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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ovarius - Polaris cover art
Artist
Album (2009)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ower Metal

Polaris Reviews

  (8)
Reviewer :  level 4   (90/100)
Date : 
2009년 5월 13일, 정규 앨범으로는 열두번째 이야기 Polaris (북극성)이란 타이틀로 앨범을 발표했다. 많은 밴드들이 끊임없이 그들만의 색깔을 지키고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있지만 Power Metal이란 장르 측면에서 우리는 많은 밴드들의 '엇나감'을 보게 된다. 마치 기둥 없는 구조물을 보는 듯한 단편적인 음악에서 탈피해 보려는 타 장르와의 크로스 오버... 그러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더욱 독하게 ‘정통 파워메탈’ 음악을 고집하고 있다. 팀내 불화로 정규 11번째 앨범까지 거의 모든 곡을 작곡해 오던 리더까지 탈퇴해 버린 상황에서 파워 메탈 밴드로서의 책임감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는 듯하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파워메탈적인 음악! 그들이 가장 자신있는 ‘차가우면서도 서정적인’이야기. 그것이 그들이 준비한 정규 12집 앨범 ‘Polaris’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더욱 무거워졌고 사운드적으로는 훨씬 간결한 리프를 선보이지만, 더욱 세련되어졌고 성숙해진 느낌이다. 조금은 힘을 빼고 덧칠은 자제하고 스트레이트 한 파고듦을 노린 듯하다.

이번 앨범 발매 전에 싱글 컷 된 곡으로써 가장 먼저 공개되었던 ‘Deep Unknown’은 톨키시절의 달리는 트랙과는 약간 다르다. 오랜 시간 Stratovarius의 팬이였다면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뒤집어보면 스트레이트한 매력을 가장 한껏 발산한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Emocore한 리프와 Stratovarius적인 멜로디, 리듬감이 안겨주는 헤비함이 어우러져 독특하면서도 실험적인 새로운 음악색깔을 선보이고 있다. King Of Nothing, Blind, Winter Skies는 키보드를 맡고 있는 Johansson이 작업한 곡으로, 차가운 북유럽의 정서가 잘 느껴지는 듯하다. 하지만 멜로디 메이킹에 있어선 약간 미지근하다.

가장 주목해야 하는 곡은 인상적인 가사에 이번 앨범의 킬링트랙으로 꼽고 싶은 ‘Forever Is Today’로 11개 트랙 중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중간 솔로(2:58~3:22)에서 터져 나오는 기타와 키보드의 유니즌 플레이는 가히 환상적이라 할 만하다. 다음 곡 ‘Higher We Go’는 Kotipelto와 Kupiainen의 작품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에 간결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일상의 슬픔과 혼란을 날려버린다."라는 느낌의 희망적인 가사와 메시지가 빛을 발하는 곡이다.

해방을 주제로 웅장함과 비장함으로 시작하는 대곡 ‘Emancipation Suite : Dusk, Dawn’은 후반부의 Kupiainen과 Johansson의 솔로가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마지막 곡으로 수록된 ‘When Mountains Fall’은 ‘Forever’를 연상시키는 곡으로, 코티펠토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며 오케스트레이션의 사용으로 그리움과 애절함이 더욱 잘 녹아 있는 듯하다. 앨범 전체적으로 보면 톨키의 색깔은 많이 없어졌지만, 그게 약점이 되진 않는 앨범 같다. Stratovarius의 멋진 부활이라 하고 싶다.
Reviewer :  level 14   (85/100)
Date : 
2005년 충격의 셀프타이틀을 발매한 이후 밴드 내의 불화와 갈등을 모두 마무리짓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여 복귀한 Stratovarius의 신작. 송라이터인 Timo Tolkki가 탈퇴함에 따라 바로크적인 구성이나 기존의 서정성이 약해진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사실 기존의 Stratovarius 팬들이 원하던 것이 바로 그러한 '서정성' 일 텐데, 복귀작에서 드러나는 신입 기타리스트가 신구조화를 어떻게 이루어 낼 것인가에 관심이 주목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듬직한 키보디스트 Jens Johansson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보이며, 그의 도움을 받아 기타 멜로디가 보다 세련된 감각으로 펼쳐지고 있다. 어느정도 예전의 구색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지는 않으나, 무언가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한때 멜스파워의 황태자라 불렸던 만큼 그들이 뿌려대는 멜로디는 여전히 계열 상위권이며, 돌아온 Timo Kotipelto의 창법이 비록 약간 바뀌었어도 청명한 그의 보이스는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Forever Is Today의 질주감과 청량감은 새로운 Stratovarius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인데, 이전의 어떤 곡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세련된 멜로디를 들려준다. 밴드의 주요 스피디 넘버를 계승함에 있어서 정체성을 잃지 않고 새롭게 발전한 모습이 돋보이며, Visions 앨범부터 발전시켜왔던 대곡지향적인 모습을 Emancipation에서 멋지게 승화시켜 드라마틱한 구성도 지속됨을 보여준다. 복귀작에 거는 기대가 컸던 만큼 어느정도 평타를 쳤다고 보는 입장이며, 역시 차기작 또한 어떠한 물건이 나올지 궁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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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6   (98/100)
Date : 
누구나 인정하듯 스트라토바리우스가 이자리에 오게된 것,
지금까지의 음악적 위상을 갖추게 된 것 모두 Timo Tolkki 역량이 뛰어났기
때문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누구나 이 앨범의 전작, 밴드 동명의 타이틀을 사용한 'Stratovarius(2005)' 에서
Tolkki가 중심에 있었던, 밴드를 해체 직전까지 몰고갔던 갈등이
밴드의 음악성 자체를 얼마나 통채로 흔들어 놓았는지를
여실히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Episode(1996)' 앨범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작품을 내놓았다.
기븐님이 지적하셨던 멜로디의 부재. 본인은 1번 트랙은 말할 필요도 없고,
나머지 달리는 곡을 제외한 2,3,5,8번 트랙은
기존의 멜로디를 노래했던 Stratovarius 음악과 무엇이 다른것인가? 충분히 훌륭하다.

원점으로의 회귀라 평가받고 있는 스트라토바리우스 그 자체의 사운드가 가득찬 앨범 완성이라 표현하고 싶은 이 앨범은, 지금까지 주로 곡 작업을 해 왔던 Tolkki의 부재가 전혀 실감나지 않는 높은 수준의 메탈 넘버들이 수록되어 있다고 다시 한번 말할 수 있다.

밴드 2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인 만큼 더 높은 평가를 내리고 싶고
Tolkki의 탈퇴 후 첫 앨범을 기점으로 멜로딕 메탈이라는 장르의 전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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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1   (80/100)
Date : 
Stratovarius가 지금까지의 음악적 위상을 갖추는 데 핵심이 된 멤버는 기타리스트 Timo Tolki임에 분명하다. 그런 고로, Timo Tolki라는 20년 가까이 밴드에 재적해 오면서 대부분의 곡을 작곡해 온 밴드의 음악적 중심이 사라진 상황에서 Stratovarius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냐는 우려는 수많은 팬들 사이에서 지적되었고 걱정되던 부분이다. 그리고 전작 [Stratovarius] 가 발표된 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Stratovarius는 이 앨범 [Polaris] 로 그 우려에 대해 응답했다.

처음 듣고 든 생각은, 굉장히 밝아졌다는 느낌이다. [Infinite] 앨범 이후 Stratovarius에게 이런 밝은 분위기의 앨범이 있었었나 싶을 정도-이는 어쩌면 Tolki의 우울증에 기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라면 과언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지만, 허언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전작 [Stratovarius] 에서 느꼈던 무거운 분위기는 깔끔하게 사라져 있다는 게 가장 맘에 든다.

작곡의 중심이던 Tolki가 사라진 자리는 과거 Yngwie Malmsteen과 함께하기도 했던 Jens Johansson과 전작부터 함께한 베이시스트 Lauri Porra가 메우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Jens Johansson의 느낌이 강하게 묻어난다고 말하고 싶다. 불꽃 튀던 Tolki와 Johansson의 유니즌 플레이는 사라졌지만, Johansson은 이제 그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선 상태에서 Kupiainen과 여전히 불꽃이 튀는 유니즌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인상적인 것은 아직까지도 건재한 Timo Kotipelto의 보컬 퍼포먼스. Tolki만큼이나 그의 존재가 소중하다는 사실은 이미 2003년 해체 소동이 벌어졌을 때 팬들이 보인 격렬한 반응에서 충분히 드러났을 것이다. 1969년생으로 올해 만 40세를 맞이한 그의 보컬은 20대 후반의 호쾌함을 아직까지 우지하고 있다-라이브에서 이제는 눈물이 꽤나 흐르게 된 것은 일단 넘어가고-. Stratovarius 음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임에 분명한 Kotipelto의 보컬이 여전히 뿜어내고 있는 강력한 하이톤은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해 주기에 충분하다.

Tolki가 떠나간 Stratovarius지만, 그들은 기타리스트 Timo Tolki만의 Stratovarius가 아니었다. 밴드를 각기 10년 이상씩 지켜온 Kotipelto와 Johansson, Michael. 이 세 멤버들은 신입생들이랄 수 있는 Matias Kupiainen과 Lauri Porra와 함께하면서 그들의 전성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그들은 과연 언제까지 진격할 수 있을까. Virgin Steele과 같은 말을 할 수밖에 없다. Ashes to ashes, dust to dust.

덧 : 기븐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Primal fear 앨범 리뷰에 그대로 적으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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