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Arch Enemy - Wages of Sin cover art
Artist
Album (2001)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Melodic Death Metal

Wages of Sin Reviews

  (6)
Reviewer :  level 18   85/100
Date : 
초창기부터 같이 함께해온 Vocal 'Johan Liiva'가 은퇴하고 독일 출신의 광고마케터이자 메탈잡지의 기자였던 'Angela Gossow'가 영입이 되어 발표된 Arch Enemy의 네번째 정규앨범이다. 아무도 예견치 못한 Johan Liiva가 탈퇴하여 난감했던 멤버들이었지만 우연찮게 Angela Gossow가 Michael Amott와의 인터뷰를 끝내고 자신의 밴드 활동을 했던 영상을 건내고 그걸 감상한 Michael Amott는 공석이었던 Vocal 오디션에 불러내었고 그녀를 합격시켜 Arch Enemy의 Vocal로 합류하게 되었다.

텁텁하고 건조했던 Johan Liiva와는 다른 Angela Gossow는 조금 다듬어지고 High ton의 Growling을 구사하는 사악한 느낌의 Vocal이다. 사실 Vocal의 음색이나 창법, 실력으로 음악지향점이 조금씩 바뀔 수도 있었지만 본작은 전작이자 명반인 [Burning Bridges]를 그대로 이어가는 스타일을 고수하여 자신들의 음악이 크게 벗어나지 않고 건재함을 과시한다.

나름 본작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앨범인데 전체적인 평가를 따지면 크게 따질 것없이 좋은 앨범이고 전체적으로 곡들의 순서와 구성이 매끄럽고 전작의 몇몇곡에서 느꼈던 흐름이 좋지 못한 유기성 또한 거의 찾아내질 못했다. 1~4번 곡들까지만 Melody의 비중이 큰 곡들이고 뒤의 나머지 곡들은 Twin Guitar에서 말고는 크게 느끼지 않았는데 1~4번 곡들이 상당히 전작의 느낌을 잘 이어받았고 나머지 곡들은 Melody를 억누른듯한 느낌과 Death Metal에 가까운 곡들이 배치되었다. 보통 1~7번 곡들까지를 Best Track으로 꼽는데 본인도 이에 동감하는 바이고 뒤에 곡들은 분명히 좋은 곡이지만 크게 끌리는 구성이 부족했던 것 같았다. 듣자하니 다른 곡 듣고 싶고 버릴려니 챙겨둬야할 것 같은 거라고 해야하나?

Angela Gossow가 Extreme Metal Vocalist로써 드물게 여성인 것으로 화제가 갔지만 크게 Johan Liiva의 그늘에 가려지지도 그렇지도 않은 훌륭한 Vocal이고 훌륭한 Vocal을 잘 영입함으로써 Arch Enemy의 시대는 다시 본작부터 써내려 간다.

Killing Track : Enemy Within

Best Track : Burning Angel, Ravenous, Savage Messiah
4 likes
Reviewer :  level 17   95/100
Date : 
아치에너미의 4번째 정규 앨범으로 요한 릴바가 탈퇴하고 안젤라 고소우가 프론트우먼으로 참여한 첫 앨범이다.
원래 앨범 사 놓고서는 별 생각없이 당연히 요한 릴바가 불렀겠거니 하고 별 생각없이 지내오다가 이번에 리뷰를 쓰려고 들으면서야 어라 목소리가 안젤라 누님이었네 --;; 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별 신경안쓰고 들었을때 그러려니 들었다는것이 안좋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거꾸로 아치에너미만의 당연스러운 스타일이 이번앨범에도 그대로 잘 녹아들어 만들어졌다는 좋은 뜻으로 해석할수도 있겠다. 바로 이 전작 3집 burning bridges 앨범 사운드의 느낌이 그대로 베어있다는 뜻은 이 앨범 또한 명반이라는 반증이 아니겠는가? 객관적으로도 꽉찬 사운드에 수려한 멜로디는 훌륭하며 개인적으로는 3집의 정교함과 5집의 사악함 사이에서 장점만 살려 만들어진 느낌이 들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
대부분의 트랙들이 킬링트랙이지만 개인적으로는 3번트랙 Heart of Darkness이 왠지 모르게 가장 마음에 든다. 너무 달리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뭔가 자동적으로 헤드뱅잉을 하게 만드는 곡으로 가장 마음에 든다.
2 likes
Reviewer :  level 21   90/100
Date : 
데뷔작인 Black Earth와 Stigmata는 Arch Enemy를 멜로딕 데스메탈 밴드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존재로 부각시켰다. 그러나 이들을 멜데스내에서 가장 유력한 밴드로 떠오르게 한 것은 다름아닌 3집 Burning Bridges였다. 이전까지 In Flames와 Dark Tranquillity가 양분하고 있었던 데스메탈계에 새로운 신성이 나타난 것이었다. 그러나 Burning Bridges의 탄생으로 이들의 입지는 확실히 굳혀졌다고 생각되어지던 시점에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보컬인 Johan Liiva가 갑작스럽게 탈퇴해 버린 것이었다. 많은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가운데 새로 기용한 보컬은 Angela Gossow라는 이름의 여성 보컬리스트였다. 과연 멜데스 밴드들 중에서도 유난히 묵직한 톤의 연주를 하는 아치 에너미에서 여성 보컬이 어느 정도의 활약할 해줄지는 미지수였다. 게다가 이들의 차기작은 멜데스 역사상 가장 뛰어난 앨범이라는 Burning Bridges의 후속작이었다. 밴드는 이중삼중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우려 속에 탄생한 Wages of Sin은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켰다. Burning Bridges에 이은 히트였다. 이 앨범을 이들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앨범은 잘 만들어졌다. 앨범의 사운드는 기존의 세 앨범과 판이했다. 이전 작들이 강렬하면서도 약간 정돈되지 않은 사운드였다면 본작의 사운드는 무척이나 정갈해졌다. 이러한 변화에 반발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거기에 안정된 송라이팅은 당연히 이 앨범의 성공을 기정사실화시켰다. 특히 Burning Angel, Ravenous 두 곡은 이전에 만든 Silverwing, Beast of Man에 필적하는 명곡이다. 지금도 밴드의 라이브 무대에서 가치를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밴드가 본작을 만들면서 얻은 최고의 수확은 새로운 보컬의 안정적인 안착이었다. Angela Gossow는 명성 높았던 전임자에 뒤지지 않는 실력자임을 본작에서 확실히 보여주었다. Johan Liiva에 비해 묵직한 맛은 사라졌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여성 보컬만이 가질 수 있는 날카로운 톤의 그로울링을 멋지게 선보였다. 여성 보컬리스트 기용이라는 다소 위험한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기성 팬들의 모든 불만을 불식시킬 수는 없지만, 그녀의 보컬 역량이 예사로운 수준이 아니라는 사실에는 그 누구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Wages of Sin은 확실히 준수한 작품이다. 그러나 이 앨범이 밴드의 위상을 격상시킨 Burning Bridges를 넘어섰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전작에서 보여준 초절한 멜로디가 발휘된 곡은 Burning Angel, Ravenous 두 곡 뿐이다. 나머지 곡들 역시 훌륭하지만 전체적으로 처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러한 내 개인적인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많을 테지만, 선호면에서 Burning Bridges에 비하기에는 부족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Angela Gossow 개인의 실력 문제가 아니라 전작의 곡들이 워낙 잘 만들어 진 것 때문이다. Wages of Sin 역시 훌륭한 멜데스 명반의 반열에 들만한 앨범이다.
3 likes
Reviewer :  level 7   88/100
Date : 
카르카스에서 활동했던 마이클 아모트가 쌍둥이 형 크리스토퍼 아모트와 함께 새로 스웨덴에서 결성한 멜로디 데스메탈 밴드 아치 에너미의 4번째 공식 앨범.

선임 보컬 요한 리바의 갑작스러운 탈퇴 선언에 팬들의 우려속에서 새로운 여성 보컬 안젤라 고소우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무겁고 어두운 요한 리바의 보컬이 지배하던 아치 에너미가 여성 보컬로 인해 사운드가 많이 약해질 것이다."라는 의견이 짙었지만 오히려 요한 시절보다 더 강력하고 날카로워 졌다.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지만 여성 보컬이 그로울링을 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요한의 공백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무색케 했다.

차가운 피아노 연주끝에 이어지는 강렬한 기타리프가 매우 인상적인 첫 트랙 Enemy Within와 아모트 형제의 환상의 트윈기타 솔로가 난무하는 Burning Angel 등 안젤라의 데뷔 앨범 치고는 매우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은 앨범이다.
3 likes
Reviewer :  level 1   88/100
Date : 
개인적으로 아치에너미 최고의 앨범으로 꼽는다. 많은 사람들이 전작을 꼽지만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이 앨범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어내었다. 전작이 우수한 멜로디에 비해 사운드가 정돈되지 못한 느낌에 반면 이 앨범은 완벽하게 정돈되고 꽉찬 빈틈이 없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송라이팅에 있어서도 전작과 비슷하다고 생각될지 모른다.. 아니 비슷하다고 할 수있지만.. 멜로디나 곡전개에 있어서도 전작보다 노련미를 느낄 수있다. 전작에 비해 완벽하게 아치에너미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확립한 작품이다... 다만 안젤라가 아쉬울뿐...안젤라도 훌륭하지만 릴바가 그립다.
Reviewer :  level 21   72/100
Date : 
Johan Lilva의 탈퇴선언 이후 그 뒤를 잇는 보컬리스트가 여성이라는 충격적인 보도가 있은 후 많은 관심하에 발표된 앨범이다. Angela Gossow의 여성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사악한 그로울링이 앨범전체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으며 전작에 비해 꽉찬 듯한 연주를 구사하고 있으나 반면에, 멜로디는 다소 위축된 감이 있다. 결과적으로 Arch Enemy의 위치를 최정상으로 끌어올린 화제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작보다 못하다고 생각된다. Wages Of Sin 앨범은 Burrn!지 독자투표 2001년 최고의 앨범으로 지목되기도 하였다.

Best Track  :  Enemy Within
Arch Enemy - Wages of Sin CD Photo by Eagles
1
Info / Statistics
Artists : 46,070
Reviews : 10,025
Albums : 165,294
Lyrics : 216,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