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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3 BlueZebra
Date :  2019-12-22 11:29
Hits :  4745

연말이라 작성해 보는 2019 Power Metal 결산

올 한 해는 파워 메탈의 풍년이었습니다. 많은 밴드들이 훌륭한 앨범을 발매해 줘서 귀가 풍성했는데요. 파워 메탈을 정말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가 흥미롭게 들었던 몇 앨범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모든 밴드를 다 들은 것은 아니고, 제가 애정을 갖고 있는 밴드 위주로만 작성했으니 누락된 밴드가 있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역대급 작품

1. Turilli / Lione Rhapsody - Zero Gravity (Rebirth and Evolutoin)

https://www.youtube.com/watch?v=1-DlF1H9Vro


이제는 루카 투릴리라는 천재 뮤지션이 어디까지 발전할지 가늠조차 되지 않습니다. 빵빵한 코러스와 그에 어울리는 훌륭한 파비오의 보컬, 멋진 부클릿 등등 뭐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습니다. 올해 최고의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엘리제가 참여한 D.N.A. (Demon and Angel), 동명의 킬링 트랙 Zero Gravity, 웅장함의 끝판왕 Arcanum (Da Vinci's Enigma) 등등 버릴 곡이 없습니다.

2. Avantasia - Moonglow

https://www.youtube.com/watch?v=Mk0FTHqmO9o


사실상 고정 멤버 수준인 란데에 더불어 캔디스 나이트까지 참여한 풍성한 파워 메탈 앨범. 러닝 타임도 빵빵한데 곡들도 다 준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키보드가 인상적인 Moonglow, 11분 동안 휘몰아치는 파워 보컬이 압권인 대곡 The Raven Child, 준수한 커버곡 Maniac 등을 추천합니다.

◎ 좋은 작품

3. Twilight Force - Dawn of the Dragonstar

https://www.youtube.com/watch?v=qmHOIDUApfA


초창기 랩소디의 사운드를 듣고 싶다면 주저없이 이 앨범을 추천합니다. 당장 앨범 커버부터 이들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상상이 되죠. 깔끔하게 올라가는 콘티의 보컬, 빵빵하다 못해 넘쳐 흐르는 오케스트라 사운드, 질주감 등등 전형적인 랩소디 스타일 음악입니다만 그래서 더 정겹고 귀에 잘 들어옵니다.

4. Visions of Atlantis - Wanderers

https://www.youtube.com/watch?v=VV7iXGIeMjg


나이트위시 짭이라고 조롱받던 과거는 이제 잊어도 괜찮겠습니다. 클레멘타인의 합류 이후 내놓는 작품마다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하더니, 이번에는 커리어 최고작을 발매했습니다. 고유의 색채는 잃지 않으면서 음악성은 더욱 발전했습니다. 현악기가 동원된 Release My Symphony에서는 나이트위시의 냄새가 나고, 아름다운 보컬 멜로디가 압권인 Heroes of the Dawn나 A Journey to Remember도 괜찮지만 무엇보다 발라드 트랙들이 최고입니다. 특이하게도 발라드가 3곡이나 있는데 (Nothing Lasts Forever, Into the Light, Wanderers) 모두 클레멘타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명곡들입니다. 아름다운 앨범 아트도 가점 요소.

5. Majestica - Above the Sky

https://www.youtube.com/watch?v=pYcSTrdDu5g


시원하게 달리는 전형적인 파워 메탈 앨범입니다. 토미 요한슨이란 이름만 보고도 어떤 사운드인지 대충 짐작이 갈 만합니다. 유치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곡의 퀄리티까지 유치한 것은 아닙니다. 6번 트랙 Night Call Girl의 중독성이 상당합니다. 떼창을 유발하는 코러스 부분이 특히. 가장 인상깊게 들은 곡은 9번 트랙 Father Time (Where Are You Now) 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이 정말...

6. The Dark Element - Songs the Night Sings

https://www.youtube.com/watch?v=H-vyg5Vvg3I


처음 들었을 때 상당히 팝적인 느낌이 난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일부 킬링 트랙에서 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아마 아네트의 보컬과 전자 사운드의 절묘한 조화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고 팝 메탈이냐? 그것은 절대 아니고, 기본적으로 파워 메탈의 틀 안에서 특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비록 시원하게 질주하는 스피드는 부족하지만,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파워 메탈 앨범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선택할 만한 명작입니다. 그나저나 주문했는데 올해 안에는 도착하는 건지...

7. Excalion - Emotions

https://www.youtube.com/watch?v=lLNa3SD-tdQ


예전에는 소나타 악티카의 후계자라는 평이 있었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이제 그런 말은 모욕이 되었습니다. 소악이 워낙 똥작을 줄줄이 내놓아서 이들의 행보는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북유럽 파워 메탈의 전형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시원한 반주와 보컬이 듣기에 참 좋으며 개인적으로는 초반부 곡들보다 후반부 곡들이 더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The Golden Horde, The Mercy Racers 등을 괜찮게 들었습니다. 앨범 커버도 아름답고요.

8. Vision Divine - When All the Heroes Are Dead

https://www.youtube.com/watch?v=w9N_dUiRIv8


개인적으로 이들의 음악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만, 올해 발매된 신보는 생각보다 괜찮, 아니 준수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전작들이 영 좋지 않아서 그런지 대비가 되어 더욱 좋게 들립니다. 루피 시절 이후로 발매된 작품 중 가장 괜찮은 듯합니다. 보너스 트랙인 엑스 제팬 커버곡이 인상깊네요.

◎ 무난한 작품

9. Beast in Black - From Hell With Love

https://www.youtube.com/watch?v=w3bWR_aLlas


전작의 인기에 힘입에 이번 신보는 라이선스까지 되었습니다. 전작의 Blind and Frozen 만큼 크게 눈에 띄는 곡은 없지만, 곡의 평균 퀄리티는 더욱 괜찮아졌습니다. 1번 Cry Out for a Hero부터 5번 Die by the Blade까지 전부 준수합니다만, 후반부 곡들에서 조금 지루함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은 작품이고, 마지막 No Surrender에서 다시 사운드가 살아납니다.

10. Rhapsody of Fire - The Eighth Mountain

https://www.youtube.com/watch?v=_tF692t0I9c


사실 처음에는 영 별로였습니다만, 그래도 랩소디는 랩소디라고 계속 듣다 보니 또 괜찮습니다. 새로운 사가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역시 랩소디다운 빵빵한 오케스트라와 스피드는 여전합니다. 깜짝 포인트로 이미 고인이 되신 크리스토퍼 리 옹의 내레이션이 인상깊었습니다. 새로운 보컬 볼리에게 익숙해지려면 아직 저에게는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평가의 원인 중 하나는 랩소디를 탈퇴한 루카와 파비오가 워낙 역대급 작품을 내놓아서 더 그런 걸지도...

11. Frozen Crown - Crowned in Frost

https://www.youtube.com/watch?v=9o0imRANjm0


전작이 별로 인기가 없었는지 본작은 라이선스가 안 되어 해외구매를 해야만 했습니다. 비스트 인 블랙과 대비가 되네요. 여하튼 앨범에 대해 말하자면 전작의 사운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좋게 말하면 일관성이 있다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지루하다는 것인데요, Neverending의 폭풍 같은 질주나 In the Dark의 코러스 등은 괜찮습니다만 전작의 킬링 트랙들인 Kings나 I Am the Tyrant, Netherstorm 등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전작이 데뷔작 치고 너무 잘 뽑혀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1년 만에 발매되었지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준비를 해서 발매했다면 더 좋은 평을 받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돈값은 합니다.

◎ 영 좋지 않다

12. Hammerfall - Dominion

https://www.youtube.com/watch?v=Z6gqPrgvgUI


해머폴이란 이름값이 아깝게 들을 만한 곡이 딱히 없습니다. 라이선스가 되었지만 전혀 구매욕구가 들지 않는 곡들. 메탈 찬가인 (We Make) Sweden Rock 정도는 뭐 라이브에서 들으면 신나겠지만, 이 앨범을 돈 주고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 라는 질문에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최악인 작품까지는 아닌데, 올해 발매된 다른 파워 메탈 앨범들에 비하면 영...

13. Sonata Arctica - Talviyö

(청각 보호를 위해 링크 생략)

제가 왜 이딴 앨범을 돈 주고, 그것도 발매되자마자 해외구매를 했을까요... 앨범 아트가 너무 취향이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차가운 겨울 숲 위에 떠 있는 보름달, 별똥별. 아 이건 끝났다. 예전으로 다시 회귀하는 것인가? 차가운 북유럽 멜로디를 기대해도 되는 건가. 그래서 선공개곡인 Cold가 발라드였을 때도 나머지는 달려주겠지 하고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결과는 뭐 아시다시피...

소악의 거의 모든 앨범들이 라이선스가 되어 있습니다만, 본작만 안 된 이유를 대충 알 것 같기도 하고요. 아니 2019년에 나온 작품인데 믹싱부터가 최악입니다. 이거 뉴블에서 나온 거 맞는 건지 아니면 어디 동네 허름한 스튜디오 들어가서 대충 녹음한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20년 전에 나온 1집, 2집이 더 깔끔하게 들립니다.

앨범 아트. 그에 어울릴 만큼 차갑습니다만 그게 끝입니다.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그나마 괜찮게 들었던 Whirlwind는 곡 길이가 쓸데없이 길고, Cold는 전형적인 발라드 트랙이니 생략. 나머지 곡들은 죄다 똥입니다. 어차피 라이선스도 안 되어서 비싸기만 하니 아직 구매하지 않은 분들은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그 돈으로 치킨을 사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 그 외 생략한 앨범들

Dragonforce, Gloryhammer, Freedom Call 등도 신보를 냈지만 위에 언급된 앨범들처럼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은 것도 아니고 유튜브로 깔짝깔짝 들었기 때문에 생략했습니다. 셋 다 괜찮게 들었습니다만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Helloween은 역대급 라이브 앨범을 발매했죠. 정규 앨범이 아니라 생략했습니다.

이렇게 작성해 보니 올 한 해는 참 풍성했습니다. 내년에는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신보 소식도 있고, 카멜롯은 라이브 앨범을 낼 것 같다는 소식도 있으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들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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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6 dragon709     2019-12-22 12:22
전 사실 이쪽계열은 제 취향이 아니라 자주 듣진 않지만 Frozen Crown이랑 Beast in Black은 정말 좋아합니다~! 두 그룹 다 꾸준히 음반내주고 오래 활동했음 싶네요~!
level 13 BlueZebra     2019-12-22 12:32
둘 다 정말 좋은 밴드입니다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죠 ㅎㅎ 앞으로도 꾸준히 앨범 내 주면 팬으로서 바랄 게 없습니다.
level 16 나의 평화     2019-12-22 12:58
Freedom Call 이번 앨범 정말 좋더군요~그리고 Tungsten도 눈여겨 볼만한 신인 밴드입니다. 노래 좋아요^^
level 13 BlueZebra     2019-12-22 13:39
프리덤콜 유튜브로 깔짝깔짝 들었지만 여전히 좋은 멜로디 폭격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ㅎㅎ
텅스텐은 지난번에 자게에 작성해 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시 한 번 챙겨 들어야겠군요~!
level 9 2pac     2019-12-22 13:12
Moonglow 는 퀄이 확 올라갔더군요. 갠적으로 1집2집보다 더 맘에 드는 앨범
level 13 BlueZebra     2019-12-22 13:40
간만에 역대급 작품 나온 것 같습니다. 스캐어크로우와 더불어 최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level 16 나의 평화     2019-12-22 13:42
전 연주가 너무 단순해져서 지루한 느낌이들어 아쉬웠네요~;;;
level 19 Rock'nRolf     2019-12-22 16:56
공감하는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진밴드들의 선전은 없었고 고참 밴드들이 그 이름값을 했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소나타 악티카와 해머폴은 예외로 하겠습니다. 더이상의 신보가 기다려지는 밴드가 아닙니다.
level 13 BlueZebra     2019-12-22 21:10
소악과 해머폴은 사실상 끝난 듯 합니다. 신진밴드들... 개인적으로 프로즌 크라운 2집을 기대했습니다만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쳐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level 18 앤더스     2019-12-22 18:00
기깔난 결산입니다 파워메탈 매니아 BlueZebra님 내년에도 더욱 멋진 메탈 컬렉션 이어 가시길~
level 13 BlueZebra     2019-12-22 21:10
감사합니다 ㅎㅎ 앤더스님도 항상 즐음감하시길!!
level 11 Azle     2019-12-22 20:37
마제스티카 얼른 라이브 투어 돌아서 라이브영상 실컷 나오면 좋겠네요.
내년에 일본 가는거같은데...
Father Time은 무려 ReinXeed 시절부터 있던 곡이더라구요.
level 13 BlueZebra     2019-12-22 21:11
국내 올 기대는 1%도 안하지만... 라이브 영상 얼른 나오면 좋겠습니다. 파더 타임 정말 유치하면서도 중독성이 상당하더라구요 ㅎㅎ
level 13 B1N4RYSUNSET     2019-12-22 23:53
Rising tide도 reinxeed시절에 라이브에서 이미 산보였더군요
level 10 MeTaLor     2019-12-22 22:02
올해는 소악 빼고 기존 거물 밴드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해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내년에 스바에 이어서 헬로윈도 재결합 맴버로 신보를 내놓을 것이라고 하는데
생각만 해도 내년이 벌써 기대됩니다.ㅎㅎㅎ
level 13 BlueZebra     2019-12-22 22:35
스트라토바리우스에 헬로윈 신보라니 벌써 가슴이 뜁니다. 얼른 2020년이 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level 13 B1N4RYSUNSET     2019-12-23 00:19
파워메탈에 대한 열정이 예전같지는 않지만 투릴리 리오네 랩소디는 역대급이었습니다.
비스트 인 블랙도 너무 잘 들었구요.
전 헤머폴 괜찮게 들었네요. 애초에 화려함보단 단순하지만 야무진 훅과 톤으로 승부하는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밴드들이 라이브에서 사운드가 잘 뽑혀요.
level 13 BlueZebra     2019-12-23 09:05
투릴리 리오네 작품은 정말 파워메탈 역사에 남을 앨범입니다
확실히 해머폴 노래는 라이브에서 진가가 발휘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작에서는 뭔가 확 꽂히는 곡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쉽게 느꼈습니다 ㅜ.
level 11 광태랑     2019-12-23 00:26
파워메탈빠로서 귀가 즐거운 한 해였습니다. 저는 Beast In Black과 Majestica, The Dark Element를 Top 3로 꼽겠습니다. 언급은 안 하셨지만 Helloween의 역사적인 리유니온 라이브 앨범이 발매된 해이기도 하고... Galneryus도 전성기 사운드로 돌아와서 아주 준수한 작품을 내 주었지요.
level 13 BlueZebra     2019-12-23 09:06
스튜디오 앨범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라 부득이하게 라이브 앨범은 생략했습니다 헬로윈 라이브 역대급이지요... 카이한센 기량도 전혀 떨어지지 않았고 두 보컬 라이브 실력도 준수하고...
level 7 dalloyau     2019-12-23 18:23
루카는 진짜 천재입니다 ㅠㅠㅠ 와중에 정말 친절하시고 무슨 말이든 다 웃어주시며 받아주는 푸근한 성격에 반했습니다 공연 본게 고작 두번인데 완전 팬됐어여ㅠㅠㅠ음악가로서 인간으로서 이렇게 완벽한 사람 찾기 드문것 같아요ㅠㅠㅠㅠ

다크 엘리먼트도 저는 잘 들었습니다. Jani는 Insomnium에서도 주가 올리고 ㅎㅎㅎ 정말 기대되는 뮤지션 중 한명이에요
level 13 BlueZebra     2019-12-23 22:20
올해 루카 왔을 때 못간 게 천추의 한입니다 ㅠㅠ
그래도 한국 자주 오는 것 같으니 또 기대해봐도 되겠죠...?
level 7 dalloyau     2019-12-24 13:31
투어일정 페스티벌 일정 보니까 불러만 준다면 다 가시는것 같더라고요....ㅋㅋㅋ 한국에서 또 불러주는 기획사가 있다면 또 오실거에요!!!!
level 10 Apopeace     2019-12-23 21:56
올해는 생각지도 못 했던 좋은 음반들이 많이 나온해였습니다. 별 기대도 안 했던 여러 밴드들이 기대 이상의 퀄리티들은 가져와 너무 즐거웠죠.
level 13 BlueZebra     2019-12-23 22:20
맞습니다 굳이 파워 장르가 아니어도 다양한 장르에서 훌륭한 앨범들이 발매된 풍성한 한 해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level 11 SamSinGi     2019-12-23 22:22
메탈에 다시 전격적인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2019년, 정말 훌륭한 작품이 많이 나온 해였습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랑 섞어 듣느라 BlueZebra님처럼 결산할만한큼 듣지는 못했지만, 부동의 1위 투릴리/리오네 랩소디와, 생각지 못했던 명작 The Dark Elements의 신보가 2위이고, 트와일라잇 포스, 앤셴트 바즈의 신보 역시 좋게 들었습니다. 저를 다시 메탈계로 끌어들인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신보도 준수하다고 생각됩니다.
번외로, 밴드 사운드 거세해버리고 오케스트라와 보컬만 나온 블라인드 가디언의 신보는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지만, 나중에 찬찬히 다시 들어봐야겠습니다.
level 13 BlueZebra     2019-12-23 22:34
블가의 신보는 아무리 들어도 메탈이 아닌 것 같아 과감히 빼버렸습니다. 올해는 정말 풍성했고, 내년에도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신보나 카멜롯의 라이브 앨범 등 어떤 앨범들이 귀를 즐겁게 해줄 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릴리/리오네 랩소디 작품은 역시 많은 분들이 1위로 꼽으시는 것 같습니다. 들을수록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level 15 락꾸룩     2019-12-24 02:40
파워메탈로 메탈라이프를 시작해서 아직까지도 애정을 갖고 있지만 대다수 신진밴드들의 사운드는 웬만해선 제 취향에 안맞더군요. 목록 중에서는 루카 투릴리 넘사벽, 비젼 디바인 뜻밖의 수확, 아쉬운 작품으론 아반타지아를 꼽고 싶네요. 저는 아반타지아가 갈수록 제 취향에서 멀어지는것 같아서... 또, 올려주신 글 통해서 아네트의 새로운 밴드 잘 듣고 갑니다. 제 취향인듯 ㅎㅎ
level 13 BlueZebra     2019-12-24 09:10
아반타시아 신보가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네요. 아무래도 예전 메탈 오페라 시절 사운드와는 거리가 있다 보니...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즐음감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level 13 MelodicHeaven     2019-12-24 13:32
파워메탈 팬으로서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전 아반타시아 신보가 의외로 가장 좋았네요^^
level 13 BlueZebra     2019-12-24 14:03
감사합니다 ㅎㅎ 아반타시아 신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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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nerd 2024-03-23 20:10
그슨대 시즌 2?
차무결 2024-03-17 19:13
음반 안 산지 2개월째
버진아씨 2024-03-11 16:45
별점 테러범들은 잊을만 하면 또 다시 기어 나와 설치고 다니네요;
fosel 2024-03-11 09:50
저는 PC에서 봅니다.
이준기 2024-03-06 18:26
스마트폰으로 하면 여길 잘 안보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준기 2024-03-06 18:26
여긴 잘 안쓰시는군요 ㅎㅎㅎㅎ
fosel 2024-01-28 22:20
루~루~루~ 부루털 데쓰메털
차무결 2024-01-28 02:46
브루럴데쓰메럴
am55t 2024-01-24 14:59
소일워크식(갑툭 클린보컬) 멜데스가 너무 많다.
소월랑 2024-01-22 07:55
어제 1박2일 보는데 DT의 Erotomania가 나오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