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Rose bowl 에서 한 메탈리카, A7x, 고지라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대박 재미있었네요.
그동안 공연 좀 봤었는데 메탈리카는 스케일이 틀리더군요. 스테이지 셋팅에 폭죽, 불꽃등등
사운드가 어찌나 좋은지 기타리프 하나하나가 또렷하게 들립니다.
평소에 커크나 라스의 연주실력에 조소를 보내곤 했었는데 공연으로 보니 멋있기만 합니다 ㅋㅋ
신보 수록곡들도 라이브로 들으니 진짜 좋더라구요. Hardwired to self destruct, atlas rise, moth into the flame,
Now that we're dead등 한곡 한곡이 탄탄하고 극적이고 좋았습니다.
2시간 반동안 아쉬움없이 골고루 연주했습니다.
메탈리카를 원래 좋아하기도 하지만 처음보는 아레나 공연이라 그 규모에 압도당했네요.
뭔 사람이 그리 많은지, 얼마전 아이언 메이든 공연에 25000명 왔었는데 어제는 70000명 왔더군요.
메탈리카는 일개 메탈 공연을 넘어선 미국의 상징적인 오락거리(?) 중 하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암튼 이번 공연을 계기로 간만에 다시 이들과 사랑에 빠졌네요. 앞으로 엘에이에서 하는 메탈리카 공연은
빼먹지 않고 출석하겠다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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