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씨어터, 꿈의 기하학] 그래픽 목차 & 연재 계획

안녕하세요, 소설 쓰는 한이솔입니다.
27년 전, 'Pull Me Under'와 'Take the Time'을 처음 들었던 그날부터 지금까지, 수백 개의 밴드와 음악을 거쳐 오면서도 저를 가장 설레게 하는 단 하나의 밴드, 신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다음 몇 해를 살아가게 하는 밴드는 드림씨어터입니다.
그 마음을 담아 소설〈드림씨어터: 꿈의 기하학〉을 연재합니다. 40주년을 맞은 밴드의 일대기를 멤버들의 어린 시절부터 따라가는 장편 전기 소설로, 매주 금요일 1장씩, 때에 따라 2장씩 올릴 예정입니다.
학창 시절 책상 서랍에 숨겨놓고 허겁지겁 읽어 내려가던 판타지나 무협소설처럼, 다음 장이 궁금해 죽겠던 그 흥분을 다시 경험하실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이 소설은 드림씨어터를 둘러싼 여러 미스터리에도 도전합니다. 예를 들면, 그날 존 명은 왜 무대 위 라브리에에게 태클을 걸었나? 마이크 포트노이는 무슨 이유로 탈퇴를 결심했나? 남겨진 페트루치는 왜 12집을 셀프타이틀로 정했나? 팬들에게 익히 알려진 사실도 있지만, 우리가 끝내 알 수 없을 물밑의 진실도 있습니다.
이 소설은 켜켜이 얽힌 텍스트와 증거로 짠 밧줄을 타고 내려가, 멤버들의 마음속 심연, 우리가 결코 들여다보지 못했던 내밀한 장면들의 동굴을 탐사하는 여정입니다. 어떤 장면은 명백한 증언에 따라 토씨까지 그대로 재연했고, 어떤 장면은 누구의 증언도 없지만 정황이 한 점으로 모이는 순간을 설득력 있게 그리고자 했습니다.
전반부는 밴드가 공인한 리치 윌슨의〈Lifting Shadows: The Authorized Biography of Dream Theater(2013)〉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만 이 윌슨의 전기는 약 2011년, 포트노이 탈퇴 직후까지만을 다룹니다. 따라서 소설 〈꿈의 기하학〉의 나머지 절반을 이루는 4부와 5부는 어디서도 정리된 적 없는 밴드의 이후 역사를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 시도이며, 이 소설에서 가장 흥미롭고 가치 있는 부분입니다.
오랜 팬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되리라 약속합니다. 그간 소홀했던 앨범, 별로라 여겼던 곡들이 다시 들리고, 더 애틋하고 아름답게 들리는 경험이 되시기를. 그리고 드림씨어터를 시도해봤지만 영 아니었다 싶은 분들께도, 이번엔 정말로 꿈의 극장에 함께 입장할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1장: 롱아일랜드의 몽상가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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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빨리 보고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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