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s of Silence - Live in Tokyo

1, 2집에서 느꼈던 시원함과 서정성이 팬들의 열화와 같은 함성과 멤버들의 무르익은 연주력으로 빛내주고 있다.

라이브는 거의 쉼없이 시간내에 곡들을 소화해야 하는 덕에 컨디션 조절도 중요하고 평소에 목관리, 몸관리도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토니 카코는 그 모든걸 소홀히 한것만 같다. 그에게 역시 12곡의 라이브 노래는 무리였을지도 모르겠다.

원래 보컬이 좀 별로긴했지만 난 스튜디오 보다 잘부른거 같다 풀문만 들어봐도 스튜디오버젼은 가볍고 힘이 축축빠지고 어색하게 부른다 그나마 라이브에서 다소 개선됬다고 보여짐 예전 라이브 처럼 하울링! 에서 삑소리도 안난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정말 실황느낌이 잘 살아있다. 요즘 나오는 많은 라이브 앨범이 후반작업에서 지나치게 손질을 많이 가해서 굳이 들을 이유가 사라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앨범은 아니다. 또한 이제 잘 안하는 초창기 곡들의 모음이라...

Good 7 - 별로라는 사람들도 많고 그 의견 자체는 동의하지만 이상하게 원곡보다 이 라이브 버전을 계속 찾게 된다... 보컬의 상태는 누가봐도 메롱이 맞는데... 왜 계속 찾게 되는 걸까?? 의문이 든다. 제일 많이 찾는 트랙은 2,5,8,9,13번 트랙

괜찮은거 같은데? 초기의 풋풋함

Tony Kakko의 스튜디오에서와는 확연히 다른 허접한 보컬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호응해주는 관객들이 인상깊었다.

뭐랄까... 내가 들어본 라이브 앨범중 최악;; 악기파트야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보컬이....

토니 카코가 초창기엔 라이브를 정말 못했다는 소문을 듣고 궁금해서 찾아봤다. 결과는... 어휴......

아침에 이 라이브를 보면서 나도 저정도는 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이런 라이브라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듯.

구라 안치고 이 앨범에서 Tony Kakko는 노래를 나보다 못부른다-ㅅ-

요새는 많이 나아졌지만..이때까지만 해도 상당히 안쓰러웠던..tony kak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