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baton 신곡 "Templars"에 대한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B10ECkQXQtU
사바톤이 얼마전 신곡을 발표했고, 역시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럽 스타디움 투어, 호주/뉴질랜드 투어에 이어 카자흐스탄(!) 공연까지 발표하면서 현재 메인스트림 메탈밴드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사실상 현재 스타디움 투어 할 수 있는 유럽 출신 메탈밴드는 손에 꼽습니다. 특히나 2000년대 들어서 데뷔한 밴드라면 더더욱..)
이번 곡 주제는 왠지 사바톤이 다뤘을 것 같았으나, 의외로 다루지 않았던 "템플기사단"의 마지막 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템플기사단은 십자군전쟁부터 이슬람권과 싸우면서 이름을 알려갔고, 여러 해에 거친 전투 끝에 이슬람권의 영웅, 살라딘이 등장하며 기독교권의 성지를 다 지배하게 되자, 기사단은 무역 등으로 변모해서 큰 부를 가지고 있는 집단이 되었습니다.
이 때 템플기사단에 가장 큰 부채를 가지고 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프랑스 왕실이었고, 당시 왕이었던 필리프4세는 "아비뇽 유수"로 자신의 지시를 받던 교황을 이용, 템플기사단을 악마숭배자로 몰아서 프랑스 내 템플기사단을 공격, 모두 처형해버리게 됩니다.
이날은 1307년 10월 13일 금요일.
13일의 금요일이었고. 아직도 13일의 금요일이 재수가 없다, 저주받았다 하는 이유가 이 14세기 사건에서부터 유래됩니다.
이 부분이 이 Templars 곡의 verse 2에서 나오게 됩니다.
"왕의 거짓말. 저주받을 교황. 기사단의 종말."
조금 더 얘기하자면,
움베르토 에코의 푸코의 진자같은 책에서는 이 사건에서 뒷얘기가 있다 라는 가정 하에 소설이 이어집니다. 굉장히 볼만 한 책이고,
또 중세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루머(음모론) 인 당시 성배를 템플기사단이 가지고 있었고, 이 사건 때 일부 탈출한 기사들이 숨겼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사-
The Poor Fellow-Soldiers of Christ and the temple
Their mission, a journey about to begin
Safeguard the path, the way to salvation
Protecting the faithful, a journey within
The holy order
Ignite the flame
Protect the border
Jerusalem calling their name
God’s call, holy order
Knights of Jesus Christ
Charge from the temple
God’s own chosen warriors
Templars on the march, charge from the temple mount
Judgement awaits in the Kingdom of Heaven
A royal betrayal, accusal of sin
The lies of a King, and papal damnation
Demise of the order, this fight they can’t win
False accusations
Put out the flame
Assassinations
Jerusalem still calls their name
사바톤이 얼마전 신곡을 발표했고, 역시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럽 스타디움 투어, 호주/뉴질랜드 투어에 이어 카자흐스탄(!) 공연까지 발표하면서 현재 메인스트림 메탈밴드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사실상 현재 스타디움 투어 할 수 있는 유럽 출신 메탈밴드는 손에 꼽습니다. 특히나 2000년대 들어서 데뷔한 밴드라면 더더욱..)
이번 곡 주제는 왠지 사바톤이 다뤘을 것 같았으나, 의외로 다루지 않았던 "템플기사단"의 마지막 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템플기사단은 십자군전쟁부터 이슬람권과 싸우면서 이름을 알려갔고, 여러 해에 거친 전투 끝에 이슬람권의 영웅, 살라딘이 등장하며 기독교권의 성지를 다 지배하게 되자, 기사단은 무역 등으로 변모해서 큰 부를 가지고 있는 집단이 되었습니다.
이 때 템플기사단에 가장 큰 부채를 가지고 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프랑스 왕실이었고, 당시 왕이었던 필리프4세는 "아비뇽 유수"로 자신의 지시를 받던 교황을 이용, 템플기사단을 악마숭배자로 몰아서 프랑스 내 템플기사단을 공격, 모두 처형해버리게 됩니다.
이날은 1307년 10월 13일 금요일.
13일의 금요일이었고. 아직도 13일의 금요일이 재수가 없다, 저주받았다 하는 이유가 이 14세기 사건에서부터 유래됩니다.
이 부분이 이 Templars 곡의 verse 2에서 나오게 됩니다.
"왕의 거짓말. 저주받을 교황. 기사단의 종말."
조금 더 얘기하자면,
움베르토 에코의 푸코의 진자같은 책에서는 이 사건에서 뒷얘기가 있다 라는 가정 하에 소설이 이어집니다. 굉장히 볼만 한 책이고,
또 중세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루머(음모론) 인 당시 성배를 템플기사단이 가지고 있었고, 이 사건 때 일부 탈출한 기사들이 숨겼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사-
The Poor Fellow-Soldiers of Christ and the temple
Their mission, a journey about to begin
Safeguard the path, the way to salvation
Protecting the faithful, a journey within
The holy order
Ignite the flame
Protect the border
Jerusalem calling their name
God’s call, holy order
Knights of Jesus Christ
Charge from the temple
God’s own chosen warriors
Templars on the march, charge from the temple mount
Judgement awaits in the Kingdom of Heaven
A royal betrayal, accusal of sin
The lies of a King, and papal damnation
Demise of the order, this fight they can’t win
False accusations
Put out the flame
Assassinations
Jerusalem still calls their name
이번 앨범은 뻔한 스타일이 아니길 바랍니다.... | ||
몇일전 에 와 사바톤 신곡 하며 본 템플러 역시 사바톤. 물론 무슨 의미 인지 몰랐는데 부연 설명 감사합니다. 요즘 좋은 곡들이 쏟아 지네요. 할렘스크림 아드리안스미스리치코헨. 에릭그린발 . 포이어슈반츠. 일렉트릭 콜보이 새미헤거 앤소니 조스트라니의. 에디 추모곡. 앵콜 땡큐. 정말 추천입니다 | ||
처음에 Non Nobis Domine, Non Nobis, Sed Nomini Tuo Da Gloriam만 딱 던져줬을때 댓글보고 '아쟁쿠르 전투랑 백년전쟁 오나'싶었는데 틱톡에 올라온게 Templar라서 뭐지 의아해하던 중에 보니 성전기사단 표어가 해당 문구더군요. 후에 나올 풀렝쓰 앨범이 앞뒤로 더 크게 다룰것인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기대중입니다. | ||
신곡 소개 고맙습니다. 사바톤의 음악들은 스토리를 알게되는 즐거움도 큰 것같아요 ^^ | ||
늘 한결 같은 밴드라…이번 신곡도 나쁘지 않네요. | ||
▶ Sabaton 신곡 "Templars"에 대한 이야기 [5]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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