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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wish - Oceanborn cover art
Artist
Album (1998)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Symphonic Metal, Power Metal

Oceanborn Reviews

  (6)
Reviewer :  level 15   95/100
Date : 
나이트위시의 앨범중 멜로딕파워메탈이라는 장르에 가장 부합한 앨범이다. 고딕메탈이 아닌 멜로딕파워메탈에서 여성오페라 보컬을 내세운 것은 당시에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다.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전성기에 뒤지지 않는 멜로디와 이를 해치지 않는 적절한 화려함, 드라마틱하며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앨범이다. 멜로딕파워메탈의 황금기에 나왔던 앨범으로 그중에서도 탑클래스에 드는 앨범이며 멜로딕파워메탈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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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wish - Oceanborn CD Photo by orion
Reviewer :  level 11   95/100
Date : 
데뷔 앨범 [Angels fall first] 는 예고편에 불과했다는 듯이 마스터피스급에 충분히 들도고 남을 명반을 들고 Nightwish는 돌아왔다. 데뷔 앨범 역시 나쁜 앨범은 결코 아니었건만, 이 앨범에 비한다면 그 완성도는 완성도라고 하기에도 부끄럽다고 말한다면 너무 지나친 표현일까? 글쎄, 지나칠 게 없을 정도의 표현이라고 본다. 이 앨범이 가지는 완성도는 그 정도 수준이다. 고작 두 번째 앨범이라는 사실을 믿기 어렵게 만들 정도니까 말이다. 고작 두 번째 앨범에서 이 정도 퀄리티를 갖춘 음악을 해 보인 밴드가 누가 있었을까? 떠올리려 해도 어려운 일이다. Dream theater와 Rhapsody of fire 정도가 우선 머리 속에서 떠오르지만, 결코 흔한 결과물은 아님이 분명해 보인다.

일단 전작의 다소 정적이고 고요한 사운드에 완벽한 변혁을 가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일전에 [Century child] 를 리뷰할 때 전작 [Angels fall first] 를 처음 들었던 지인 하나가 "Nightwish 필 나는 고딕 메탈" 을 추천해 달랬다는 일화를 썼던 생각이 드는데, 바꿔 말하면 [Angels fall first] 앨범으로 갓 메인스트림에 발을 내딛은 Nightwish는 지금 우리가 연상하는 그 Nightwish와는 거리가 있었다는 뜻이다. 청아한 순수함은 느낄 수 있으되, 그 힘은 아직 빈약하다는 그런 인상의 밴드, 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들이 지금의 Nightwish로 나아가는 길을 걷는 과정의 결정적인 이정표가 된 앨범이 바로 이 앨범, [Oceanborn] 이다. 우리가 Nightwish를 떠올렸을 때 떠오르는 것들, 그 모든 것들의 시금석이라고 할 수 있는 앨범이 [Oceanborn] 이라는 뜻이다.

[Oceanborn] 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Emppu Vuorinen과 Tuomas Holopainen이 주축이 된 현란하고 유려한 사운드랄까. 다소 설익은 느낌의 약간은 어설픈 파워 메탈을 들려주고 있는 게 전작이라면, 이 앨범은 데뷔한 지 1년이 조금 지난 밴드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농익은 전개를 들려주고 있다. 그 농익은 전개의 한 축이 바로 Vuorinen과 Holopainen의 트윈 타워다. 그 트윈 타워가 유려하게 뿜어내는 클래시컬하면서도 현란한 사운드는 Nightwish가 걸어가게 될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와도 같은 느낌이다. 이정표라기보다는, 일종의 기준점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Nightwish의 사운드를 진두지휘하는 핵심 Holopainen과 그를 충실히 보좌하는 기타리스트 Vuorinen의 조합은 Stratovarius의 전성기를 지휘한 Timo Tolkki와 Jens Johansson의 조합을 연상하게 한다.

여기에 사운드의 두 번째 축이라고 할 수 있을 Tarja Turunen의 보컬 퍼포먼스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오페라 보컬로서의 교육을 받은 엘리트 보컬리스트 Turuene의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는 많은 밴드의 모방 대상이 되었을 뿐 아니라 밴드의 사운드에 일종의 신비한 분위기를 불어넣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그 가장 대표적인 트랙이 역시 Walking in the air 아닐까. 전작에서도 충분히 살아 숨쉬며 꿈틀거리고 있던 서정성에 Turunen의 신비로운 보컬이 합쳐지면서 빚어지는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 이 정도라고 하면 이 앨범 전체를 요약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Nightwish는 이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커리어에 금자탑을 쌓아 올렸을 뿐 아니라, 유러피언 파워 메탈이라 불리는 장르에 하나의 거대한 이정표를 세웠다. 정적이고 서정적인 사운드에 동적으로 꿈틀대는 힘을 합쳐내어 유려하게 흘려보내고 있는 Nightwish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거장 밴드 중 하나로 자신의 이름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이후에 나온 [Wishmaster] 나 [Century child] 에 다소 실망했었고, 좋게 들었을지어정 [Once] 에서 더 이상 이 시대의 Nightwish로 돌아올 수 없음을 스스로 알린 느낌을 받았기에 좀 안타까운 앨범의 느낌이랄까. 물론 앨범 자체로는 이 시대의 마스터피스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앨범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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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7   96/100
Date : 
데뷔앨범에서의 다소 어설픈 사운드 전개는 사라지고 더욱 빨라지고 다채로워진 사운드로
복귀한 본작은 나이트위시를 파워메탈계에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게 만들어준 앨범이다.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드러밍으로 시작되는 Stargazers는 인트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거의 모든 트랙이 킬링트랙 수준으로 수준높은 연주를 구사하는데 여기에 타르야 특유의 목소리와
우주적인 키보드 사운드가 합쳐지면서 너무나 시원시원한 파워메탈 앨범이 완성되었다.
Swanheart, Walking In The Air 에서는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북유럽의 느낌을 잠시나마
감상할수 있으며 타르야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발라드 트랙이다.

Once 앨범과 더불어 파워메탈계 더 나오기 힘든 독특하며 수준높은 앨범이며
타르야의 탈퇴로 인하여 한동안은 유럽 메탈 역사에서 더욱 귀중한 앨범이 될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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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85/100
Date : 
멜로딕 파워 메탈이라는 장르는 독일 출신의 Helloween이라는 거물에 의해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그 뒤를 따라서 Blind Guardian, Gamma Ray, Kamelot 등 수많은 후배 그룹들의 난립으로 말미암아 그만큼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러한 흐름이 90년 중후반에 이르러서는 헬로윈이 만들어 놓은 틀에 바로크나 프로그래시브 메탈 등의 요소들을 첨가하여 복합적으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Yngwie Malmsteen의 Rising Force 출신의 키보디스트 Jens Johansson이 가입해 더욱 빛을 발하는 Stratovarius는 전형적인 멜로딕 파워 메탈에 바로크를 성공적으로 가미한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질 그룹 Viper 출신의 보컬리스트 Andre Matos가 조직한 Angra는 방대한 구성과 토속적인 요소를 결합시켜 프로그래시브 메탈적인 사운드를 구사한다.

90년대 이후에는 유럽권을 중심으로 수많은 아류 그룹들이 등장해 저마다 다른 개성을 무기로 고군분투하는데 핀란드 출신의 Nightwish는 상당히 탄탄한 팀웍과 오페라적 요소를 접목시킨 독특한 개성을 무기로 활동했다. 96년 7월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키보디스트 Tuomas Holopainen에 의해 결성된 이들은 여성 보컬리스트 Tarja Turunen과 기타리스트 Emppu Vuorinen를 만나 결성되었다. 97년 4월에는 데뷔앨범 Angels Fall First를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개인적으론 전혀 재미있게 들은 작품이 아니었던 작품이었지만, 이 앨범의 선전으로 나이트 위시는 새로운 멜로딕 파워 메탈 그룹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데뷔 앨범의 성공으로 한껏 기세를 올린 나이트 위시는 이듬해 10월, 그들 최고의 명반이며 장르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걸작인 Oceanborn을 발표했다. 본작은 기본적으로 멜로딕 파워 메탈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겉으로 표출되는 표현요소들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오페라락의 진수를 담고 있다. 이러한 사운드의 연출에는 아무래도 정식으로 오페라 교육을 받은 여성 보컬리스트 타르야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본작의 놀라운 완성도는 타르야만의 공로가 아니다. 타르야 못지않게 밴드의 리더 투오마스의 작곡 솜씨 역시 크게 발휘되었다.

본작은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드라마틱한 사운드 전개, 포근함과 공격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기존의 멜로딕 파워 메탈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었다. 앨범을 구성하고 있는 수록곡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스피디한 진행에 환상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오프닝곡 Stargazers는 키보드와 기타의 연주력이 돋보인다. 오밀조밀한 피아노 연주가 감칠맛을 주는 Gethsemane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곡이다. 환상적인 멜로디를 선보이는 Sacrament Of Wilderness는 본작 최고의 곡이다. 이 곡은 나이트위시가 만든 최고의 멜로딕 파워 메탈 곡이다. 미디엄 템포에 고음역 보컬이 춤을 추는 Passion And The Opera도 역시 본작에서 주목할 곡이다. Swanheart는 청아한 록 발라드로써 나이트 위시가 얼마나 우아한 사운드를 구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트랙이다. Moondance는 4번 트랙과 함께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는 곡이다. 드라마틱한 사운드 전개와 투오마스의 변박자를 타고 넘는 키보드 연주가 압도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트랙이다. Walking In The Air는 가장 개성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핀란드 차트에서 인기를 누렸던 곡이다. 엔딩 곡으로 잘 어울리는 곡이다.

이후에도 나이트 위시는 매력적인 앨범을 계속해서 발표해냈다. Wishmaster, Once, Dark Passion Play 등은 장르 내에서도 상당히 주목 받았던 작품들로 그 훌륭함은 팬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입증된 앨범들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본작에 비견할 만한 앨범들은 아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이트 위시의 앨범은 Once이지만, 나이트 위시의 최고 명반을 꼽으라면 Oceanborn일 수밖에 없다. 본작이 멜로딕 파워 메탈이라는 수식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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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9   90/100
Date : 
웅장하면서 환성적인 Stargazers와 스피드 있는 Sacrament Of Wilderness. 역시 나이트위시 또한 그들만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나이트위시에 입문하게 된 Wishmaster와 더불어 최고의 앨범으로 꼽고 싶다.

Killing Track < Swanheart >은 에덴브리지의 Foever shine on 과 대적할 만한 최고의 멜로딕심포닉 트랙이다. 조용한 호수를 유유히 가로지르는 백조를 매우 쉽게 연상케하는 명곡이다.
피아노의 선율이 왠만한 클래식 곡 못지 않다.

Walking In The Air또한 플룻소리와 보컬, 피아노의 조화가 돋보인다.

감미로운 노래와 보컬을 동시에 만끽하고 싶다면 이 앨범을 꼭 듣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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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98/100
Date : 
어떠한 찬사를 해주어도 전혀 아깝지가 않은 Nightwish의 2집앨범 Oceanborn 이다. 다소 정적이고 프로그레시브한 전개를 보였던 전작 Angels Fall First 에서 일대 변혁을 가져 왔는데, 정식 오페라 교육과정을 밟은 Tarja Turunen의 아름다운 보이스와 종횡무진 누비는 기타와 기보트의 애상적이면서도 화려한 솔로라인으로 'Operatic Melodic Power Metal'의 신기원을 이룩해 내었다. Nightwish를 대표하는 명곡 Sacrament Of Wilderness, 오페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The Riddler, 보너스로 수록된 강한 임펙트의 곡 Nightguest등 전곡을 강력히 추천한다. Therion의 앨범들과 더불어 세기말 크로스오버의 최고봉이라 생각되는 두말하면 잔소리, 세말하면 헛소리인 걸작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소중히 여기는 앨범 중 하나이다.

Killing Track  :  Sacrament Of  Wilderness , The Riddler , Nightguest (bonus track)
Best Track  :  Stargazers , Gethsemane , Devil & The Deep Dark Ocean , Swanheart , Moondance , Walking In The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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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wish - Oceanborn CD Photo by Ea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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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Artists : 46,095
Reviews : 10,026
Albums : 165,408
Lyrics : 216,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