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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4 Geljangye
Date :  2025-08-17 15:04
Hits :  12582

드래곤포스 내한공연 후기입니다!!

드래곤포스를 안지 3년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우연히 드래곤포스의 Through the fire and flames라는 곡을 듣고 드래곤포스에 빠지고, 메탈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어요

하지만 드래곤포스의 내한공연 정보를 보니까 2013년에 예정된 내한이 취소되고 그 뒤로 10년간 한 번도 내한공연 공지가 떠 있지 않더라고요ㅠㅠ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등 많은 아시아 공연을 거친 드래곤포스지만 한국을 들른 적은 허먼 리가 07년에 기타 클리닉 관련으로 한국을 찾아와 준 것을 제외하면 단 한번도 없어서 정말 슬펐습니다ㅠㅠ

현재 드래곤포스는 일본 공연도 2017년 이후로 한번도 가지 않고 있던데(드래곤포스는 파워메탈 밴드인 만큼 일본에서 인기가 아주 많은 편입니다.) 그런 일본도 8년동안 안가는 만큼 더더욱 가망이없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게 왠걸? 트위터를 살펴보는데 팔로우해둔 드래곤포스의 트위터 계정에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 2025에 참가한다고 떠 있더라구요!!

작년에 러브바이츠가 전주에 내한했을때 처음으로 락 페스티벌에 가보겠다고 생각했었지만 부산과 너무 거리가 멀어서 관둔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락 인생을 시작하게 만들어준 밴드인 드래곤포스가 전주에 온다고 하니까, 이번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드래곤포스 뜨자마자 바로 티켓을 예매했고, 8월 16일날 바로 달려갔습니다.

드래곤포스 이외에도 젤루식, 네모필라 등등도 아주 인상깊은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네모필라 보컬리스트인 "마유"가 돋보였는데 다람쥐같이 작은 체구로 엄청나게 긴 스크리밍과 역동적인 헤드뱅잉을 무대위에서 시전하는 등, 엄청난 반전매력을 보여줘서 드래곤포스 다음으로 매력적인 밴드였습니다. 언젠간 일본에 여행가면 네모필라 공연 다시 보러가고 싶을 정도로요.

젤루식때부터 펜스를 잡고 봤었는데, 드래곤포스를 펜스에서보려고 무려 4시간을 서서 기다렸고, 밥도 오전 3시부터 밤 1시까지 아무것도 못 먹었습니다... 그만큼 드래곤포스의 Through the fire and flames 공연이 무척이나 보고싶었던거죠!
이윽고 로얄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이자 JUMF 고인물 중 하나인 윤도현밴드의 1시간 간 공연이 끝나고, 이윽고 Dragonforce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관객들이 엄청난 함성소리로 "드래곤포스! 드래곤포스! 드래곤포스! 드래곤포스!"를 외치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때의 함성소리가 얼마나 뜨거웠냐면 젤루식, 네모필라, YB같은 밴드들의 몇 배나 되는 반응과 뜨거운 함성소리였습니다. 밴드가 무대 뒤에서 대기하고있었을때도 이전 공연들과는 비교도 안될 엄청난 함성이 들려오더라구요ㅋㅋㅋㅋ 드포를 보러온 관객들도 생각보다 엄청 많아서 한국 락씬이 확실히 예전보단 살아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오프닝 곡은 Ashes of the dawn. 180박자로 시원하게 달려주는 곡이었습니다.
이번 공연 타임테이블은
1. Ashes of the dawn
2. Cry thunder
3. Power of the triforce
4. Last Dragonborn
5. Fury of the storm
6. Doomsday Party
7. My heart will go on
8. Wildest dreams
9. A draco tale
10. Through the Fire and Flames
순이었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Valley of the Damned를 안해서 이 점은 아쉬웠지만 제가 좋아하는 타이타닉 커버곡, My heart will go on을 해 주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Fury of the storm을 공연할때 허먼 리 아저씨가 제 앞에서 기타를 시원하게 연주해주신것과 Cry thunder때의 허먼과 샘의 기타솔로는 아직도 잊지 못할 것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최고였습니다...
마지막 곡은 역시 드래곤포스의 간판곡이자 그들을 대표하는 곡, Through the fire and flames가 나왔습니다!!
특별 게스트1로 나코코가 기타 연주를 해 주었고, 특별 게스트2로 젤루식의 디노가 나와 중간중간 보컬 마크 허드슨과 같이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ㅎㅎㅎ
샘, 허먼의 기타솔로때 드래곤포스 보컬리스트인 마크 허드슨이 관객들에게 시원한 물총으로 워터샷을 뿌려주었는데 펜스를 잡았던 저는 그 워터샷을 2번이나 맞았습니다. 마크 허드슨은 제일 유명한 허먼 리보다 더 좋아하는 멤버였는데 그 분이 뿌려주는 워터샷을 2번이나 맞다니, 정말 잊지 못할 기억이더군요ㅋㅋㅋㅋㅋㅋ
드래곤포스의 하이라이트 곡, TTFAF가 끝난 다음에 역사적인 드래곤포스의 첫 내한공연은 종료되었고, 그 다음은 크라잉넛이 JUMF의 마지막을 장식하였습니다.
드래곤포스를 보고 나온 저는 12시쯤 숙소에 돌아갔고, 집에서 멤버들 인스타 계정을 태그하며 공연 영상이 담긴 스토리를 올렸는데 드래곤포스 멤버들 중 베이시스트인 "엘리시아 바이질"과 드러머인 "지 안잘론"이 제가 올린 인스타 스토리를 '내 스토리에 추가' 기능으로 본인들 계정에 제가 쓴 스토리를 공유해주셨더라구요!!!

드포 멤버 두명이 제 스토리도 공유기능으로 공유해주시고... 정말 꿈만같은 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추후 드래곤포스가 내한공연 할땐 물론이고 해외 공연도 따라가봐야겠군요!! 멤버들의 심성도 정말 착한 것 같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드래곤포스가 올린 내한공연 기념사진을 올리고 후기 마치겠습니다! 맨날 휴대폰 너머로 보던 드래곤포스 멤버들이었지만 펜스에서 실물로 눈앞에서 보니 정말 다르더라구요. 드포 말고도 다른 밴드들(특히 메탈스타일로 돌아온 윤도현, 네모필라)도 정말 볼만했었습니다 ㅎㅎ 무대 반대편에서 들었긴했지만 메탈로 무장한 윤도현밴드도 다음에 보러갈까 고민이 되네요
드래곤포스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서기 전에 관객들이 뜨거운 함성소리로 성대하게 맞아주던데 이번 공연이 멤버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나와 2번째 내한공연도 추후 성사되면 좋겠네요 ㅎㅎ 이번 내한공연은 제 인생 첫 밴드 내한공연 관람이자 잊지못할 아주 값진 경험이 되었네요!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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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8 skh814     2025-08-17 15:09
네모필라보고 뻑갔습니다....보컬라이브가 스튜디오보다 더 압권이더군요...무대매너는 접신수준이고 10월에 서울서 단콘하는데 무조건 가야 겠습니다
level 4 Geljangye     2025-08-17 15:14
네모필라도 최고였죠...!! 보컬의 무대매너가 말그대로 엄청났습니다. 윤도현 기다리고있는 로얄스테이지에 서 있던 분들에게도 "소리질러!!"를 시전하는거보고 깜짝 놀랐습니다ㅋㅋㅋㅋㅋ
완전 말그대로 무대 위에서 날아다니던데요
level 14 amoott     2025-08-17 15:24
헐 네모필라 단공 진짜군요 이건 가야 겠네요.
level 12 폴보스타프     2025-08-17 20:26
Mayu 진짜 무슨 교주같았습니다
진짜 200% 반했어요 ㅎㅎㅎ
level 12 LuGaid     2025-08-17 15:37
이번 JUMF 2일차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목표였던 섹스머신건즈, 네모필라, 드래곤포스는 더할나위없이 좋았구요!(드포 초반 음향 문제는 화나더라구요. Ashes of the dawn좋아하는 곡인데 날려먹었죠ㅜ)
DMOT, KARDI, 브발, YB, 크라잉넛까지 정말 개인적으로는 역대급으로 재미있게 놀았네요!
level 4 Geljangye     2025-08-17 15:54
맞아요ㅠ 초반 새벽의 재 날려먹은거 너무 아쉬웠네요 저도 아주 좋아하는 곡입니다.
level 12 광태랑     2025-08-18 09:07
오 저랑 비슷한 위치에 계셨네요. 덩달아 기분 좋아지는 후기입니다.
level 17 gusco75     2025-08-18 10:13
근처에 살면서 Jump에 못 간게 아쉽네요. 하지만 현장감 있는 후기 잘 봤습니다~ ^^
level 4 Geljangye     2025-08-18 12:54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evel 5 스타베리     2025-08-18 16:03
한국 온김에 단공도 좀 해줬으면 좋았을걸… 후기 잘봤습니다!
level 4 Geljangye     2025-08-18 18:42
정말루요ㅠ 서울이었더라도 따라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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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el 2026-10-11 22:19
대출을 또 새로 뚫어야 하나 고민스런 환경이 원망스럽기도 하면서도.... 어쩔수가 없는 현실이 쩝....
AlternativeMetal 2026-10-10 17:17
fosel] 저는 대출 올해 말에 끝납니다. 그런데 후회는 안 끝납니다.
gusco75 2026-10-07 09:46
"fosel" ㅎㅎ 그런가요?
fosel 2026-10-06 20:17
원래 대출과 후회는 평생 함께 하는 겁니다....
gusco75 2026-10-05 13:08
이번 부락에 못 간게 살면서 두고두고 후회될 듯 하네요~ㅠㅠ
Azle 2026-10-03 20:28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어쨌든 세상 살면서 머서댕 아저씨가 씨유투마로우 하는 일이 생기다니요.
fosel 2026-09-30 11:58
환절기 감기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fosel 2026-09-24 14:15
모두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 되시길....
metalnrock 2026-09-20 23:54
이명이라니 참 난감하네요
Azle 2026-09-20 00:00
드래곤포스 마크 허드슨이 이명문제로 잠시 물러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