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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rexia Nervosa - Redemption Process cover art
Artist
Album (2004)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Symphonic Black Metal

Redemption Process Reviews

  (6)
Reviewer :  level 17   85/100
Date : 
이런 장르를 잘 즐겨듣지 않는데 어디선가 자주 봐왔던, 나름 괜찮다고 누군가들 이야기했던 음반 같아서 구해서 들어보았다. 블랙 메탈이 가질수 있는 피냄새와 잔인함, 극악무도함등이 거부감으로 느껴지기 쉬운데 이 음반이 그런느낌이 없다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진지하고 정제되어있고 깔끔한 느낌마저 들어 나쁘지 않다.
너무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고 음.. 뭐랄까 이런류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매우 수준높은 음반으로 여길수도 있겠다. 물론... 나는 조금은 아직은 거부감이..^^;
Reviewer :  level 21   85/100
Date : 
Anorexia Nervosa의 마지막 정규앨범. 이 앨범을 끝으로 밴드는 모든 활동을 중지했기에 팬들을 한층 아쉽게 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도 밴드는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고 해야할까. Anorexia Nervosa의 마지막 정규 앨범 Redemption Process는 Symphonic Black Metal씬에서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Anorexia Nervosa의 작품은 국내에서는 보통 Drudenhaus가 최고 명작으로 평가받는 경향이 있는데, 해외에서는 본작과 Drudenhaus, New Obscurantis Order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삼자가 고른 평가를 받고있다. 개인적으로는 Redemption Process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기존 작품 역시 빼어난 작품이지만 혼란스럽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반해, Redemption Process은 깔끔하게 정돈된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어 특별히 좋아하는 작품이다.

Redemption Process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밴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Neb Xort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져있다. 그는 키보드와 함께 Anorexia Nervosa의 알파이자 오메가적 요소인 오케스트라를 통해 사악하면서도 퇴폐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RMS Hreidmarr의 미칠듯한 개성을 폭발시키는, 가히 절규에 가까운 스크리밍은 Xort의 고혹적인 오케스트라와 합심하여 하르마게돈을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전작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Redemption Process가 차별화되는 것은 전체적인 사운드의 안정감이다. 밴드의 명반 Drudenhaus는 유난히 에너지가 과잉된 작품이었는데, 이 앨범은 그에 비하면 차분함이 느껴진다.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Anorexia Nervosa의 정규 앨범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앨범이 나오고 나서 밴드는 이듬해에 EP앨범 하나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각종 밴드의 커버 곡과 본인들이 부른 곡의 라이브 버전이 실려있다. Anorexia Nervosa의 라이브 버전이 실려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가치를 지닌 앨범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작품보다는 밴드가 다시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면 한다. 밴드 활동이 재개될 조짐은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들이 다시 결합할 날을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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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5   90/100
Date : 
3집의 로블랙적 요소와 2집의 정말 '극악무도한 퇴폐성'을 너무나도 적절히 섞어놓았다. Tragedia Dekadencia에서 들려주었던 서정성이 본작의 Sister September라는 명곡을 통해 되살아나며, 그저 찬란하기만 했던 2집의 오케스트라와는 달리 보다 장엄하고 그래서 더 처절한, 지옥의 한 가운데-하르마게돈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관현악단이 해내고 있다. The Shining - Antiferno - Worship Manifesto/Codex-Veritas의 4개트랙은 모두 오케스트라가 강력한 임팩트를 주고 있으며, 특히 Antiferno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보컬 RMS Hreidmarr의 미친 듯한 스크리밍은 풀 디스토션의 기타와 어우러져 청자의 귀를 찢어놓는다. 마지막 두개 트랙인 An Amen과 The Sacrament는 제목 그대로, 지옥의 성경을 눈 앞에 재현한다. 각 트랙이 5분 내지 7분까지 쉴새없이 달리는데도 불구하고, 청자는 이러한 대속의 과정 (Redemption Process)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 우리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보면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걸어가는 예수가 결국 못박혀 죽기까지 단 한순간도 그 장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경건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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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4   80/100
Date : 
Anorexia Nervosa 의 Redemption Process...
전체적으로 유연한 느낌에 전작과 비슷하지만 더 깔끔한 느낌을 준다. 앨범을 들으면 중간 중간 마음에 안드는 곡들이 껴있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꽤 괜찮게 들었다. Sister September 같은 곡은 벨소리로 만들어본적도 있다..(-_-)
퇴폐적인 느낌의 블랙메탈 .프랑스 출신이어서 더 흥미롭게 다가왔던 밴드이다. 흔히 블랙메탈의 고향,, 정도로 느껴지는 Scandinavian 밴드들과 달리 타국에서 결성된 밴드들은 그 밴드들만의 매력이 있는거 같다. 예전에 Disarmonia Mundi 라고 이탈리안 데쓰메탈밴드도 있었는데 그들의 느낌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던거 같다. 하지만 Emperor같은 밴드들 들으면 역시 norway lml lml.
블랙메탈이라는 틀 안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표현해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밴드이다. 최근에 SAT 지문에 Anorexia Nervosa 얘기가 나와서 생각나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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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90/100
Date : 
아노렉시아 널보사. 내가 블랙메틀을 접할 초기에 상당히 좋아했던 밴드이다.지금도 여전히 나의 Best 10 밴드에 당당히 첫번째를 차지하는 밴드이기도 하다.이 앨범은 Anorexia Nervosa 의 정규 풀렝쓰 4집 앨범으로, 전작인 New Obscurantis Order 앨범 과 이들 최고의 음반이었던 Drudenhaus 의 장점만을 취한 앨범이라고 평가하고싶다.New Obscurantis Order 앨범에서는 너무나 속도에 치중한 나머지 이들 특유의 화려한 오케스트라에,아름다운 서정성을 띈 피아노 선율을 간과했고(물론 아름다운 피아노 곡이 수록되어 있었지만, 그 트랙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흐름은 단순한 패스트블랙에 가까웠다.) Drudenhaus 앨범에에서는 New Obscurantis Order 의 전작 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장점들을 완벽히 구현해낸 앨범이었다.Redemption Process 는 이러한 전작들의 장점은 살리는 동시에 단점을 적절히 보완하고, 지양해야할 것들(속도에 너무 치중하거나,심포닉함을 간과한것 등.) 은 지양함으로써 이처럼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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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rexia Nervosa - Redemption Process CD Photo by Zyklus
Reviewer :  level 20   80/100
Date : 
2집의 부담감이었을까?? 정녕 이렇게 까지 부드러운리듬은 아니었는데,실망감이쫌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심포닉컬함은 웅장하게 대두되어 ....그것만이라도 위안이었다.. 약간 실망하신 사람들 꽤나 있는앨범으로 기억이 되지만,..그래도 킬링트랙은,.. 1,3,6번트랙.. 드러밍이 달리는건 여전하지만 전체적으로 빠른전개는 아니다.. 그게 최근작에서 보여진 애너렉시아너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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