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메탈을 들은지 벌써 20년이 가까워지는데 이렇게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곳을 뒤늦게나마 찾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

70년대 사이키델릭락을 좋아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Journey, Boston, Toto 등을 어릴 적부터 들어온 저는 고2때였던 92년, 친구의 권유로 Bon Jovi의 Livin' On A Prayer를 듣게 됩니다. 저로서는 상당히 충격적이었죠. 본조비를 들은 이후로 친구의 테이프를 하나씩 빌리며 Mr.Big, Extreme, FireHouse, Skid Row, GNR 등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해말 Metallica에 빠지게 됩니다.

대학에 진학 후 학회실에서 통기타를 부여잡고 Enter Sandman을 연습하던 중 메틀을 좋아하는 선배가 우연히 건낸 테이프 하나가 또 한 번 저를 충격으로 몰아넣습니다. 바로 Dream Theater입니다. 그와 함께 그 선배가 건내준 Magellan 역시 저에게는 아직도 최고의 밴드로 기억하게 됩니다.

제대 후 수소문으로 여러 프로그레시브 메틀을 접하게 되는데 Symphony X, Shadow Gallery, Pain Of Salvation 등을 듣게 되었습니다. Rage Against The Machine으로 인해 Korn, Limp Bizkit, Linkin Park 등의 뉴메틀도 알게 됐죠.

가입하면서 닉넴으로 정한 Pagans Eye는 노르웨이 프록메틀밴드인 Pagan's Mind와 스웨덴 프록메틀밴드 Mind's Eye의 앞뒤를 각각 차용한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메틀 고수분들께 많은 정보 얻어가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