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블랙메탈 냄새가 거의 안나는데, 그래서 좋습니다. 데스메탈로의 전개, 그러면서 드럼 후두려 패고 쉴새없이 달려대면서 블랙큰드 데스메탈이라는 (솔직히 어떠한 기준으로 명확히 구분 지어지는지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으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사악하고 폭력적이면서 속도감 까지 살아 붙어 있으니 많은 이들이 좋아할만합니다.
전작보다 더욱 공격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네르갈의 마귀같은 보컬과 인퍼노의 광폭한 드러밍을 듣다 보면 정신이 나갈 것 같다. 전체적으로 곡 퀄리티가 고르게 좋아서 버릴 곡이 없다. 특히 1, 2, 5, 6, 11번 트랙 그리고 보너스 트랙인 From The Pagan Vastlands는 필청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