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테크데쓰 안듣는 사람인데 라인업이 다 네임드라서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솔직히 제 스타일은 아닌지라 크게 좋은 줄은 모르겠고 다만 Origin 베이시스트가 핑거스타일?(악기에 문외한이라 정확하진 않습니다ㅋㅋ)로 연주하는데 그야말로 초절기교더라구요 ㄷㄷㄷ 와 참으로 대단했습니다.

Decrepit birth는 제가 생각하는 아주 전형적인 테크데쓰로 무난했고.. Atheist는 마치 조금 덜 우주스러운 Voivod의 데스메탈 버전같았습니다. 별로 와닿진 않더라구요. Obscura는 가장 기승전결 완급조절이 있는 밴드였는데 데쓰만 몇시간 듣다보니 덥고 지쳐서 중간에 나와서 집 감 ㅋㅋ ㅠㅠ

최고는 Origin였는데 보컬 퍼포먼스도 가장 에너제틱하고 연주야 뭐 명불허전이고 (타 밴드도 마찬가지지만) 오늘 라인업 중 제게있어 유일하게 재방문의사가 있는 밴드였습니다 ㅋㅋ

아 그리고 오리진 공연 때 월오브데쓰 처음 봤는데 아주 재밌어보이더라구요 저는 아저씨라 뒤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ㅎㅎ

 

Kvarfo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