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Rhapsody of Fire - The Frozen Tears of Angels cover art
Artist
Album (2010)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ower Metal, Symphonic Metal

The Frozen Tears of Angels Reviews

  (6)
Reviewer :  level 10   70/100
Date : 
이탈리아를 대표하고 에픽메탈의 전설이라고 불리우는 밴드입니다.
다시 복습을 하자면, Rhapsody of Fire 은 메탈에 서양 고전음악을 도입을 한 심포닉메탈밴드입니다. 이들만의 거대한 스토리 '엘가로드 연대기'로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 파워메탈을 좋아하는 분들까지 마음을 사로잡으셨습니다. 이제는 외우세요.

Rhapsody of Fire 가 굉장한 이유는 빠른 속도감이 아닌 이들만의 작곡형식입니다. 이들이 전설이라는 이름답게 그 어떤 밴드보다도 매우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웅장하고 비장함이 넘치는 합창으로 주로 이루어져있으며 그속에 화려한 기타테크닉과 빠른연주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기에 이들이 전설이라고 불리웁니다. 그리고 이들을 대표하는 앨범인 Symphony of Enchanted Lands 은 파워메탈이라 하면 절대로 빠져서는 안되는 앨범이 되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앨범입니다. 하지만 전설이라 해도 계속 똑같은 모습만 보여주면 안됩니다. 1집부터 5집까지는 이들은 주로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6집 Symphony of Enchanted Lands, Vol. 2: The Dark Secret 부터 속도감이 조금씩 줄어드는 면이 보였지만, 그 대신 그들은 더욱 거대해진 오케스트레이션과 합창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많은 분들도 상당히 좋아했으나, 다음작 부터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했습니다. Triumph or Agony 이 앨범으로 많은 분들이 'Rhapsody of Fire 의 모습은 어디갔는가?' '달리지 않아 별루다' 라는 악평을 남깁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과연 Rhapsody of Fire 의 모습은 무엇인가? 그것은 간단합니다. 답은 그 어떤밴드보다도 한편의 영화 OST 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스케일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은 이들에게 빠른연주를 요구를 했습니다. 그에 대한 불안일까? 8집 The Frozen Tears of Angels을 들어 보십시오. 이들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전작들의 실망을 해소 시키기위해 이들은 팬들이 원하는 대로 달려주셨습니다. 뭐 본인은 달려도 않달려도 크게 상관을 하지 않습니다. 달려주시는 대신 거대한 스케일은 그대로 유지를 해주시길 바랄뿐. 그것뿐이였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실망을 해소시키기위해 원하는것을 들어 주었지만 이들은 한가지를 빼먹었습니다. 그것은 Rhapsody of Fire 다운 거대한 스케일입니다. 처음 인트로곡은 언재나 전 앨범처럼 긴장이 흐르고 웅장한 합창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으나. 이 모습은 잠시일뿐 전체적으로 한번씩 다 들어보았을때 약간의 경악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빠른연주... 이것은 좋았으나 듣는 내내 'Rhapsody of Fire' 이라는 모습을 전혀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은 어디로 갔는가? 이것이 가장큰 문제였습니다. 전작에 존재하던 그 어떤 곡에서도 등장하는 화려한 모습. 전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오직 달리기에만 집중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느낌을 살려준 것은 Dark Frozen World, Danza Di Fuoco E Ghiaccio, On the Way to Ainor, The The Frozen Tears of Angels 일뿐 나머지는 이제 평범한 심포닉메탈에 불과했습니다. 타이틀곡 Sea of Fate 마저도 실망스럽게 느껴지는 것인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치 믿고 따르다가 사기 당한느낌? 그나마 다행스럽게 에픽 코러스 즉 화려한 합창은 여전하다는것은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합창외에 다른것들을 평가를 하자면 거의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차라리 전작 Triumph or Agony 가 훨씬 더 좋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은 Rhapsody of Fire 의 전성기는 6집까지라고 하시지만 저는 7집까지라 생각하고있습니다. 결국 엔 팬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었으나 파워메탈이 무조건 볼것이 달려야 한다는 생각이 이 앨범은 제 생각으론 실패작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본인이 팬으로서 듣는것 뿐. 이것 뿐입니다.
1 like
Reviewer :  level 17   95/100
Date : 
랩소디의 과거의 모든 장점을 총집합한 최고의 명반 8집 앨범이다. 1,2,3,4,5집의 다소 유치한 면과 6,7집에서의 다소 느린듯한 단점은 전부 어디론가 사라지고 장점만 남았다. 랩소디 특유의 스토리 전개도 살아 있으나 유치한 사운드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앨범 전체적인 구성도 탄탄하며 달려줄땐 달려주고 여유있게 스토리 전개할땐 해주는 완벽한 컨셉 앨범이다. 유치한 모습으 없어졌지만 다소 너무 진지한 모습을 보여 다시 이전의 유치하고 빠른 음악은 하지 않을까 아쉬워했지만 정말 다행이도 다시 그들은 살아있음을 증명해주었고, 유치함도 없애버렸다. 허물을 벗고 한층더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해야할까..
인트로트랙부터 웅장하게 시작해서 Sea of Fate, Crystal Moonlight, Reign of Terror로 이어지는 삼연타는 완벽하다고 밖에 할말이 없다. 특히 Reign of Terror의 짧다면 짧은 7분짜리 한곡에 랩소디의 모든것이 함축되어있다는 생각이다. 잠시 쉬어가는 Danza Di Fuoco E Ghiaccio 에 이어서는 또 신나는 랩소디 스타일로 달려주고 진지해지고 마지막은 대곡 The Frozen Tears of Angels으로 마무리된다.
앨범쟈켓도 멋지고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 랩소디의 이번앨범으로 항상 비슷한 음악만 보여주고 그 이상 보여줄게 더 어디있나 싶은 의문도 생기게 한 그들이지만 자신들의 큰 틀은 변하지 않고 한층더 업그레이드된 앨범을 만들어낸 그 자체가 대단하다. 멤버들간의 조화와 팀웍이 상당한 수준이 되어야 이런 음악이 나올텐데 ... 아무튼 이때까진 환상적인 팀웍을 보여준다.
Reviewer :  level 15   90/100
Date : 
에픽의 제왕 Rhapsody of Fire의 진정한 귀환작. 많은 팬들이 기다려왔던 그들의 복귀인 만큼 상당한 부담이 되는 작업이었을 것이다. 밴드명을 바꾼 이후의 Triumph or Agony에서 지나치게 비중이 커진 오케스트레이션에 질려버린 리스너들이 많았는데, 심포닉 계열 밴드들이 항상 그렇듯이 오리지날과 가공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Dimmu Borgir의 경우가 있지 않은가.) 일단 본작은 나름대로 감동적인 귀환이다. 프로모 영상으로 나왔던 Sea of Fate부터 드라마틱한 밴드 특유의 멜로디가 홍수처럼 밀려들며, 초기작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공격적인 프레이즈와 보다 원숙해진 Fabio Lione의 보이스가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중세적이면서도 훨씬 세련된 멜로디 속에서 그들을 계열 최고로 만들어 주었던 스트링 협연과 합창단의 비장함이 살아있는 Reign of Terror는 Power of the Dragonflame 시절에 그들이 보여주었던 것만큼 장엄한 스케일을 구현한다. 항상 그렇듯이 마지막 대곡은 예전보다 힘이 떨어지지만 여전히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코러스를 지니고 있다. 여전히 이탈리아 멜로딕 루키들의 우상임을 과시하는 Rhapsody of Fire의 앞날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Reviewer :  level 9   90/100
Date : 
'에메랄드 검 이야기'를 마무리지었던 4집 이후 '엘가로드 연대기'의 제2막을 열었던 랩소디 오브 파이어. 하지만 이후의 앨범들은 상대적으로 그 스피드가 둔화되었다는 이유로 '이전의 랩소디답지 않다', '파워 메탈은 달려야하지 않냐'는 등 비판에 시달려왔다. 이 앨범은 그토록 '스피드'를 원했던 팬들의 불만을 일소하기 위해 내놓은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화려하고 웅장한 맛이 전작들에 비해 조금 떨어졌으나, 그 대신 섬세하고 변칙적인 멜로디 등 일부 프로그레시브적인 접근이 눈에 띈다. 본격적 시작을 끊는 패스트 템포의 곡 Sea of Fate와 4집을 뛰어넘는 공격적인 분위기 속에 파괴적인 스크리밍을 선보이는 Reign of Terror 등은 두말할 나위 없는 킬링트랙.

Killing Track : Sea of Fate, Reign of Terror
Reviewer :  level 11   90/100
Date : 
Rhapsody of fire라는 이름은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냥 불의 광시곡이라는, 어딘지 소위 양판소라 불리울 소설의 제목으로 쓰였을 것 같은 느낌의 단어에 불과할까? 상당수의 사람들에게는 그런 느낌일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메탈 리스너, 특히나 멜로딕 파워 메탈 혹은 소위 에픽 메탈에 애정을 품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이름은 다른 의미를 가진다. 에픽 메탈의 제왕, 멜로딕 파워 메탈 신의 강자, 한때 Rhapsody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가 위의 이름을 새로 쓰게 된 위대한 밴드. 엘가르드라는 환상의 세계를 만들어 낸 환상의 장인. 하지만 이런 이름은 기나긴 공백이 있으면서 그 위명에 먼지가 살짝은 내려앉지 않았을까. 심지어는 사운드 메이킹의 핵심일 기타리스트 Luca Turilli가 암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오면서, Rhapsody of fire는 그렇게 기억 속에서 조금씩 잊혀져 나가는가 싶었다. 이 앨범은 그런 Rhapsody of fire가 망각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부르짖은 함성과도 같은 존재라 하겠다.

일단 사운드가 전작과는 확연히 바뀌었다. 여기서 말하는 전작은 [Power of dragonflame] 으로 그 서사시에 종결을 맺은 제 1의 엘가르드 연대기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지금 언급하고자 하는 전작은 역시 2004년의 [Symphony of enchanted lands 2-The dark secret] 앨범과 2006년 발표했던 [Triumph of agony] 앨범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비슷한 즈음에 기타리스트 Luca Turilli의 솔로 앨범 하나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2006년이었을 것이다. [The infinite wonders of creation] 이란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이 앨범에서 Rhapsody of fire의 음악적 색채가 변화할 것임을 직감했어야 했다. [Symphony of enchanted lands 2-The dark secret] 앨범에서 연하게 묻어나던 심포닉 메탈의 냄새는 [Triumph of agony] 에서 농축된 맛을 제대로 터뜨렸고, Rhapsody of fire는 더 이상 멜로딕 파워 메탈 밴드라는 장르 내에 가둘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보여줬다. 다만 역시나 상당수 Rhapsody of fire 팬들은 이런 변화에 거부감을 보였다. 물론 팬들이 어찌할 길은 없었고, 그저 밴드의 변화를 지켜 볼 뿐이었다.

그런 Rhapsody of fire가 팬들에 대한 응답으로 내 놓은 이 앨범, [The frozen tears of angels] 는 어떤 앨범인가? 놀랍게도, 전작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져 가던 심포닉 메탈로서의 자신의 정체성보다는 에픽 메탈의 황제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보다 강조했다는 느낌이다. 정말 전형적인 Rhapsody of fire 스타일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 장중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실어넣은 인트로 트랙을 듣는 순간 들었던 이 느낌은 화끈하게 질주하는 첫 트랙 Sea of fate를 듣는 순간 확신으로 변화했다. 이런 화려한 파괴력이 제대로 폭발하고 있는 트랙은 역시 4번 트랙 Reign of terror일 것이리라. 무시무시한 Fabio Lione의 기나긴 스크리밍 샤우팅으로 포문을 열어붙인 Reign of terror는 과거 전성기의 Rhapsody of fire에서조차도 느껴야 했던, 아무래도 파워가 살짝 모자라다는 느낌을 제대로 지워내기에 충분했다. 제목 그대로 공포가 지배하는 무시무시한 곡. 잠시의 안도조차 허락하지 않는 절대적인 포효와 박진감으로 가득 메워진 이 트랙을 뭐라 설명해야 할까.

이런 무시무시한 에픽 메탈을 들려주면서도 이들은 심포닉 메탈 밴드로서의 정체성에도 보다 한 걸음 다가갔다는 게 개인적인 느낌이라면 느낌. 일단 앨범의 구성 자체가 자신들이 보여준 그것을 고스란히 따라가는 동시에, 곡들 하나하나에 흡사 프로그레시브/심포닉 메탈을 연상하게 하는 쉽사리 감을 잡기 어려울 정도의 변박과 엇박을 제대로 어우러뜨린 연주와 구성력에 격찬을 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멜로딕 파워 메탈 밴드라 하는 이들의 이런 시도를 눈을 곱게 뜨고 바라보는 편은 아닌데도, Rhapsody of fire의 이러한 시도는 말 그대로 제왕의 일탈... 이라는 느낌이라. 변신해도 너무도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설명해야 할까. 뭐라 설명하기가 어려운 느낌. 전반적으로 이런 변화에 발을 맞추면서도 화끈하게 불을 뿜어대는 밴드의 연주 주자들과 보컬리스트 Fabio Lione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특히 Fabio Lione는 보컬리스트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압도적인 고음과 부드러운 저음, 거기에 날카로운 스크리밍과 장중하게 메워져 있는 중음까지... 역시 세상엔 괴물이 많다는 느낌이랄까.

2010년 최고의 앨범으로 무엇을 꼽아야 할까 하는 고민을 잠깐이나마 했었다. 개인적으로 2010년에 발표된 앨범을 꽤 여럿 가지고는 있지만, 어째 다들 고만고만하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다-이는 개인 취향 문제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유감스럽게도 개인적으로는 Avantasia의 신보와 Masterplan의 신보 등 걸물들의 새 앨범들이 튀어나왔음에도 영 귀에 착착 달라붙는다... 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런 실망과 따분함의 와중에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Rhapsody of fire는 다시 한번 그들에게 걸린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그런 앨범을 보여줬다. 아니, 심포닉 메탈보단 멜로딕 파워 메탈 쪽에 좀 더 취향이 쏠린 본인에게는 걸었던 기대 그 이상을 보여주는 앨범이었달까. 단언하고 싶다. 2010년에 나온 앨범 중 최고의 자리를 꿰어찰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녀석이라고.
1 like
Reviewer :  level 7   92/100
Date : 
돌아왔다. 변함없는 사운드로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서사시를 묵묵히 알려주는 심포닉 파워 메탈 계에서는 거의 최정상급에 군림한 자들. 랩소디 오브 파이어가 다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서는 전작에선 볼수 없었던 좀더 빠른 속주 기법으로 돌아왔고, 심포닉함의 비중을 살짝 줄이고, 헤비함과 스피디함에 치중한 듯 하다. 웅장함은 말할 것도 없고, 귀를 못 떼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곡 전개와 키보드와 보컬 간의 멜로디 라인은 더없이 화려하다. 또한 4번 트랙에서 보인 파비오의 스크리밍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을 정도로 제대로 공격성에 치중한 앨범이 아닌가 싶다. 최근 작에서 보인 심포닉함에 매료된 이들은 살짝 실망할 법 하지만 그 공백을 메울 화려한 멜로디 라인이 존재한다. 어느덧 데뷔 한지가 꽤 된 중견급 밴드이지만, 아직도 이런 사운드를 작사,작곡하는 루카는 참 대단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그가 상상해왔던 멜로디의 세계를 맛 볼수 있는 기회가 아직도 있어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1
Info / Statistics
Artists : 46,090
Reviews : 10,026
Albums : 165,368
Lyrics : 216,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