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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ovarius - Nemesis cover art
Artist
Album (2013)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ower Metal

Nemesis Reviews

  (6)
Reviewer :  level 13   95/100
Date : 
톨키의 탈퇴 이후 발매된 앨범 중 가장 줗아하는 앨범입니다. 뭐 노래에 뽕삘이 꽉꽉 차있지만, 뽕짝이면 어떠냐 노래만 좋으면 그만이지. 파워 메탈의 중요한 요소는 뭘까요? 저는 단지 흥겹고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앨범은 높은 점수를 줄 만합니다.

아저씨 밴드가 되어버린 이들에게 솔직히 더이상 에피소드나 비전, 데스티니 같은 앨범을 기대할 순 없습니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스타일의 변화는 필연적인 것이죠. 음악의 사운드에 변화가 있지만, 옌스가 들려주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키보드 사운드, 코티펠토의 애절한 목소리는 변함없으니 팬으로서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Unbreakable, Fantasy, Halcyon Days, Dragons는 멜로디를 귀에 콕콕 때려 박으며 전형적인 파워 메탈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특히 희망찬 분위기로 가득한 명곡 Fantasy는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합니다. If The Story Is Over 는 스트라토바리우스 앨범에 감초처럼 들어가 있는 발라드 트랙이고, 정말 준수한 곡입니다. 꾸준히 활동하고 앨범을 내 주면서도 일정 이상의 퀄리티를 뽑아내는 스트라토바리우스에게 항상 감사할 뿐.

추천 곡: Unbreakable, Halcyon Days, Fantasy,Dragons, If the Story Is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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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ovarius - Nemesis CD Photo by BlueZebra
Reviewer :  level 10   95/100
Date : 
- 다시한번더 파워메탈에 빠져봅니다 -

파워메탈이라하면 절대 빠트릴수없는 핀란드출신 유명 파워메탈밴드입니다.
전에 무슨일이 있엇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Stratovarius 기타리스트인 티모톨키가 밴드를 나가게 됬습니다. 밴드를 떠난 티모톨키는 현재 Timo Tolkki's Avalon 이라는 메탈오페라 프로젝트밴드를 활동하고있습니다. (근데 욕을 무지막하게 먹고있다죠?) 본인은 이 스트라토바리우스를 이 앨범과 전작 Polaris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만 Polaris 에서 약간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이것은 내 밴드가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최신작 Nemesis를 통해 다시한번더 돌아보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초기~중기시절 앨범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분은 앞으로 계속 발전할것이며 파워메탈계의 최상위권에 항상 서있을것이다.' 저는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게 너무 빠르지도 않은게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본인은 조금씩 빠른연주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연주속도가 너무 지나치면 정신이 없어지거든요. (전에 엄청 좋아하던 Dragonforce 분 조차도 돌아보지도 않습니다.) 가벼운것같지만 어떤면에서 보면 강력한 기타사운드도 역시 빠트릴수없는 매력.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키보드와 백킹보컬로 게스트를 참여하신 여러 아티스트들의 힘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심포닉메탈' 을 생각나게 할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답다고 해야할것같네요. 각각 트랙마다 다른 분위기로 새로운느낌을 주는 것도 하나의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했습니다. 솔직히 본인은 Stratovarius 분을 알고는 있엇으나 저의 무관심 때문에 듣지않았던 밴드였는데 이 앨범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회가 되면 모든 앨범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올해 8월에 내한소식이 있으니 기회가 생기면 반드시 가고싶습니다.
재 점수는 기본 점수 80점 에 강렬한 첫인상과 충격 그리고 감동으로 +15점. 총 95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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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7   80/100
Date : 
스트라토바리우스 원년멤버의 마지막 앨범 Stratovarius(2005년작)은 St.anger에 버금가는 졸작으로 치부되었고 티모톨키와의 불화로 스트라토바리우스는 해체위기에 처하지만 Matias Kupiainen, Lauri Porra의 영입으로 새로운 부활을 꿈꾸며 Polaris, Elysium앨범을 발매하고 줄곧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으며 선전한다. 그 두 앨범에 대해서는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소문에 대해서만 쓰고 나중에 구하면 리뷰를 다시 쓰겠다. ^^;
이번 2013년에 새롭게 발매된 Nemesis는 우선 앨범쟈켓부터가 이들답지 않게 강렬하고 공격적이다. 보통 여성스럽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쟈켓을 사용하던 이들이었는데 약간은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앨범 쟈켓은 우연이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이들 음악방향의 변화는 쟈켓사진의 변화와도 동일하게 느껴진다. 아름다움과 여성스러움의 배제와 뭔가 긴박하고 긴장하게 만드는 진지한 파워메탈의 전개가 이 음반에서는 눈에 띈다. 개인적으로는 스트라토바리우스하면 티모톨키의 감수성과 화려한 멜로디가 깃든 기타연주를 좋아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아쉽다. 멜로디라인을 제외하면 드러머까지도 Rolf Pilve로 변동되었을지라도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사운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티모톨키 재적시절의 아름다움의 부재는 명확하게도 눈에 띈다.
이 음반은 분명 파워메탈로서 흠잡을곳없이 멋진 음반임에는 분명하나 위와같이 말한 과거에 대한 향수로 인하여 듣는내내 아쉬움의 한탄이 자주 나올뿐이었다. 앨범전체에 대한 아름다움의 컨셉의 부재는 또한 각 트랙별 유기성이 없는 결과까지도 초래하여 한개의 음반이 가지고 있는 그 통일성도 또한 부족함이 느껴진다.
과거의 스트라토바리우스를 너무나도 아낀 본인이기에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가 되고 많이 안좋은 소리만 해대서 잘 모르는 사람이 이 리뷰만 보면 이 음반이 나쁜것처럼 여겨질수도 있을텐데, 그래서 한마디를 더 하자면... "스트라토바리우스를 잘 모르고 어떤 앨범을 접해야할지 모른다면 티모톨키가 재적한 당시의 앨범을 사라, 그 앨범을 사고 마음에 든다면 이 신보도 구해서 듣고 즐겨라, 판단은 당신 자유이다. " 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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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0   85/100
Date : 
높이 날아오를수록 깊이 추락하고 영광의 시절이 길수록 암흑의 터널도 긴 법인가?
유럽 멜로딕 파워메틀을 주름잡던 최고의 그룹은 시대의 조류에 헤매고 내분으로 상처 입은 채 무참히 몰락하며 기억에서 사라져갔다.
그러나 다 타버린 벌판에 다시금 새싹이 돋아나듯이 이들은 돌아왔다.

제목부터 의미심장한 Unbreakable은 일관적인 치고 달리기가 아니라 훨씬 현대적이고 댄서블한 감각이 물씬 풍긴다.
댄서블이라고 하니 Maniac Dance의 악몽이 떠오르실 분도 있겠지만 들어보면 안다. 격이 다르다.
Fantasy의 멜로디와 후렴구는 힘이 넘치면서도 너무나 편안하며 Out Of The Fog의 웅장함과 견고한 짜임새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질주하는 Dragons는 그들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며 Fireborn은 보너스트랙이라 믿을 수 없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코티펠토의 목소리는 세월에 고음역을 상실했지만 드라마틱한 장악력과 감성은 잃지 않았다. 곡과의 일체감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 해도 좋다.

물론 여전히 ‘Forever Free와 Father Time이야말로 스트라토바리우스!’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곡을 스트라토바리우스가 다시 쓰기는커녕 라이브에서 재현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하지 않는다.
영광의 시절은 이미 지나갔고 다시 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와 무관하게 끊임없이 멜로딕 파워메틀의 한계를 넓혀가고자 하는 장인이 얼마나 더 타오를 수 있는지 지켜볼 따름이고, 그 불이 가능한 오래 지속되었으면 할 뿐이다.

p.s 라이센스되는거만 해도 감지덕지인 시대긴 하지만 북클릿을 끼울 공간도 없는 디지팩과 보너스트랙을 굳이 중간에 배치한 구성은 좀 아쉽다.

http://blog.naver.com/tryac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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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8   95/100
Date : 
정말 싫을정도였던 전작들에비하면 엄청난 진화다. 난 그점에 높게 점수를 주었다.처음 톨키가 빠진 앨범들을 들었을때 톨키가있던 초기와는 다른모습은 정말 실망했었다.그렇게 내가아는 코티펠토는 퇴색되어간다고 생각했었다. 그앨범이 Polaris였는데 거기선 밴드만의 장점이 없어진 뼈만 남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새로나온 이 앨범은 그 뼈대에서 새로운 살을 붙힌 느낌이다.
따라서 난 아직 이 앨범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뒷트랙은 매력을 못느끼겠지만 이정도의 진화를 보여줬으므로 다음앨범에 대한 기대를 품게해준다.
다시 하는말이지만 다음앨범이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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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5   85/100
Date : 
Tampere 라이브 앨범을 마지막으로 Jorg Michael과의 투어를 마친 후, 87년생의 젊은 드러머인 Rolf Pilve를 수혈해서 돌아온 스트라토바리우스의 14번째 정규앨범이다. Finnovox Studio 특유의 깔끔하고 건조한 믹싱은 여전하며, 전체적으로 Jens Johansson의 키보드 사운드가 더욱 확장된 느낌이다. 전작에 비해 더욱 밝고 화려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는데, 몇몇 곡에서는 일렉트로니카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드팬들의 경우 상당한 괴리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EP앨범에서 선보인 Unbreakble부터 기존의 노선을 더욱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신입 드러머의 훌륭한 리듬감을 들려준다. 키보드 사운드가 웅장한 느낌을 계속 살려주고 있으나 Timo Tolkki시절의 오케스트레이션은 거의 사라진 듯하여 이제 초중기작에 대한 향수를 느끼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애초에 Matias Kupiainen이 들어온 Polaris 앨범부터 올드팬들이 상당히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후기작의 사운드에 적응이 된 새로운 리스너들은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전작부터 Timo Kotipelto의 초고음 보컬링은 사라졌기에 이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고, 본작에서는 자신의 음역대에 맞게 페이스를 조절하는 듯하여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이미 언급한 Unbreakable을 비롯해 Halcyon Days, Dragons 등 라이브 넘버로서 손색이 없는 곡들도 다수 포진해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매 앨범마다 하나씩 있었던 8분 이상의 대곡이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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