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hit ov God

음악적 성향이 satanist 와 evangelion 사이 라는 회원님들의 평이 잘 들어맞는 그들 다운 작품. 하지만 이것이 두 앨범 만큼의 매력에 견준다거나 그 이상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사타니스트 이후 작품들의 혹평(?)을 의식했는지 이를 갈고나온 베헤모스의 신작. 나름대로 최근의 블랙메탈적인 모습에 이들의 전성기때의 블랙큰 데스메탈의 사운드를 잘 섞은 듯한 느낌이다. 최근 이들의 행보에 실망했다면 한번 체크해보실만한 수작.

음..The Satanist 이후 두 앨범은 개인적 취향이 아니었지만 이번 앨범은 그 두 앨범의 실험적 요소를 어느 정도 완성한 티가 난다. 팬심을 뒤로 하고라도 최소 85이상은 받아야 마땅한 앨범. 이 다음 앨범이 어떻게 나올까 기대된다.

Evangelion 에서 고점을 뚫고 The Satanist로 한계를 돌파해서 그뒤로 앨범들은 솔직히 그닥 끌리지 않았음 Satanist가 흥행한 이후로 웅장한 분위기랑 오페라적 사운드에 집착을 하는거 같아서 점점 지쳤는데 본작은 원초적인 Evangelion시절의 느낌이 더 강하게난다.

The Satanist에서 보여준 서사적이면서 신화적인 주제랑 Evangelion의 그 원초적인 공격성과 리프가 어우러진 작품. 전작의 다소 답답했던 면을 완전히 해소한 느낌, 전성기 시절 그 느낌으로 돌아가는거 같아 다행이다. 이번앨범 정말 잘만들었다.

The Satanist 이후 두 앨범은 실험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뭔가 부족한 아쉬움이었는데 이번 앨범은 전성기로 돌아가려는 시도가 보여서 기쁘다. 고참 밴드로서 신선함을 보여주기에는 쉽지 않은 연차에서 이 정도의 퀄리티만 보여줘도 훌륭하다고 생각함. 간만에 즐겁게 들을 앨범이 나왔음.

네르갈이 드디어 각성했는지 사타니스트의 사악함에 에반젤리온의 광폭함을 더해서 세련된 훅과 역대급 레코딩으로 고막을 조져주는 압도적 불경함에 선동당해 그만 손가락을 달달 떨며 奀간지에 퀄리티 개쩌는 베헤모스 오피셜 스토어 티샤쓰 10여만원 어치를 질러버렸다. 죄다 한정판이니 서두르자. 여튼 올해의 앨범 각.

This album by Behemoth is absolutly not my style

Solid album with no weak moment. They still know how to do it the grandiose way!

The instruments are all great, but the vocals are mostly rambling and more about just saying the words than being musical. Overall, I find it a tiny bit better than the 2022 album. Some metalheads are complaining about Behemoth these days, but they're still making some enjoyable stuff. The 1st and last tracks really stand out for me.

뻔한 스타일에 이젠 질리긴 하지만 이번에도 괜찮은 결과물을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