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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yer - South of Heaven cover art
Artist
Album (1988)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Thrash Metal

South of Heaven Reviews

  (5)
Reviewer :  level 12   100/100
Date : 
South of Heaven was my first favorite album. The first one I ever listened to while thinking “god damn, this is music for me.” I had never heard sincerely dark or heavy music before that, and I never looked back.

It all started with my first videogame, DOOM. I played that game when I was just 2 years old – I worked the gun while my father did everything else, but it was still an incredibly memorable experience that was burned into my memory. I didn’t play the game for a long span of time because we had to get rid of it after Columbine happened, and then it became kind of a pipe dream to be able to play it again.

It was actually right as I was entering public school in 8th grade (I was homeschooled prior) that we managed to get the game again. Man that was a triumphant moment, and the game was just as great as I remembered. However, one thing that struck me was the music – holy hell, that music kicked ass.

I wasn’t even into music yet at this age. I listened to The Beatles, I listened to whatever the parents had, and I didn’t really listen too intently. I didn’t even know what metal really was, other than hearsay. But I LOVED this game’s music. I went to shady websites to download mp3s of the game tracks, and naturally, I started reading up about it more. Well it turns out a ton of the tracks are based on real songs by real bands – all metal bands I had never heard of save Metallica. I had to get this stuff.

I actually downloaded all of the original songs without listening to any of them first, bought my first mp3 player, and then listened to them all at once. It was a rite of passage of sorts. I loved everything I heard, even the gruff stuff like Pantera, who’s vocals were too much for me but the riffs were good enough to get through it. This new form of dark, aggressive music was striking all my chords, even though I had no experience with it. But at the end of the list – as the bands were in alphabetical order and there were only 10 or so – was Slayer.

Slayer hit different.

The three songs from DOOM were “South of Heaven” “Silent Scream” and “Behind the Crooked Cross” and they instantly became my favorite songs (barring “The Long and Winding Road, which will never not be one of the most beautiful songs ever). Such condensed aggression and evil had never struck me in aural form like that before. I mean, even Pantera, who were just as heavy, didn’t sound nearly as dark and evil as this. And the lyrics! Holy hell, they were actually disturbing at that age. A song about abortion – what the hell was that. And I loved them.

Finding that the songs were all from the same album, I got it immediately – digitally, physically, everything. I didn’t even know what riffs were before this! This was insane to me. The whole album was just as good as the few songs I’d heard. I easily listened to it at least once everyday for probably the rest of that school semester. And it ended up being really important in me finding my identity in a crucial period of life – I now knew that metal was my passion. I knew what kind of music I liked, I could talk about it, I met people through it, and I searched for more.

The funny thing is, though Slayer remains my favorite band, their other material didn’t click with me at first. Turns out this album was Slayer at their slowest and most melodic; if I started with any other album, I may not have been infected so easily. But yes, it was South of Heaven that turned me into a full-time metalhead, and it was the first album I could confidently say was my favorite. Listening to it while writing this review, I’m not surprised in the slightest that it gives me the same feeling of intense bliss as it did nearly 10 years ago, still comfortably sitting among my favorite albums of al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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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7   95/100
Date : 
Slayer는 명실상부 Thrash라는 타이틀에 부합되는 밴드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만큼 그들의 사운드는 가장 Thrash라는 음악과 가장 부합되는 사운드를 보여주었고, 그만큼의 음악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그들이 Reign in Blood에서까지 보여준 사운드는 수많은 열혈 Thrasher들에게 각광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많은 열혈 Thrasher들 뿐 아니라, 많은 메탈 리스너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다. 분명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도 항간에서는 듣기 편한 Thrash사운드를 구사했다라는 인식도 없지는 않다.(이건 국내외 메탈리스너들의 생각이 많이 있는 편이다.) 특히 1986년도에 발매된 Reign in Blood는 일률단편적인 사운드로 Thrash의 단순화를 만들었다라는 인식도 어느 정도는 남아 있는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극단적인 부정론자들은 아예 Slayer는 짜임새가 강한 Thrash 사운드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라는 평가도 있었고, 일률적인 사운드로만 구사하는 별볼일 없는 밴드이다라는 인식도 있었다. 그리고 2년 뒤에 그들은 전작과 전혀 다른 사운드를 가지고 돌아왔고, 그런 인식을 불식시켰다.

1988년도에 발매된 이 앨범은 전작과는 전혀 다른 노선으로 기존의 slayer라는 밴드에서 보여주었던 Speed적인 사운드를 최대한 절제를 했고, 전작보다 좀 더 짜임새를 갖춘 Thash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당시의 매거진에서는 호평과 혹평을 이루었다. 전작에서까지 보여준 slayer의 음악은 단순한 빠른 스피드와 과격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Thrash사운드를 보여주었지만, 이 앨범에서는 좀 더 짜임새이 있는 Thrash 사운드와 전반적인 타이트한 긴장감을 줘 Thrash가 단순한 사운드가 아니라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 앨버은 전작의 모습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앨범의 첫번째를 장식하는 South of Heaven은 이 앨범에서 이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변신을 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을 정도로 전반적인 사운드 상당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천천히 다가오는 인트로 사운드와 톰 아라야의 낮은 듯한 보컬을 시작으로 터져나오는 사운드는 상당한 긴장감을 주고 있다. 전반적인 메인 리프는 낮게 깔리는 듯하면서 스피드적인 사운드보다는 천천히 진행되면서 곡의 전체적인 사운드의 무게를 잡아 주고 있다. Mandatory Suicide라는 곡에서도 이러한 긴장감을 주고 있는 사운드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으면서 사운드의 무게를 드럼을 축으로 두대의 기타 리프가 잡아주고 있다. 흡사 Metallica의 for whom the Bells toll?라는 곡과 비슷한 진행받식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보다는 Slayer만의 긴장감어린 리프가 좀 더 매력적이다. 스래쉬 브레이크 사운드가 걸리는 부분의 낮게 깔리는 듯한 읆조리는 아라야의 보컬 사이로 들리는 킹의 독특한 기타 사운드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사실 이 앨범은 이들의 후작 Season in the Abyss의 앨범이 탄생을 알리는 전초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앨범은 전작인 Reign in blood 와 Season in the Abyss를 이어주는 하나의 교두보적인 앨범이다라고 생각을 한다. 그만큼 전작과 후작의 사운드 변화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앨범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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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yer - South of Heaven CD Photo by The DEAD
Reviewer :  level 21   90/100
Date : 
Slayer의 세 번째 앨범은 Iron Maiden이나 Metallica정도의 사운드에도 만족할 수 없었던 메탈헤드마저도 환호하게 했다. 문제는 그 다음 앨범이었다. 과연 밴드는 Reign in Blood를 뛰어넘을 강력한 앨범을 원하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인가? 밴드가 내놓은 답은 아니었다. South Of Heaven은 여전히 강력한 Trash Metal의 범주에 속했지만, 팬들이 원하던 방향은 아니었다. 나오자마자 소수의 열성적인 메탈헤드들과 평론가들은 Slayer의 타락을 개탄했고, 음반을 들어본 다수의 팬들은 어리둥절해했다.

South Of Heaven에 대한 비판은 이제 옛날 옛적 이야기다. 이 앨범의 우수성을 체감한 메탈헤드들은 이 앨범 역시 Slayer의 전성기를 수놓은 명반으로 인정한다. 일단 앨범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나 사운드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피드는 느려졌지만, 피냄새 자욱한 사운드는 Reign in Blood의 영역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사실을 넉넉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앨범의 가장 큰 의의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Dave Lombardo의 활약이 좀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점이다. 사실 나는 Reign in Blood를 들었을 때 그의 드러밍의 진가를 깨닫지 목했다. Kerry King, Jeff Hanneman의 광폭한 기타 연주와 Tom Araya의 괴성에만 신경쓰면서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Lombardo의 드러밍에 대한 내 인상은 '드럼 빨리치는 아저씨' 정도였다. 그러나 본작에서 착착 귀에 감기는 터치와 리드미컬한 드러밍이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그가 왜 80년대를 넘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러머로 거론되는지 알게 되었다.

South of Heaven은 분명 뛰어난 걸작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Reign in Blood의 아성을 넘기에는 역시 부족함이 있다. 이 앨범은 전작이 보여주었던 공포스럽게 숨이 옥죄어오는 듯한 느낌을 재현하지는 못했다. 앨범의 완성도는 전작보다 더 낫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eign in Blood를 들었을 때만큼의 감동을 재현해내지는 못했다. South of Heaven이 매력적인 작품이라면 Reign in Blood는 마성이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할까. Reign in Blood는 가히 천외천이라 할 만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앨범의 색이 바라지는 않는다. South of Heaven 역시 Slayer의 명반군에 속할 뿐만아니라, 80년대를 대표하는 명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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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4   94/100
Date : 
슬레이어의 네번째 정규 앨범으로 엄청난 스피드와 살벌한 사운드로 밀어부쳤던 전작 Reign In Blood와는 다소 다른 묵직한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 느낌은 어느 정도 메탈음악을 많이 듣고서 받은 느낌이고 처음 들었을 때는 헤비메탈 음악을 채 100곡도 듣지 않은 상황이라 슬레이어라는 밴드의 앨범답게 엄청난 속도와 파워로 밀어부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체적인 느낌은 첫곡에서의 묵직하면서도 슬레이어스러움(이건 다른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이 잘 살아있다는 것과, Romulus님의 리뷰처럼 '더블베이스 드러밍의 대부' Dave Lombardo의 드러밍이 앨범 전체에 아주 정교하게 살아있다는 것이다.

첫곡인 South of Heaven은 Reign In Blood의 Angel of Death나 Season In The Abyss의 War Ensemble처럼 달리기보다는 속도를 자제하고 묵직한 느낌을 내는데 앨범 전체의 색깔도 드러낸다. 좀 음산하다고할까? Hell Awaits 같은 한 느낌을 주는 인트로와 함께 곡 전체도 그런 느낌으로 흘러간다. 기타솔로마저 그런 느낌이다. 이 곡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앞부분에 나오는 Before You See The Light, You Must Die~~하며 절규하는 부분이다.

다음 곡인 Silent Scream은 아주 멋진 곡으로 메킹 회원분의 닉네임으로도 쓰이는 영광도 누렸다. romulus님이 언급한 Dave Lombardo 드럼의 진수를 들려주는 곡으로 드럼 소리에 집중하다보면 안그래도 짧은 곡이 더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다. Children of Bodom의 커버곡도 있는데 원곡보다 좀 더 멜로딕하고 보컬도 시원시원한 점은 괜찮았으나 역시 Lombardo의 드럼터치는 흉내내지 못한 다는 느낌이었다.

Behind The Crooked Cross는 경쾌하게 달리는 곡으로 곡자체는 아주 뛰어나지는 않으나 구석구석에서 역시나 드럼의 질주감이 예술이다. 특히 짧은 기타솔로가 시작되기 직전에 1초 정도의 공백과 함께 달리기 시작하는 부분은 말로 표현할 필요가 없다. 그냥 들어보시라.

Mandatory Suicide는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다음 앨범의 Dead Skin Mask와 왠지 비슷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강제적인 자살' 이란 제목이 전쟁터에 나가 총알받이가 된 병사를 나타낸 곡인데 3분 정도부터 시작되는 나레이션이 곡의 주제를 아주 잘 드러내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비슷한 템포로 특별히 달리지는 않지만 리프가 아주 멋진 곡으로 개인적으로 역대 슬레이어 명리프에 뽑을 만 하다.

Ghost of War 는 앞부분에 볼륨 조절을 해놔서 청자가 볼륨을 키우게했다가 갑자기 볼륨이 커지면서 깜짝 놀라게 만드는 장난도 친 곡으로 이 앨범 수록곡 중에서 Cleanse The Soul과 함꼐 까장 빠른 곡이다. 전형적인 슬레이어식 달리는 스래쉬 넘버이다.

Dissident Agressor는 원래 Judas Priest의 Sin After Sin 앨범 수록곡으로 원곡의 느낌을 아주 잘 살렸는데 나중에 주다스 프리스트의 원곡을 듣고서도 이질감이 전혀 없을 정도로 아주 훌륭했다. 원곡과 별다른 차이 없는데도 슬레이어의 색깔이 드러나는 것이 좀 신기했다.

마지막곡 Spill The Blood 는 첫곡과 마찬가지로 묵직한 곡으로 묘하게 Judas Priest의 The Ripper가 연상된다. 슬레이어식 묵직함을 제대로 드러내는 곡으로 5분내내 속도를 철저히 절제했는데 처음 들을떄는 별로 였지만 들을 수록 매력이 있다.

전작인 Reign In Blood가 워낙 스래쉬메탈 전체의 명반이고 스피드면에서 엄청났던 만큼 전작과는 좀 다른면을 보여준 이 앨범이 좀 평가절하되는 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웬만한 스래쉬밴드의 최고작이라는 앨범들보다 더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앨범 Seasons In The Abyss에서는 본작과 Reign In Blood를 잘 섞은 화합물과 같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Killing Track : Silent Scream, Mandatory Suicide, Spill The 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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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7   88/100
Date : 
슬레이어의 음악을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롬바르도의 드럼이다. 얼마나 비중이 크냐고? Angel of Death랑 Silent Scream같은 경우는 가사랑 드럼을 빼면 4할이 같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South of Heaven의 이전작들의 경우에는 녹음 상태도 거지같은데다가 기타 연주가 너무 빠르고 상당히 시끄러웠기 때문에 롬바르도의 자잘한 드럼터치가 파묻히는 경향이 강했다.(별로 큰 문제는 아니다. 왜냐면 드럼 솔로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드럼과 다른 악기가 잘 조화되는 것이 중요하니.)

이 앨범이 전작들과 비교해서 나타나는 뚜렷한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위에서 지적했던 경향이 사라진 것이다. 기타의 비중을 상당히 줄여서 롬바르도의 자잘한 드럼 터치가 파묻히는 일이 사라졌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이 앨범은 마치 롬바르도의 솔로앨범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앨범은 드럼의 비중이 아주아주 크다. 록 앨범 중에서 이정도로 드럼의 비중이 큰 앨범은 상당히 드문 것을 생각한다면, 무척 특이한 앨범이다.

예전 앨범에 비해선 약간 멜로딕해졌다 하지만 역시 ‘약간’일 뿐, 이 앨범도 멜로디가 별로 없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거칠게 마구 조져대는 것도 아니다. 드럼에 집중해서 듣지 않는다면 꽤 지루한 앨범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드러머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있을까? 무식하게 빠르고 강력한 드러밍이 주특기인데도, 재즈 연주자들조차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게 하는 메탈 드러머가 바로 롬바르도다. 그런 롬바르도의 드러밍을 솔로나 다름없는 정규앨범으로 감상하다니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드러머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사서 매일 들어보기 바란다.

Copies Sold: US 1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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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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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 10,003
Albums : 164,435
Lyrics : 216,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