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Cradle of Filth - Dusk... and Her Embrace cover art
Artist
Album (1996)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Symphonic Black Metal, Gothic Metal

Dusk... and Her Embrace Reviews

  (8)
Reviewer :  level 14   94/100
Date : 
메탈킹덤에 등록되어 있는 Cradle of Filth 의 장르를 보면 Symphonic Black / GOTHIC Metal 이라고 되어있다. Gothic 만 대문자로 따로 처리해놓은 이유는 앨범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앨범은 커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굉장히 어두운 느낌이 깔려있다.
그렇다, 고딕메탈이다. 이 앨범만 따로 장르를 지정한다면 나는 Extreme Gothic Metal 이라고 하고싶다. 이들의 기본적 성향으로는 Extreme 이라는 단어가 안들어 갈 수 없다. 굉장히 빠르고 강하다. 들어보면 알 수 있다. 보컬의 내지르는 사운드와 드러밍을 듣고있자면 정신 나간다. 역시나 니콜라스 바커의 드러밍이다. 니콜라스 바커는 드럼 계에서는 (문신 외에도) 꽤나 유명한 사람이니까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어쨌건 굉장한 밴드다. 라인업도 쩔고 말이다.

아참, 3번트랙 제목중에 Carpathia 라는게 있는데, 난 몰랐는데 Carpathian 이라는 단어가 가사라던지 제목이라던지 꽤나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알고보니, 산맥이름이라고 한다. 뭐 그 산맥의 정기를 받았다던지 어쨌다던지.. Cruelty and the Beast 앨범의 2번트랙 가사 보면 조그맣게 (Gilded in Crests by Carpathian Breed) 라는 구절이 있다. Carpathian Breed 는 내생각에 그산에 사는 사냥개 라던지 그런 동물의 종류가 아닐까? 용맹한 동물. 어쨌건 이 앨범으로 넘어오자면, 굉장히 어둡고 슬픈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여전히 극단적인(Extreme) 사운드로 도배되어 있는 엄청난 앨범이다

Masterpiece 반열에 드는 앨범 인만큼 사운드 자체가 상당히 날카롭다 싶으면서도 선율이 아름답고 정제된 느낌이다. 굉장한 수작이라는 생각이 드는 앨범.. 그래도 개인적으론 이 앨범이 A급 다음 앨범이 S급이라고 생각든다.

Killing Track : Heaven Torn Asunder, Beauty Slept in Sodom

Best Track : Dusk and Her Embrace
1 like
Reviewer :  level 11   98/100
Date : 
Gothic을 전면에 받아들인 Symphonic Black의 결정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COF 앨범이며 소싯적에 고딕과 멜데스 계열만 듣던 시절 가지고 있었던 "블랙메탈은 사악한 음악이라고들 하니 이것만은 듣지 말아야지"라는 편협한 편견을 철저하게 박살, 아니 산산이 조각내어 불태운 뒤 장례식까지 고이 치러 준 앨범. 단순히 사악한 뱀파이어적 요소 뿐 아니라 피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은 처절함을 가득 담은 앨범으로, 필자가 이들의 최고작이라고 생각하는 앨범이다. 물론 Cruelty And The Beast 앨범도 뛰어나지만, 앨범의 분위기의 흡인력은 이 앨범이 최고가 아닐까.

이 앨범에서는 2번 트랙 Heaven Torn Asunder가 최고 킬링 트랙이라고 생각된다. 도입 부분의 불타오르며 뭔가가 무너지는 사운드(우울할 때 들으면 왠지 내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 같다는 느낌도 든다)에 이어 등장하는 대니의 하이 스크리밍+음울한 분위기를 주도하는 베이스 소리는 들을 때마다 상당한 카타르시스마저 느끼게 하는데, 특히 4분 20초쯤부터 갑자기 분위기가 급반전되며 여성 나레이션과 함께 등장하는 심포닉함과 대니의 울부짖음은 개인적으로 이 앨범 최고의 백미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여기저기 살펴 봐도 2번 트랙을 베스트 트랙으로 꼽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의외였다. 듣기도 전에 곡 제목부터 보고 반했는데..)

베스트 트랙은 위에 설명한 2번 트랙을 포함하여, 3, 4, 6번 트랙. 특히 3번 트랙은 스피디함도 가미된, 2번 트랙에 맞먹을 만한 강력한 곡이다.

혹시라도 아직도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은 블랙에 대한 편견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이 앨범을 꼭 한 번 들어보시라고 자신 있게 권해드리고 싶다.
1 like
1 2
Info / Statistics
Artists : 46,084
Reviews : 10,026
Albums : 165,327
Lyrics : 216,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