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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2 녹터노스
Date :  2019-03-03 09:34
Hits :  813

Ne obliviscaris 공연 짤막 후기.

정말 끝내줬습니다.
이 한마디면 다 할 공연이었네요.
사실 네오블 공연 관련해서 사전에 홍보도 너무 안 되고해서 부산 가는 전날까지만 해도 정말 공연은 하는건지.. 리얼라이즈 레코드 페북만 연신 들어갔었네요.
다행히도 공연을 하길래, 3월 2일 오후 6시 반 쯤 오즈홀로 갔습니다.
공연장 찾는데도 마땅한 간판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었네요;;
아무튼 공연장 도착하니 맥주도 팔고, 내부 분위기도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화장실도 아주 깔끔해서 좋았네요.
공연 보기 전에 맥주 한잔사려고 했는데, 네오블 보컬인 Xen과 우연히 마주쳐서 사진도 찍고..
일곱시 쯤 게스트 밴드인 Triator가 나와서 공연을 했는데 좋았습니다. 밑에 분 말씀대로 데스메탈 기반이긴 한데 그루브함이 느껴져서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이때쯤만 해도 공연장에 한 30명..? 좀 걱정되는 수준의 관객이었습니다.
대망의 네 오블리비스카리스는 한 7시 3-40분쯤 나왔던 것 같네요.
셋리스트는 밑에 분 말씀대로 Forget not만 안해줘서 아쉬웠을 뿐이지 너무 좋았네요.
신보 위주였고, 그외에 1집과 2집의 멋진 곡들이 잘 섞인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연... 제가 여태까지 수많은 밴드의 라이브를 봤는데도 이렇게 잘하는 밴드가 있었나 싶을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연주는 말할 것도 없고, 개인적으로 이들의 음악이 약간 섬세(?)한 편이라 세부적인 사운드가 묻힐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보컬이나 기타솔로, 특히 바이올린)
그런데 공연장 사운드 체크를 너무 잘해주셔서인지, 정말 그런 세부적인 사운드도 정말 다 캐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또한 좀 심각한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밴드여서 묵묵히 연주만 하다가 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바이올린/클린 담당의 Tim이 연신 분위기도 엄청 띄우려고 해서 더 즐길 수 있는 아주 멋진 내한이었습니다.
특히 트윈 기타와 베이시스트는 그 어려운 연주를 하면서도 관객의 재미를 위해(?) 박자 맞춰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ㅋㅋ
딱히 인상 깊은 멤버는 없을 정도로 모든 파트가 다 완벽했던 것 같고, 너무 멋졌네요.
가장 좋아하는 멤버인 하쉬 보컬 Xen의 그로울링 또한 아주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내한을 보면서 너무 행복한 와중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미안한 공연은 또 처음이었네요.. 정말 또 왔으면 좋겠는데 언제가 될지 벌써 걱정됩니다 ㅜ
그만큼 너무 멋졌던 공연이었고, 앞으로도 이들의 더욱 더 열혈 팬이 될 것임을 다짐할 수 있던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내한을 열어주신 부산의 리얼라이즈 레코드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리며, 다음번엔 홍보만 조금 더 해주셔도 사람이 좀 더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공연장에서 하늘색 코트와 아나테마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여자친구와 같이 왔었습니다.
메킹 분들 몇분 본 것 같기는 한데, 맞는지 확신은 안서서 인사는 못드렸네요.
다시 한번 이런 멋진 내한 공연이 빨리 성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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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4 mechanic    2019-03-03 10:24
오! 갔다오셨군요! 저는 두번째줄에서 봤는데 분위기 정말 끝내줬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사람이 없을뿐이죠 ㅜㅜㅜ
level 12 녹터노스    2019-03-03 23:56
네 정말 다 좋았는데 사람만 좀 더 있었더라면 하는 바램이 있었네요 ㅠ
level 5 후렌치파이    2019-03-03 13:04
막줄에 핵심이 .. 여자친구와 함께...
사진 감사합니다 ㅋㅋㅋ 진짜 끝내주는 공연이었어요
level 12 녹터노스    2019-03-03 23:56
그러게요... 정말 완벽했습니다
level 9 Redretina    2019-03-03 17:08
오 Xen이랑 사진찍으시던 분이셨군요 ㅋㅋㅋㅋ 저도 한장 찍을까 했는데 바로 들어가버려서 발만 동동 굴렀네요 ㅠㅠ
level 12 녹터노스    2019-03-03 23:57
네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말해준 덕분에 운좋게 타이밍 잡을 수 있었습니다 ㅋㅋ
level 14 버닝앤젤    2019-03-03 17:17
네오블은 전 그렇게 좋아하는 밴드가 아니고 너무 멀어서 안가긴 했지만 이렇게 후기 보는걸로 만족합니다~ㅎㅎ
level 12 녹터노스    2019-03-03 23:57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런 밴드들이 내한하는 날이 자주 왔으면 좋겠네요
level 12 XENO    2019-03-04 02:52
제가 중앙쯤에서 페도라 쓰고 놀고 있었는데 오른쪽편에 여자분과 같이 있으시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level 12 녹터노스    2019-03-04 20:42
앗 맞습니다 ㅋㅋ 혹시 가죽자켓에 빨간 체크바지 아니셨나요 ?
level 12 XENO    2019-03-05 07:50
네 맞습니다ㅋㅋㅋ 두분이 잘 노시는거 보고 참 부러웠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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