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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th - Ghost Reveries cover art
Artist
Album (2005)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rogressive Metal, Progressive Rock

Ghost Reveries Reviews

  (10)
Reviewer :  level 21   95/100
Date : 
아무래도 Damnation의 성공이 Mikael Akerfeldt에게 자신감을 갖게 한 것 같다. Opeth팬들이 그들이 발표한 기존 앨범들과 성향이 다른 앨범에도 열렬한 반응을 보인 것 때문에 오페스는 이러한 앨범을 만들어도 되겠구나하는 자신감을 갖게 된것은 아닐까. Damnation이 발표되기 전의 앨범들이 주로 거친 연주와 그로울링에 그래도 무게가 담겨 있었다면 이 앨범은 힘을 뺐다고 할 수 있다. 클린톤 보컬의 비중과 서정적인 선율의 기타연주가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거기에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키보드까지 가미시켰다. 이것은 오페스의 음악폭을 확장시키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이러한 시도는 멋지게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정서가 앨범을 꿰뚫고 있다. 이러한 정서를 나타내는데 기품있는 클린톤의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는 적절했다. 여기에 기존에 오페스를 특징짓는 요소라고 할수 있는 탄탄한 구성력과 탄력적인 연주가 착실히 받쳐주고 있다. 개개의 곡들도 물론 훌륭하다. 마치 망령이 부유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Ghost of Perdition, 환상적인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Reverie / Harlequin Forest, 싱글 커트된 The Grand Conjuration, 어쿠스틱 사운드가 심장을 뒤흔드는 감동을 선사하는 Hours of Wealth가 앨범을 광채가 나게 해주고 있다.

오페스가 발표한 앨범중에 명작아닌 앨범이 없지만 그래도 완성도나 인지도 면에서 아무래도 Still Life나 Blackwater Park를 최고의 걸작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앨범은 이 두 앨범을 뛰어넘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거의 근접한 완성도를 보이고 있어 팬들의 고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게까지 초지일관으로 대작들을 만들어내는 이들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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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7   95/100
Date : 
턱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귀에서는 미카엘 감미로운 목소리가 메아리치며 가슴엔 미카엘의 그로울링이 느껴지게 만드는 걸작이다.
Opeth는 오래전부터 "알아"왔지만 오늘처럼 가슴에 팍 와닿는 느낌이 처음이라서 리뷰를 써본다.

오늘 엘범을 다 가사와 같이 듣고나서야 이제 Opeth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생각을 한다. 이 엘범은 Progressive 와 Extreme 계열이 손오공과 베지터가 제대로 퓨전된 느낌이랄까. 특히 5번 트랙 Reverie / Harlequin Forest 에서는 손오공과 베지터의 퓨전이 초사이언4로 가는듯 완벽하게 만들어졌다. (초사이언을 느끼고 싶다면 첫 트랙부터 들어야 한다.) [내 표현의 한계다...]
이 엘범은 Mire 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Mire 는 습지,늪,궁지,곤경,오욕 등 이렇게 해석된다. 주인공이 궁지나 늪에 빠지면서 나오는 감정을 표효하는데 거기서 미카엘 감성의 목소리와 그로울링의 효과가 부각된다. 빛(희망)을 주는듯하면 어둠(절망)이 빛을 가리고 삼켜버리는 효과를 준다.
Reviewer :  level 15   95/100
Date : 
Dream Theater와는 또다른 프로그레시브의 매력을 보여주는 스웨덴 익스트림 밴드 Opeth의 복귀작. 이른바 '후기작'이라고 불리는 이들의 디스코그라피에서 그 시작을 보여주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Deliverance까지 지속되던 Brutality의 강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세션 키보디스트를 정식 멤버로 들여와 다양하고 풍성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앨범 커버가 정말 마음에 드는데, 어둠속의 빛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만 같다. 타이틀 곡은 개인적으로 Opeth 최고의 곡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전작들에 비해 클린보컬의 비중이 상당히 커졌다. Dream Theater에 비해 드라마틱한 요소가 다소 부족하고 컨셉의 형식을 취하지는 않지만, 절정에 달한 멤버들의 연주력과 프론트맨인 Mikael의 그로울링이 너무나도 일품이다. 전 앨범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Still Life와 MAYH의 결합이 Blackwater Park를 탄생시켰다고 본다면, 본작은 2003년 Damnation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은 듯한 느낌이다. 초기작과는 상당히 다른 음악을 들려주며, 대신 보다 부드럽고 서정적인 선율이 기타 솔로 뿐만 아니라 키보드에도 녹아있다. 익스트림이나 프로그레시브 메탈 분야에서 '필청'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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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90/100
Date : 
오페스의 변화된 색다른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앨범이다. 또한 이 앨범에서는 키보디스트의 영입으로 좀 더 다양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전체적으로는 Deliverance 에서 들려주었던 화끈하고 공격적인 플레이와 Damnation 에서 멜로트론이 주가 되었던 잔잔하면서도 몽롱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느낌이고, 미카엘의 클린보컬 비중이 높아진 것도 특이할만한 점이다. 오페스는 앨범을 낼수록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본작에서는 전작들만큼이나 발전된 사운드를 들려주면서도 여전히 오페스라는 이름에 걸맞는 곡들로 우리에게 무한한 기쁨을 안겨준다.
Opeth - Ghost Reveries Vinyl Photo by Zyklus
Opeth - Ghost Reveries CD Photo by Zyk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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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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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 10,029
Albums : 165,588
Lyrics : 216,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