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스 프리스트 내한 기념 이번 투어 부틀렉 배포

얼마 전에 프리스트 Epitaph 투어의 부틀렉들을 공유하면 어떻겠냐는 떡밥을 뿌려 보았던 빌레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제야 업로드를 마치고 올리게 되었습니다. 바빴..다기보다는 그냥 신경을 못 쓰고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이상하게 댓글로 메일 주소를 남겨주신 분들이 많던데.... 애초부터 웹상에서 공유하겠다는 의미로 올린 글이었으니 양해를 부탁드리고요.

어쨌든, Mediafire를 이용하여 투어의 두 번째 공연에서 최근의 20일자 공연까지 다섯 공연을 업로드하였습니다. 셋리스트는 거의 일정하고요. 공연 내용에 대해서는 간단하게만 커멘트할 생각입니다.

1. 2011년 6월 9일 스웨덴 락 페스티벌

(음질 A, 공연 내용 A-. 투어 두 번째 공연입니다. 투어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상태가 좋아지는 롭의 특징 상, 3달이나 되는 휴식기 이후의 첫 공연인 내한에서 기대할 수 있는 보컬 컨디션은 이 정도겠구나 생각되어 집어넣었습니다. 군데군데 뭉개지고, 보컬이나 공간감 측면에서 썩 만족스럽지 못합니다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음질입니다.)

http://www.mediafire.com/?p3uu333bn0fdbvl

2. 2011년 6월 25일 그래스팝 페스티벌

(음질 A+, 공연 내용 A. 역시 투어 초반의 공연입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톤을 고르게, 또 무리 없이 사용하는 롭의 보컬이 눈에 띕니다. 사운드는 더더욱 주목할 만한데, 관중 녹음임에도 무심코 사운드보드로 착각할 수가 있을 정도입니다. 다만 일정 부분에서 리마스터를 살짝 실수한 듯한 거북스러운 사운드가 발견되는군요.)

http://www.mediafire.com/?7ccd5v29vciqm9r

3. 2011년 7월 16일 맨체스터

(음질 A+, 공연 내용 A++. 투어가 슬슬 궤도에 오르면서 롭의 보컬이 찬란하게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거의 모든 곡들에서 이번 투어 최고 수준의, 흡사 2003년 핼포드 투어에 근접하는 보컬을 들려주는 롭의 노익장이 경이롭습니다. 공연 분위기도 좋아 보이고, 사운드 역시 완벽하다기에는 조금 모자라지만 관중 녹음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결과물.)

http://www.mediafire.com/?z02evgcnzpcdt4v

4. 2011년 9월 11일 리오

(음질 B+, 공연 내용 A+. 한 달여의 휴식기를 거치고 시작된 남미투어의 두 번째 공연입니다. 롭의 보컬이나 밴드의 연주가 투어 초기와 중기의 장점들을 동시에 구현하고 있는 뛰어난 공연이지요. 다만 남미에서의 레코딩인 만큼 관중들의 음성이 상당히 과도하게 녹음되어 있습니다. 저처럼 현장감을 중시하는 경우에나 반길 만한 스타일의 레코딩인데요, 심지어 사운드 자체도 유럽 지역에서의 투어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의 부틀렉이기는 합니다만.)

http://www.mediafire.com/?obbx8z98d16xllb

5. 2011년 11월 20일 로웰(미국)

(음질 A, 공연 내용 A+++.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 투어에서 롭의 기량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마 이 공연이 정점 아니겠는가 싶은데요. 저음과 중음 역시 괜찮습니다만 이날 롭의 고음역은 흡사 90년대의 그것을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밴드의 연주 역시 흠잡을 구석이 보이지 않는군요. 레코딩 자체를 평가하자면, 그냥 훌륭한 정도라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네요. 밸런스나 사운드가 완벽하지는 않고, 볼륨도 약간은 일관되어 있지 않습니다.)

http://www.mediafire.com/?2q190l965hayaaz

유튜브 검색을 통해서도 이번 투어의 거의 모든 과정을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추가로 검색해 보시는 것도 좋겠구나 싶네요.

2월 4일 올림픽홀에서 모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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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숭에 올렸던 그대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