 요소들은 Opeth의 Damnation 앨범과 Pain of Salvation의 Remedy Lane 앨범의 중간에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식상한 표현이지만, 위 두 앨범을 좋아한다면 이 앨범도 취향저격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직전 앨범인 The Window Purpose은 좀 더 프록메탈의 전형에 가까웠다면, 다음 앨범인 Still은 본 앨범의 방향성이 좀 더 진전되었습니다.

90과 95점 사이의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앨범 제목을 존중해서, 비록 차가운 불빛은 아니더라도 월요일에 리뷰를 남겨봅니다.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Dawn2:30-0
2.Sarah4:31-0
3.New Best Friends6:14-0
4.Tightrope4:59-0
5.Carousel7:52-0
6.Trust2:52-0
7.Pantomime2:52-0
8.Red Canvas2:11-0
9.Dusk2:00-0
10.Tied With Sin6:06-0
11.The Final Redemption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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