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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4 Rhuhongsam
Date :  2019-08-11 19:04
Hits :  767

왜 한국 기독교 신자 대부분은 메탈을 안 좋게 바라보는걸까....

한국에서 교회다니는 고3이 메탈들으면서 2년 동안 받았던 설움??에 대해 좀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고등학교 입학할 때 쯤 한 리듬게임으로부터 익스트림 메탈을 접했고., 그 이후로 다양한 메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교회에서도 들을 수 있는 메탈이 필요했고, 그 결과 제가 접한 여러 메탈 분야 중에서도 크리스천 메탈을 자주 듣게 된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크리스천 메탈을 계속 듣고, 또 드럼으로 블래스트 비트를 치기도 하면서 저는 메탈에 대한 안 좋은 말들을 좀 많이 들어야했습니다. 이전 글의 어떤 분 처럼 크리스찬 메탈이 '이단'이라는 주장을 듣기도 했고, '하나님의 사람이 어떻게 메탈을 듣냐' 부터 시작해서.. 어떤 분은 저에게 메탈에 대해 거부감, 혐오감이 느껴진다고도 하시고... 심지어 저희 교회 중고등부 전도사님은 제 휴대폰에 있는 크리스찬 메탈을 보시면서 당장 다 지우라고 하셨습니다. 어제는 제가 교회에서 크리스찬 메탈을 들으며 공부를 하니 어떤 집사 님이 오셔서 '너 지금 듣는게 락이니, 교회음악이니?'라고 물어보셨습니다. 그 외에도 제가 목격한 성도 분들이나 타 교회 여러 성도들도 메탈에 대해 거부감, 혐오감을 느끼더라구요. (모두 가감없는 실화입니다.)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외국에서 크리스찬 메탈에 대해 어느 정도 논란이 있긴 하지만, August Burns Red처럼 크리스찬이 밴드를 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고, 크리스찬 메탈이 어느 정도 인기가 있고, 또한 교회 내에서도 어느 정도 받아들여지는 것이 사실인데, 왜 한국은 너무 보수적인지 모르겠네요. 위의 사례에서 나온 말들을 들을 때마다 솔직히 저는 한국 교회, 한국 기독교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있길래 그런 걸까요?
혹시 메킹에 개신교, 천주교, 정교 등의 종교를 믿으시는 분 중에서 다른 성당, 교회도 메탈에 대해 이런 선입견,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솔직히 궁금합니다. 또한, 만일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시다면, 혹시 어떻게 대처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또한, 한국 교회에서 왜 이렇게 메탈을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보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고 계신 분은 댓글로 그 이유를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몇몇은 그로울링이나 스크리밍 때문이라고 하는데 메탈 곡 중에서도 클린 보컬만 있는 곡이나, 보컬이 없는 곡도 꽤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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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1 q4821747    2019-08-11 19:26
저는 원래 기독교신자였지만 내용과 같은이유로 종교에 회의감을 느껴 지금은 종교자체를 믿지않습니다
메탈에 관해서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것은 일단 소리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기때문인것이 있고(디스토션 심지어 클린 마저도...)
블랙메탈 데스메탈에서 사탄 또는 신성모독과 관련된 기믹을 가진 밴드의 사건이라던지 이런게 국내에 들어와서 안 그래도 보수적인 종교를 더욱더 부정적인 시선으로 만들어버린것이죠.종교계에서는 목사같은 종교간부들이 (예를들어 신상언 목사라든가...) 이를 이용해서 메탈에 안좋은시선이 더 늘어나기도 했고요..
실제로 mayhem같은 밴드의 사건이 국내에서 일어날수있다는 우려도 충분히있고요.

물론 소리지르고 소음만들고 자기 신을 욕하는데 좋아하는사람도 드물겠지요..자신에게 납득할만한 이유면 메탈듣는것을 뭐라하지않는 분들도 계시지만, 국내 기독교 개신교 등지에서는 이마저도 이해해 주지않는다는 점이 문제죠.
너무나도 보수적인 형태로인해 개인적인 자유마저 억압해버리는 특정 간부또는 신자들의 그릇된 생각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재밌는점은, 신자들마다 견해가 다르다는것입니다.
제 주변에 진짜 독실한 기독교 신자친구들도 처음에는 메탈을 싫어했는데 제가 잘못된 것에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고 그 친구들도 수용하고 지금은 가끔 메탈을 같이 듣기도합니다.
(심지어 여자..)
그친구 아버지는 목사준비하시는데 자기자식이 락 메탈 들어도 아무말 안하십니다...
level 4 Rhuhongsam    2019-08-11 20:16
정말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부 종교간부들이 그릇된 선입견으로 일반화의 오류를 저지른 것은 아닌가 싶구요.. 또한 개신교 교회의 보수적 형태는 점차 개선되어야하지않나 싶습니다. 댓글에서 언급된 목사준비하신다는 분의 가정은 정말 부럽네요. 제 어머니는 제가 메탈 듣는 것을 정말 혐오하시거든요.(저희 어머니도 기독교 신자이십니다.) 아무쪼록 어느 정도 한국 교회 내에서 메탈의 부정적 인식이 생긴 이유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level 11 q4821747    2019-08-11 22:43
저도 부모님이 메탈들으면 귀신나올거같다고 뭐라하시면서 싫어하셨는데 음반모으고 콘서트 갔다오고하니 그냥 존중해주십니다ㅋㅋ 종교쪽은 확실히 전체적인 개선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있습니다...
level 6 Snowy    2019-08-11 20:08
선입견과 편견, 세뇌가 그리 무서운 거죠.
쌍팔년도 당시 무진장 꼰대스러운 양반들이 마구 주워섬기고 퍼뜨린 게 크기도 했고.
일렉기타는 사탄의 악기라는 꼰대들이니 말 다했죠.
피아노나 비파, 수금은 주님의 악기인데 일렉기타나 드럼은 사탄의 수단 큭...
통기타는 주님의 악기인데 일렉기타는 사탄의 도구 ㅎㅎㅎㅎㅎㅎ
남들이 삽질을 하면 그런 부류는 잽싸게 캐치,단호하게 차단하고 개무시할 줄 아는 쿨함~
우리네 사회생활엔 그게 꼭 필요하더군요 껄껄~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메탈 듣는다는 티를 내지 마세요.
일반인들도 그게 뭐냐고 뚱한 판에, 교회 사람들에게 나 메탈러요! 드러내면 그건 뭐...;;
팝 메탈이나 아주 말랑말랑한 모던 락을 들어도 그거 '록'음악 아냐 그딴 걸 왜 들어!!!
하는 노땅들에게 스래쉬나 데스, 익스트림 듣는 거 알려줘서 뭐하나요?
그냥 아예 신경 자체를 못 쓴 거죠 어려서... 남들 눈에 어떻게 비치는지 의식 자체를 못하니. 지나치게 남들 의식하는 것도 겁나 피곤하다만, 내가 더 편하고 스트레스 덜 받기 위해서 의식하고 조절할 줄 아는 그게 내공인 거겠죠.
교회 사람들에게 내가 메탈 듣는 걸 뭐하러 보여주나요? ㅎㅎㅎㅎㅎㅎ...
지방 비하는 아닌데, 지방의 보수적인 교회의 경우 정도가 더 심한 경우가 많죠.
소위 말하는 '닫힌 사회'에 가깝잖아요. 다 아는 사람들이고 감 놔라 배 놔라 일해라 절해라 오지랖이 아주 쩔어주는... 너 교인이 이게 다 뭐야 당장 지웟!!! 참... 끙...;;
락/메탈과 이 나라 개신교는 아주 많이 멀어요. 괜히 드러내지 않는 게 학창시절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level 4 Rhuhongsam    2019-08-11 20:19
그렇네요... 외국처럼 메탈 듣는 티를 내도 아무 문제가 없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한국은 그렇지 못해서 많이 아쉽네요. 일렉기타가 사탄의 도구라니 ㅋㅋㅋㅋ 정말 말 다했군요. 조언은 정말 감사합니다만 미래의 한국은 이런 좋은 조언이 필요없는 나라, 개신교 내에서도 메탈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level 6 Snowy    2019-08-11 20:23
아예 관련이 없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게, 락/메탈의 중흥기에 많은 밴드들이 사타니즘 및 교회에서 싫어하는 것들을 내걸고 활동했던 게 크긴 하죠.
많잖아요 살인 방화 섹스 마약 등등...
50년 100년이 지나면 많이 좋아질 수는 있어도, 언제 어딜 가도 그런 사람들은 꼭 있게 마련이니까...
그냥 남들이 뭐라든 신경을 쓰지 마세요. 괜히 드러내거나 오지랖질에 반응도 하지 마시고.
level 4 Rhuhongsam    2019-08-11 20:25
그 방법이 제 입장에서는 지금은 훨씬 편하긴 하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level 4 Rhuhongsam    2019-08-11 20:20
저는 경기도인데 지방에서는 어후...
위에 적힌 내용이 사실이라면 저는 지방 교회에서는 이미 쫓겨났을지도....? ㅋㅋㅋ
어쩌면 제가 정말 다른 사람 의식을 신경 안쓴 것 같기도 하네요.
level 6 Snowy    2019-08-11 20:27
전혀 의식을 못했으니 교회 내에서 내가 메탈 듣는 모습 드러내는 걸
눈곱만큼도 개의치 않았다가 소위 말하는 꼰대질 오지랖질을 당한 거죠 뭐...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해도 교회 사람들이 야 락이나 메탈 너무 좋아!
이게 바로 주님의 음악이니 우리 교인들은 이런 걸 들어야 해! 하는 사람들은 1도 없죠...
level 4 Rhuhongsam    2019-08-11 20: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ㅋㅋㅋ
level 6 Snowy    2019-08-11 20:38
그리고 다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서 활용하느냐 나름이에요.
전 락과 메탈을 판 게 모티브가 되어 교회 내에서 아주 오랫동안~ 거의
평생을 CCM 드러머로 보내고 있거든요. 물론 제 주장르와 CCM은
갭이 많이 크다만... 그런 식으로라도 일상에 활용 가능한 게 어디인가요.
락과 메탈을 판 게 인연이 되어 악기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고, 제 부업이자
평생의 취미가 되기도 했네요.
현실 안에서 되도록 좋게 적용하고 발전시키면 나쁠 건 없을 거예요.
level 4 Rhuhongsam    2019-08-11 20:56
생각해보면 저도 비슷하네요. 저는 원래 드럼을 칠 줄 알았지만, 메탈이라는 장르를 알게 되면서 여러 좋은 기법들, 필인들을 알게되었고, 그와 동시에 메탈 장르 특성 상 드럼은 연습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덕분에 지금 드럼 실력이 이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고, 또 연습을 하면서 좋아진 실력으로 교회 찬양팀도 했었으니까요.
정말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네요. 감사합니다.
level 8 버진아씨    2019-08-11 20:23
일단 전 세계 보편적으로 메탈은 대중음악과 거리가 멀고요, 대중에게 최적화 된 메이져 개독들에게 메탈 따위는 그냥 시끄럽고 귀에 안 들어와서 싫어하는 겁니다. 우리가 찬송가의 유치뽕짝 멜로디에 독재자 찬양가 같은 전 근대적인 가사를 싫어하듯 그 쪽도 당췌 알아 들을 수 없고 불경하다며 혐오하기 일쑤거든요.
그러니까 단지 취향 차이일 뿐인데 굳이 종교적인 이유를 갖다 붙여서 합리화 시키는 것 뿐입니다.
그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지점 담임 먹사장에게 세뇌돼서 그런데... 그들은 언제나 신도들의 신앙을 강화하기 위해 항상 그럴듯한 혐오 대상을 지정하는데 메탈은 아주 오래전 부터 단골메뉴이기도 했습니다.
level 4 Rhuhongsam    2019-08-11 20:36
답변 정말 감사드리지만, 한 가지 궁금한 게 생겨서 질문드려도 될까요?
학교에서 정말 느끼는 거지만, 메탈이 대중음악과는 거리가 멀긴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그 현실을 약간 이해할 수 없다고 해야할까요. 솔직히 왜 메탈이 대중음악과 거리가 먼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밴드에서 메탈의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고, 심지어 몇몇 밴드들은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 왜 아직도 메탈은 대중음악과는 거리가 먼지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K-POP만 해도 그렇습니다. 이 장르를 만들었다고 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서태지는 제가 알기로는 락 밴드 출신이었고, 따라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들 중에서도 락/메탈의 요소가 가미된 것이 분명 있구요. 국내에서 노라조, 드림캐쳐, 또 해외의 베이비메탈 등을 보면 퓨전이나 독자적 노선을 통해서 메탈이 대중화가 얼마든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이 될 뿐더러 사실상 현대에 파생된 장르 중에서 락의 요소가 포함이 안된 장르는 거의 없다고 여겨지니까요.(현재 교회 음악의 주류도 락의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10년전까지만 해도 주류 자체가 락이었구요.)
level 6 Snowy    2019-08-11 20:58
전 세계의 음악적 취향이 그런 거죠.
강한 것보다는 대중적인 것, 락보다는 팝...
강하고 빠르고 거칠고 헤비한 것보다는 듣기 좋게 부드럽고 무난하고 맨날 사랑과 이별 이야기...
그게 이해가 안 간다고 하면, 이미 락이나 메탈 쪽으로 취향이 너무 기울어져서 일반 사람들의 보편적 정서가 어떤 건지 인식과 공감을 전혀 못하고 있는 상태인 거겠죠.
BTS 신곡과 TOOL 신곡 간의 갭이라고 하면 좀 감이 올까요?;;
락도 정도껏 마룬 파이브 정도 잘 팔리는 스타일을 하면 모를까... 어느 선 이상
빡세지면 그건 이미 대중음악 바깥쪽의 비주류로 넘어가는 거죠.
그냥 일종의 공식 같은 거라고 보면 편해요. 팝이 락보다 대중적이고 잘 팔린다고.
이해가 가고 말고 그 이전에 그냥 당연한 이 세상의 이치죠.
굳이 예를 들자면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사람보다 인기 많은 것처럼...
무난하고 모난 데 없는 사람이 주관 엄청나게 강하고 할 말 다 해버리는 사람보다 순탄히 사는 것마냥...
세상이 그런 거죠.
마냥 뭐라고 할 수만도 없어요 저도 락이나 메탈에 오픈 마인드인 거지 힙합이나 알앤비 등에 그닥 호의적이지 않고... 에쵸티 이후 각종 대형 매니지먼트에서 찍어낸 상품들인 아이돌들에 대한 반감이 굉장하거든요. 또한 일상적으로 타투한 사람들에 대해 선입견을 버리기 어렵더군요.
사람은 누구나 다 보수적인 성향을 지니고 살아가는 거라고 보네요...
level 6 Snowy    2019-08-11 23:05
할 말 되게 많은데 일단 하나만 더 달고 넘어갈게요.
메탈이 대중적이지 못한 게 이해가 안 간다고 했죠.
아주 극단적인 비유를 해보자면~
천상 여성스러운 외모에 긴 생머리, 부담스럽지 않은 160~165 사이의 키와 투명한 메이크업,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누가 봐도 진짜 참하게 예쁘다 싶은 소위 '퀸카'와, 알록달록 염색한 숏컷에 범상치 않은 스키니 진과 피어싱, 키는 175 정도, 굉장히 강렬한 메이크업과 각종 빡센 액세서리들까지 다수 장착하고 평소 표정까지 다크한 '걸 크러쉬' 센 언니(술담배도 할 줄 알고 도도하고 시크하며 남자에 매달리지 않는, 자기 주관 확실하고 마냥 연약하지 않은 나쁜 여자)... 이렇게 두 여성이 있다고 칩시다.
본인 포함 세상의 많은 남자들이 누구를 선호하고 누구를 꺼릴까요?
낭만적이고 달달한 벚꽃 엔딩이 대중적일까요 빠르고 강한 The Number of The Beast가 대중적일까요?
세상이 다 그런 겁니다 껄껄...
다수의 사람들이 벚꽃 엔딩만 좋아한다고 굳이 의아해하고 아쉬워하지 않아도 돼요.
거기 비하면 소수취향이지만 더 넘버 오브 더 비스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 거니까.
저 사람들은 다수의 취향, 나는 소수취향이구나 받아들이고 즐기면 그만이죠.
level 8 버진아씨    2019-08-12 01:43
단순히 팝과 비교하면 메탈 그 이상의 음악은 찾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락의 전성기라고 했을 시절에도 생각만큼 주류로 올라서지도 못했습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현 시대의 흐름으로 비추어 볼 때 메탈의 대중화는 힘들 것 같으니 제 직업을 살려서 메탈(밴드)의 중흥을 창작물로라도 표현해 볼 계획입니다.
level 6 Snowy    2019-08-12 23:25
제 핵심은 윗 댓글이죠.
천상여자 현모양처와 걸 크러쉬 센 언니, 누가 더 인기 많냐는 것.
본인이라면 그 일반적인 취향과 편견, 선입견을 넘을 수 있겠냐는 것.
대중음악과 메탈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봐야죠.
일반적인 인기녀가 좋다고 하는 순간... 메탈을 거부하고 가요나 팝 등만
밝히는 사람들과 딱히 다를 게 없는 것.
타투 따위 없는 청순녀와 타투 피어싱 등 쩔어주는 나쁜 여자.
진심으로 마이너 코드를 더 좋아할 수 없다면...
메탈 싫다는 사람들에게 할 말이란 게 있을까요...?
level 4 Rhuhongsam    2019-08-13 07:23
메탈이 마이너인 건 아무래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진짜...으ㅜ
왜 메탈이 주류가 되지 못했는지는 완벽하게 이해했습니다.ㅜ
level 6 Snowy    2019-08-13 07:34
요점은, 내가 센 언니 걸 크러쉬 강한 여자 부담스러워하는 거나...
사람들이 가죽 재킷에 체인, 피어싱, 장발, 바이크 및 술과 섹스, 약에 찌든
(일반인들에게 메탈이란 대략적으로 그런 이미지인 걸 부정할 수 없겠죠)
락이나 메탈 기피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거죠.
메이저와 마이너로 나뉘는 건데 어쩔 수 없는 거죠. 세상이 그런 건데.
그냥 원래 그런 거구나 그게 음양의 이치겠거니 받아들이면 편해요.
왜 내가 좋아하는 게 비주류이고, 내가 안 좋아하는 게 주류인지 따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죠. 제 경우 농구나 족구 좋아하지 축구 야구 엄청 싫어하기 때문에...
늘 마음에 안 들어요 사람들 말이죠 ㅎㅎㅎ...
level 5 Exhumed.    2019-08-11 20:30
맞습니다. 저도 어릴때 잠시 다녓는데 목사님이나 집사나 그외
거의모든 사람이 메탈을 싫어하셧죠 그리고 거기목사님이 그악마
음악 지우라면서 하기도 햇죠 저희집은 다 무교 였으며 저역시
그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가가 좋아 보여서 다녓단거구요
근데 저러니 화가이빠이 낫엇죠 그러다가중1때 그때도 저는 교회
오면서 아이언 메이든의 노랠 들으며 예배에 가고있앗죠
그러다가 앞에 나와있던 목사님이 너 아직도 악마의노랠 듣니
이러면서 난리부르스도 아니었죠 그날 그래서 예배 안하고 그냥
집에 돌아왔으며 "전 매탈 들을꺼고여 목사님이나 찬송가 실컷
들으세여" 하고나와서 반년 가까이 안가고 있네여 그런 꼴통
기독교인은 거르세여
level 4 Rhuhongsam    2019-08-11 20:44
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교회 예전 목사님과 님께 뭐라한 목사님과 비슷하네요 ㅋㅋㅋ
정말 거르고 신경을 안쓰는 것이 커뮤니티의 조언을 종합한다면 정답일 것 같네요
level 5 Exhumed.    2019-08-11 20:47
네 그게 정답입니다 저는 원래 무교엿는데다가
그 따뜻항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있었던거여서요
저처럼 무교라서 막나올수 있는게 아니면 무시가 답이에요
level 4 Rhuhongsam    2019-08-11 20:53
조언 감사합니다
level 7 MeTaLor    2019-08-11 21:10
할말은 너무 많지만 딱 한마디로 하면.. 무지의 산물이라고 보면 될 듯 싶습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안아키가 있습니다.
사실 Rhuhongsam님이 언급한 여러 명제에 대해서
토론 잡으면 밤 샐수도 있을 듯 하네요..ㅋㅋㅋ
level 4 Rhuhongsam    2019-08-12 13:30
ㅋㅋㅋㅋ 무지의 산물. 정말 그 표현이 딱 어울리네요ㅋㅋ
진짜 여기 댓글들 보니 제가 언급한 명제로 토론하면 어후 ㅋㅋㅋㅋㅋㅋㅋㅋ
level 4 Apopeace    2019-08-11 22:36
윗분들이 다 말씀해주셔서 짧게 적자면 대부분의 우리나라사람들이 메탈에대해 무지하죠 메탈=악마음악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죠 크리스찬메탈이라든가 kamelot처럼 사랑이야기하는 메탈도 있는데 말이죠. 옛날에 외국 메탈뉴스들을 보면서 놀랬던게 유명 블랙, 데스메탈 밴드 맴버들이 교회에서 결혼하는 것이었습니다 몸에 사탄관련 문신한 사람들도 교회결혼하며 자신들의 신앙심을 증명하는 것을보고 메탈과 신앙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외국 사람들이 메탈을 단지 음악의 한분야로 보고 사탄은 그저 음악의 특색으로만 보던거죠.발라드가수가 맨날 사랑하고 이별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저도 고3입니다 거기다 저도 딱 메탈들은지 2년됬네요 저랑 비슷하네요 ㅋㅋㅋㅋㅋ 수능 대박터지시길 기원합니다
level 4 Rhuhongsam    2019-08-12 13:32
반갑습니다 ㅋㅋㅋ 님도 수능대박 터지시고 원하는 대학이나 직장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님 말씀과 윗 댓글 써주신 분의 말씀들이 틀린 게 없는 것 같습니다
level 9 B1N4RYSUNSET    2019-08-11 22:43
메탈의 일반적인 이미지때문이죠. 앨범자켓, 노래가사, 밴드비주얼등.. 메탈은 악마주의 음악이다 라는 인식이 팽배하잖습니까. 메탈도 따지고보면 스트라토바리우스같이 매우 건전한 그룹도 많지만, 많은 유명메탈그룹들이 어두운 이미지와 마약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은것이 메탈은 어둡고 방탕한 음악이다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게합니다.

젊은 남자들은 비디오게임도 하고 공포영화도 즐기기때문에 무서운 이미지에 익숙하지만, 여자들이나 어른들은 해골그림만
봐도 기겁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유명한 메탈 그룹들치고 해골 이미지 안 사용해본 그룹 없죠.

깊이 이해하고 나면 메탈도 괜찮은 음악이죠. 하지만 매니아가 아닌 보통사람들에게 그런걸 바라지마세요.
우리가 길가다 몸에 문신있는 사람들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몰라도 일단 눈쌀부터 찌푸리는거랑
같은 이치입니다.(저는 미국에 살아서 문신에 매우 관대한데, 한국은 아직도 안좋게 보는 모양이더군요.)

메탈이 왜 대중적이지못하냐, 시끄럽고 정신없가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같은 매니아들이야 자장가로 쓸만큼 달콤하게
들리지만 가끔 복잡한 길에서 누가 슬레이어 음악 틀어놓으면 반갑긴해도 정신산만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저도 그렇게 느끼는데 하물며 일반사람은 더하겠죠.
level 9 B1N4RYSUNSET    2019-08-11 23:13
기독교에 대해 하나 덧붙이자면...
심지어 카멜롯, 스트라토바리우스, 나잇위시 같은 건전그룹들도 사실 기독교의 사상과는 많이 상충됩니다.
위의 그룹들의 메시지는 내가 인생의 주인이다, 내가 내 길을 개척한다 이런식인데 반해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체가 되어야하죠.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없고 오작 하나님을 통해서만 할수있다. 그러니 기독교와 메탈은 친해지기 어려울수밖에 없습니다.
level 4 Rhuhongsam    2019-08-12 13:26
건전 그룹들도 기독교의 사상과 많이 상충된다는 점은 처음 알았네요
여러 정보는 감사하지만, 보통 사람들에게 메탈은 무리인 것인가..ㅜ
level 17 똘복이    2019-08-11 23:39
딱히 종교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익스트림을 보면 다 그렇습니다.
level 7 폴보스타프    2019-08-12 00: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공감되네요
level 12 MasterChef    2019-08-12 01:24
뼈때리시네요 ㅋㅋㅋㅋㅋㅋ 주변사람들 반응만 봐도 ㅋㅋ..
level 7 툴 이즈 쿨    2019-08-12 09:48
엄마 앞에서 나일의 띵곡인 cast down the heretic을 틀었더니 보컬 파트인데 "노래 하고 있는 거냐, 그게 노래냐."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
level 4 Rhuhongsam    2019-08-12 13: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진짜 공감되네요 ㅋㅋㅋ
하긴 학교 밴드부 친구들이 제가 블래스트 비트 치는 걸 보고 저보고 미친 X이라고 할 정도였으니 ㅋㅋㅋ 말 다했네요
level 5 SpeedKing    2019-08-12 01:06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어를 더 좋아하지, 양놈 언어를 누가 더 좋아할까요? 가사는 현지인도 못알아듣는데 당연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들으면 무슨 말인지 모르고, 제목이 Mr. Crowley 이고 코드가 음울한데 당연히 악마숭배곡으로 오해할 수 밖에 없죠. 사실 요즘 락/메탈 가사의 유형이 반어법, 은유법을 사용한 '우리의 행복, 우리의 실천'이 모토인 경우가 많은데 표면적으로만 받아들여서 '악마, 마약' 얘기를 하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정말 마약이나 악마를 숭배하는 음악이면 커버칠 가치도 없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스스로 당당하세요. 원래 모르는 사람들이 목소리는 더 크니까
level 4 Rhuhongsam    2019-08-12 13:35
비메탈러 입장도 이제 나름 이해가 가네요.
스스로 메탈에 대해 당당해 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evel 11 쇽흐    2019-08-12 02:50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기독교는 그냥 본래부터가 굉장히 보수적인 종교입니다. 메탈이 문제가 아니라, 이 보수성이 기독교의 색깔입니다. 한국 교회가 유독 보수적인 측면이 있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만, 성당이라고 크게 개방적인 것 아니고, 또 외국이라고 다른 것도 아닙니다. 아직까지도 카톨릭은 콘돔의 사용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인걸요. 기독교인이시라니 이런 저의 말에 기분이 안좋으실 수도 있겠지만, 이 부분은 받아들이시는게 건강한 종교생활 하시는데 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메탈을 계속 듣고싶으시다면, 그냥 간단하게 취미와 종교를 분리해서 생각하세요. 메탈은 메탈이고 종교는 종교입니다. 둘 사이에는 근본적으로 아무런 연관성도 없습니다. '크리스천 메탈이니까 괜찮다'라는 글쓴 분의 생각이 오히려 문제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시비걸어오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사실은 모두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크리스천 메탈이라는 면죄부에 억지로 함몰될 필요 전혀없다고 생각합니다. 죄책감을 심하게 느끼게 하지만 않는다면 자유롭게 들으세요ㅋㅋ
여담입니다만, 저희 연구실 선배분 한 분은 말술이신데 아직도 집에서는 이 분이 술 입에도 못댄다고 생각하고 있다합니다. 예전에 대학때 술 두어잔 먹고 들어갔더니 부모님이랑 손붙잡고 밤새 참회기도했다고 하네요ㅎ... 그런겁니다. 막는다고 막을 수 없어요ㅎㅎ
level 4 Rhuhongsam    2019-08-12 13:40
우선 일단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그 부분은 기독교에 대한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매우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기독교 내 진보적인 종파가 정통주의에게 이단이라고 공격받는 현실을 생각하면 기독교가 적어도 진보적이지 않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정말 제 생각이 장애물이었을수도 있겠군요. 제 사고의 폭을 좀 더 넓히는 것이 가장 먼저일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level 9 DeepCold    2019-08-12 05:29
'기독교'를 '사람'으로 치환해도 통용되는 문장입니다. 메탈 자체가 애초에 무성화음(파워코드)을 기초로 하는 음악이기도 하고 솔직히 요즘 길거리에 틀어나오는 말끔한 팝에 비하면 보편성은 좀 떨어지죠. 재즈나 클래식처럼 광범위한 곳에서 분위기를 환기하는 음악도 아닐뿐더러 청음 조건이 많이 제한된 음악입니다.

뭐 그거와는 별개로 기독교는 애초에 뿌리가 유일신교였던 유대교의 배타주의를 기반으로 자란 사막종교의 일원이기도 하고, 그 뿌리조차 예수가 아니라 바울이 왜곡시킨 소위 '바울교'에 가깝지유. 당시 로마 시민권을 가진 이방인이 섬겼던 제국의 힘의 논리와 결합해서 교조우의화 시킨거랑 다름없답니다. 거기서 삼위일체 빼고 니들 다 이단 이리 나온게 카톨릭이고, 그 후에 카톨릭 타락했다고 문자주의로 더더욱 나아간게 프로테스탄트, 거기서 더 나아가 원죄에 더욱 빠져 개개인을 신에게 구속시킨게 퓨리턴, 그게 천조국으로 건너가서 자본주의와 결합해 3박자 축복으로 간게 오순절, 그 오순절이 한국으로 건너와 샤머니즘이 결합되고 독재정권과 야합한게 현재 한국 기독교의 뿌리랍니당. 배타주의의 배타주의의 배타주의의 원소만 모조리 뽑아먹었는데 세속음악, 그것도 신이 아닌 개인이 주체라고 대놓고 광고하는 음악을 좋게 볼리가 만무할까요. 뭐 그런 양반들이 겉으론 믿음 사랑 소망 구원이라 카는데 실상은 그들만큼 돈밝히는 속물들이 없는데 껄껄

메탈이든 기독교든 한쪽으로 과히 치우치면 전자는 버줌되는거고 후자는 목사의 광신도 되는거에요 ㅎㅎ
level 2 심오    2019-08-12 18:22
유독 한국에서만 좀 심한것 같아요...
학생시절에 외국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막 일주일에 성경수업이 두세번씩 있고 수요일마다 예배도 보는 독실한 크리스찬 학교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보수적인 처우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전 메탈 입문도 그 학교 선생님덕분에 했던걸요
level 12 녹터노스    2019-08-13 14:57
여담이지만 저는 메탈 듣는다고 x회사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기존까지만 해도 기독교 신자들이 락 메탈 음반을 싫어한다는 것에 대해 그냥 편견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면접까지 떨어지고 나니 확 실감이 되더군요.
level 4 Rhuhongsam    2019-08-13 21:49
네?? 면접 탈락이요??
메탈 듣는 다고 정말로 회사 면접에서 탈락되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것 같은데요...
세상 정말 무섭네요... ㄷㄷ
level 12 녹터노스    2019-08-13 22:18
네 저도 이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입니다.
한창 잘 보고 있다가 좋아하는 밴드를 말해보라는 둥 가사를 말해보라는 둥..
국내에서도 대기업에 속한 기업인데도 충격적이었죠.
level 6 Snowy    2019-08-13 22:33
그 정도면 인권침해에 해당될 겁니다.
물론 이 나라에서 그래봐야 별 제재도 없는 게 현실이지만.
기독교 기업인 걸 아시면서 좋아하는 음악이 메탈이라고 하셨나요...
굳이 알릴 필요 없었을 텐데요. 십중팔구 좋게 안 보고 마이너스 작용하는데.
그따위 기업 잘 걸러냈다고 좋게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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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crawler 2019-08-21 00:26
MelkiA님 티켓 가격은 아직 발표 안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쇽흐 2019-08-17 23:51
파비오 노래 증말 잘하네요 ㄹㅇ
MelkiA 2019-08-13 19:34
Within destruction 공연 티켓 얼마인지 아시는 분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