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eam Theater, 꿈의 기하학] 연재 후기

〈드림씨어터, 꿈의 기하학〉 연재가 끝났습니다.
마제스티의 시작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40년, 더해서 창립 멤버 세 사람의 유년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갔으니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그린 셈입니다. 200자 원고지로 2,000매, 두툼한 장편소설 두 권 분량 이야기를 함께해 주셨습니다.
메킹 댓글란과 드림씨어터·오페스 오픈채팅방에서 꾸준한 응원이 있었습니다. 평소 책과 가깝지 않던 아드님이 이 소설만은 열심히 읽는다고 전해 주신 독자님의 말씀이 오래 남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그 한마디들을 기다리는 설렘으로 버텼습니다. 이제 한동안 그럴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벌써 아쉽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저는 인공지능 판사가 법정에서 저지른 오심의 미스터리를 그린 중편 SF소설 〈최후의 심판〉으로 등단했습니다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앞으로 발표될 작품도 과학 문학 장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제게 〈꿈의 기하학〉은 온전히 팬심으로 시작한 음악 소설입니다. 한데 쓰면 쓸수록 욕심이 생겼습니다. 팬픽을 넘어, 밴드의 반세기를 증언하는 진지한 전기소설로 남기를 바랐습니다. 그럼에도 곳곳에 배어 있는 작가의 편애가 작품을 가볍게 만들지만 않았기를 바랍니다.
이미 다 읽으신 분들께—
한 번의 꿈으로는 아쉽지 않으신가요.
깨고 싶지 않은 꿈, 다시 꿀 수 있어요.
클로즈 유어 아이즈, 앤 비긴 투 릴랙스.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세요.
당신의 호흡에 집중하세요.
머리 위로 쏟아지는 찬란한 빛을 상상해 보세요.
이제 제가 열부터 하나까지 세면,
당신은 점점 더 평화롭고 차분해질 거예요.
열.
아홉.
여덟.
일곱.
여섯.
누구도 당신을 해칠 수 없는 안전한 곳으로 들어갑니다.
다섯.
넷.
셋.
둘.
언제든 다시 돌아오고 싶다면,
그저 눈을 뜨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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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
쵝오십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 ||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드림씨어터라는 밴드를 한층 깊이 이해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끝났다니 아쉽네요. 그래도 드림씨어터는 현재진행형이니 이들의 행보를 더 주의깊게 볼것같습니다. | ||
너무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 ||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사실 드림씨어트를 그렇게 막 찾아 듣지는 않았는데 읽다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앨범들을 쭈욱 다 들었습니다 ㅎㅎ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 ||
한국의 대표 프록 메탈 밴드 [넥스트]를 주제로도 연재 요청드리면 실례일까요? | ||
넥스트, 그리고 실은 누구보다 마왕의 음악과 가사는 제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언젠가 그에 관한 글을 쓸 기회가 있을지 저도 궁금하네요. 곧 장준환 감독, 박정민 주연으로 신해철의 전기영화 '그대에게'가 만들어진다고 하니까요. 일단 그걸 함께 기다려보시지요! | |||
우오~옷!!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 [Dream Theater, 꿈의 기하학] 연재 후기 [8]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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